자르칸

 



The Drinker of Worlds, Tz'arkan
세계의 탐식자, 자르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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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3. 기타
4. 출처


1. 개요


Warhammer(구판)에 등장하는 인물. 강력한 슬라네쉬의 악마로 다크 엘프(Warhammer) 캐릭터인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의 몸에서 말루스의 영혼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2. 설정


자르칸은 거대한 재앙 때부터 활동하던 악마였다. 다섯 명의 카오스 소서러로 이루어진 집회에서 블랙 스톤의 군주들은 카오스 황무지에 숨겨진 사원에 보관하고 있던 워프스톤 수정으로 자르칸을 간신히 가두었다. 마법사들은 자르칸의 힘을 이용했으나, 내분에 빠져 결국 그 신전은 버려졌으며 그들의 시종들은 식량 부족으로 죽어갔으며 악마의 영향력은 커져만 갔다.
제국력 800년, 자르칸은 자신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나가로쓰로 군대를 이끌고 들어갔다. 젠취와 코른의 악마들을 거느린 자르칸은 궁극의 암흑 제단을 습격하여 카오스 렐름과 아이언프로스트 빙하 사이에 카오스의 문을 설치하게 된다. 다크 엘프들은 20년 동안 싸워서 제단을 탈환했고 자르칸은 다시 봉인하는데 성공할 줄 알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자르칸의 감옥은 야심만만한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복누이 나가이라의 명령으로 부를 얻기 위해 원정대를 이끌던 욕심 많은 다크엘프는 수정 주위에 쌓여 있는 보물들로부터 단 한 개의 반지를 빼앗아 손가락에 끼워서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뺏기게 된다. 영혼을 되찾기 위해 말루스는 자르칸의 요구인 다섯 유물을 모으는 걸 요구했고 말루스는 다섯 유물[2]을 찾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
말루스가 부끄러워서 신하들을 죽인 후 야수들에게서 옥타곤을 되찾으려 했을 때, 그는 붙잡혔다. 사면 쿨 하다르는 그를 희생시키고 악마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구부리려 했다. 비스트맨과의 전투에서 차르칸은 거듭 말루스에게 그 도움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려 했으나, 말루스는 그를 거절했다.[3]
그가 나가로쓰으로 돌아왔을 때, 말루스는 다른 존재의 노예가 된 죄로 인해 살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지 않도록, 악마의 흔적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말루스가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사형을 선고받았을 때, 자르칸은 그를 살려두었다. 말루스는 슬라네쉬의 악마를 직접 지배하려 했던 쾌락의 교단의 비밀 멤버 나가이라가 구해냈다.
말루스는 케인 숭배자들의 관심을 슬라네시 숭배자들의 감방으로 향하게 했을 때, 섬 모하우트를 거점으로 하는 너글을 숭배하는 약탈자들인 스킨라이더에 대한 원정에서 케인 숭배자들과 그의 형제 우리알(Urial)의 지지를 얻었다. 여기에 두 번째 유물인 '콜크루트의 우상'이 위치했다. 자르칸은 말루스가 고통받는 것을 보고 대답으로 놀리는 것을 즐겼지만, 다만 숙주를 미치게 만들기를 바라며 그를 더욱 피하려고 했다.
말루스가 토르수스의 단도를 되찾기 위해 엘레우릴의 지하실에 왔을 때, 데몬은 그의 모든 계획이 곧 망할 것이라고 조롱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크 엘프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자 그의 수행원들은 말루스를 친족살해자로 낙인찍고 기본적으로 따돌렸다. 나가고르에서, 그는 여러 차례 나가이라의 주술에 의해 노예가 된 발네스 베일과 만나지 않도록 말루스에게 주의를 주려 했다.
말루스가 자르칸의 신전을 발견한 것이 그녀 자신의 계획임을 밝힌 어머니 엘디레(Eldire)에 의해 말루스가 풀려난 후 악마는 더욱 경계하게 되었다. 하르 가네스에서는 자르칸이 말루스에게 악마 자체가 창조에 손을 가지고 있다는 예언의 일부임을 밝혔다. 엘디레는 자르칸의 목표는 말루스를 데몬호스트(Daemonhost)로 변형시켜 사실상 그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앙의 예언은 호스트와 조립된 아티팩트를 이용하여 다크 엘프들을 그의 개인 군대로 이끄는 자르칸의 계획의 일부였다.
자르칸은 말루스가 케인의 왜곡검을 차지하려 하자 안절부절못하게 되었다. 그 칼은 말루스의 몸에 있는 악마의 영향을 다시 몰아낼 수 있었다. 이에 분개하여 자르칸은 혼돈의 신과 동맹을 맺고 어둠의 신의 이름으로 군대를 이끌고 남하한 나가이라와 결탁하기 시작했다. 그는 직접 말루스를 상대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그가 워프소드를 만지고 데몬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말루스가 이복형제 이실바(Isilvar)에게 배신당해 나가이라 진영으로 인도되자 자르칸은 그에게 협조를 강요했다.
그의 신하들이 그를 구하러 왔을 때, 자르칸은 숙주를 더욱 절망으로 몰아넣기 위해 그들을 죽이려 했다. 악마의 계획은 케인의 워프소드가 말루스에게 주어지면서 실패했다. 그러나 결국 말루스는 호드를 이끌었던 카오스 챔피언 루나라(Lhunara)를 물리치고 최후의 아티팩트를 얻기 위해 악마의 힘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자르칸은 말루스가 그의 전 가신인 다크 엘프 하클리르(Hauclir)를 치료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사용했을 때 영구히 말루스의 몸을 차지하려고 했다. 자르칸은 말루스를 북쪽으로 몰고 갔고, 좀처럼 쉬지 않았다. 말루스는 어쩔 수 없이 의식을 던져 악마를 투옥에서 해방시켰다. 자르칸은 말루스의 혼을 집어삼켰지만, 다크 엘프는 간신히 케인의 워프소드와 다른 유물들을 이용해 그것을 물리쳤다. 비행하는 동안 악마는 어두운 엘프의 영혼을 데리고 카오스 황무지에 숨어들었다.
10년 후, 말루스는 비명을 지르는 신의 아이(Screaming God Child)[4]의 영역에서 자르칸을 발견하고 그의 영혼을 되찾았다. 말루스는 신의 아이를 속이고 도망칠 수 있었지만, 신의 아이가 이를 알아차리고는 다시 한 번 자르칸을 말루스의 몸에 형벌로 감금했다. 그때부터 자르칸은 잠잘 때마다 말루스를 장악하곤 했다. 이리하여 말루스는 어쩔 수 없이 그를 무한정 깨어 있게 하는 마법의 물약을 마셔야 했다. 악마의 힘과 야만성이 요구되었을 때 비로소 말루스는 악마를 깨우기 위해 수면의 물약을 마셨다.

2.1. 엔드 타임


이글 게이트 전투에서 말루스가 이끄는 선봉대가 이글 게이트를 돌파하는데 실패하자, 말루스는 자르칸이 빙의하는 것을 선택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글 게이트의 승리는 임릭이 이끌고온 드래곤 프린스들[5]이었고, 말루스는 알몸으로 진영에 돌아온데다가 부하 대다수가 전사해서 망신만 받게 된다.
이후 엘프 내전에서 자르칸은 말루스의 몸과 영혼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얼마안가 티리온(Warhammer)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3. 기타


강력한 악마이지만 슬라네쉬의 그레이터 데몬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엔드 타임 일러스트에서 자르칸은 키퍼 오브 시크릿과 비슷한 형태로 묘사되었다.
여담으로 말루스 코믹스에서 그가 말루스에 빙의한 모습은 흉측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햄탈워에서 말루스의 몸에 보라빛이 감돌면서 창백해지고 백발 + 보라색 눈으로 변하는 정도로 끝났다.
코믹스 부분의 묘사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엔드 타임 소설과 케인북에 의하면 말루스가 변신할 때 위의 일러스트처럼 거대한 악마로 변하며, 결정적으로 변신이 풀린 후에 알몸이 된다. 따라서 몸이 커지므로 갑주들이 떨어져 나가서 나체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1. 토탈 워: 워해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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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루스 다크블레이드에 빙의한 자르칸

'''넌 내가 필요하다. 다크블레이드.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이 비참한 삶을 끝장낼 테냐?'''

네 고통은 너의 것이지, 말루스. '''그러나 네 영혼은 나의 것이다.'''

그림자와 검 DLC 트레일러 中

토탈 워: 워해머 2에서는 원작의 설정을 살려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에게 빙의하는 컨셉으로 등장했다. 말루스는 차르칸의 빙의를 억누르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영약을 먹어야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면 자르칸으로 빙의하는 기능을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아군 군단의 충원률을 -50%, 턴 당 군주 충성도 랜덤으로 -1씩 깎이는 패널티가 있다는 점이 단점. 반대로 말루스는 내정에서 버프를 주지만, 전투 능력에서 패널티가 붙는다.
트레일러에서는 스닉치가 이끄는 스케이븐 군대에게 열세에 몰리자, 자르칸은 말루스에게 자신의 해방을 종용하면서 등장. 결국 말루스는 자르칸을 해방시켜서 스닉치와 맞서게 된다. 햄탈워 스토리상 스닉치가 자르칸을 노리는 이유는 13인회의 명령으로 강력한 악마 자르칸의 힘을 손에 넣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글판에서는 차르칸으로 번역되었다.

4. 출처


https://whfb.lexicanum.com/wiki/Tz%27arkan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Tz%27arkan

[1] 엔드 타임 시기, 이글 게이트 전투 때 드러낸 자르칸의 모습이다.[2] 프라안의 옥타곤(the Octagon of Praan), 콜쿠쓰의 우상(the Idol of Kolkuth), 토르수스의 단도(the Dagger of Torxus), 케인의 왜곡검(the Warpsword of Khaine), 바우로그의 부적(Amulet of Vaurog)이다.[3] 이 때 말루스는 자르칸에게 '''닥쳐라, 악마(Shut up, daemon!)'''로 일관했다.[4] 말루스와 자르칸이 합쳐도 이길 수 없는 악마였다고 한다.[5] 말레키스로부터 다크 엘프들이 훔쳐간 드래곤 알들로 다시 드래곤 기수들을 회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