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온(Warhammer)
'''Tyrion the Defender of Ulthuan'''
울쑤안의 수호자 티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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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엘프의 강력한 전사이자 대공으로 테클리스의 쌍둥이 형이며 빛의 신.
하이 엘프들에게 '''울쑤안 최고의 전사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흔히들, 칼레도르의 임릭, 토르 이브레스의 엘사리온 그리고 로데른의 티리온을 꼽는다고 한다.
2. 설정
2.1. Warhammer
아에나리온의 계승자, 울쑤안의 수호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코티크 출신이며 아에라리온의 장남 모렐리온(Morelion)의 후손인 아라시온(Arathion)의 쌍둥이 아들 중 형으로 하이 엘프 최고의 전사이자 장군으로 200년동안 하이 엘프 군대를 이끌며 수많은 전장터에서 활약해왔다. 외모가 엘프의 시조 왕 아에나리온이랑 많이 닮아 엘프들한테서 아에나리온의 재림이라는 말까지 듣을 정도였다.[2][3][4] 동생 테클리스를 굉장히 아끼며 우애가 깊다. 또한 피닉스킹의 아내, 에버퀸인 알라리엘과는 정부 관계로 알라리엘을 사랑하고 있다.[5]I am Tyrion, heir of Aenarion.
'''나는 티리온, 아에나리온의 계승자이다.'''
젊은 나이에 카오스와의 대전쟁에 참전, 말레키스의 챔피언인 유리안 포이즌블레이드를 쓰러트리는 활약을 보여주었다.[6]
2.2. 엔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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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타임 시작시에 일어난 데몬침공에서 다시 한번 승리하지만, 그 와중에 영원의 아이 알리아스라(Aliathra)가 만프레트에게 납치되고, 불사조왕 핀누바르 또한 실종되는 사태가 터지게 되자 울쑤안의 임시지도자가 되었다. 이후 테클리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알리아스라의 구출을 위한 원정대를 조직하여 직접 출정하지만, 온갖 악재가 겹치는 바람[7] 에 결국 알리아스라는 나가쉬의 부활제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와중에 알리아스라가 핀누바르가 아닌 티리온과 에버퀸인 알라리엘과의 불륜을 통해서 낳은 자식이었음이 밝혀지고,[8] 테클리스가 부활하는 나가쉬의 힘을 의도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 그녀를 잡혀가게 한 것을 알게 되자 정신적으로 극한으로 몰려버리게 된다.[9]
그렇게 슬픔에 몰려있었던 상황에서 말레키스의 다크 엘프들이 쳐들어 온다. 티리온은 자신의 지휘 하에 모든 하이 엘프들을 결집시키려는 목적으로 각 하이 엘프 대공들에게 병력을 이끌고 자신에게 합류할 것을 강요하는 서신을 보낸다. 그런데 이 서신에 합류하지 않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칼레도르의 임릭 대공이었다.
드래곤 기수들의 고향인 칼레도르는 울쑤안 내의 파워 랭킹에서 항상 상위 랭크를 차지하는 강력한 세력을 지닌 곳이었다. 게다가 피닉스킹의 충성스러운 신하이기도 했기에 임릭의 불복은 꽤나 술렁임을 가져왔다. 임릭이 불복한 것은 상당히 복합적인 이유였다.
우선 칼레도르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울쑤안에서는 점점 더 많은 드래곤들이 동면에 들어갔고, 다크 엘프들이 그나마 있는 드래곤 알들을 지속적으로 훔쳐감에 따라 드래곤 기수들의 고향이라는 이명이 무색할 지경으로 드래곤 기수들이 줄어들게 되었다.[10] 이 불안한 입지 속에서 어느 한 편에 성급하게 가담하기 망설여졌던 것이다. 또한 자식을 잃은 뒤, 점점 더 독선적으로 변해가는 티리온에 대한 반감과 우려도 한몫했다. 마지막으로 제일 큰 이유는 선대 칼레도르 대공에게서 받은 예언 때문이었다. 말레키스편에 붙어야 미래가 있다는 임릭 입장에선 선뜻 믿기 힘든 내용의 예언이었다. 그렇다고 무시해버리기도 힘들었다. 결국 임릭은 말레키스 편에도 가담하지 못하고, 티리온 편에도 가담하지 못한 채, 자신의 영지에 틀어박히게 된 것이다.
티리온은 여기서 이탈을 방지한답시고 자충수를 두는데, 임릭을 반역자로 규정해버린 것이었다. 임릭 입장에선 이제 정말 오도가도 못할 상황이 되었는데 그때 말레키스의 밀사가 임릭에게 찾아온다. 밀사는 말레키스가 임릭을 높게 치고 있으며[11] 화해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징표로 그때까지 다크 엘프들이 훔쳐갔던 모든 드래곤알들을 돌려준다. 반환된 알의 양이 상당해서 수가 줄어들었던 드래곤 기수들을 원래 수준으로 복구하기에 충분한 양이었다고 한다. 이것이 결정타로 임릭은 말레키스에게 가담하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말레키스 휘하의 다크 엘프들은 티리온 휘하의 하이 엘프들과 이글 게이트에서 일전을 치루고 있었다. 이글 게이트는 나가론드 쪽에서 울쑤안의 내지로 들어오기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할 관문이었다. 하지만 카오스 침공에서 타격이 심했던 다크 엘프는 여기서 패배하고 있었다. 그때 임릭의 지휘 하에 칼레도르의 군대인 드래곤 기수들이 하이 엘프군의 뒤를 공격한다. 예상치 못한 습격에 하이 엘프는 대패했고, 다크 엘프는 이글 게이트를 돌파하게 된다. 말레키스는 수 천년 만에 울쑤안의 내지를 다시 밟게된 셈이 되었다. 내지에 진입한 말레키스는 자신이 진정한 불사조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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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도르의 갑작스러운 배신과 이후 말레키스가 진정한 불사조왕이라는 사실로 인하여 주변 엘프들이 일제히 등을 돌리자, 분노에 사로잡히게 되고 이후 벌여진 싸움에서 선팽이 부러지자 테클리스의 만류에도 무시하고 케인의 검 위도우메이커를 뽑고 케인의 아바타로 각성했으며,[12][13][14] 추종세력 아에스티리온[15] 을 이끌고 울쑤안을 폭정[16] 과 내전으로 몰아넣는다. 내전 내내, 피닉스 킹에 오르고 아슈란의 아바타로까지 오른 말레키스를 밀어붙이고 우드 엘프의 오리온을 살해하는 등[17] 의 압도적인 무력을 과시하지만 결국 피닉스 킹 진영 쪽에서 볼텍스 해체라는 비장의 수를 두는 상황에 의해 벌어진 망자의 섬 전투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볼텍스를 해체중이던 테클리스를 죽이려는 순간 티리온의 말 말한다르가 티리온을 떨어뜨려 버렸고[18] 말레키스를 그의 용 세라폰에서 떨어뜨려 끝장내려는 순간 오리온과 칼레도르 대공 임릭, 말레키스를 상대하며 차례대로 벌어진 갑옷의 틈으로 알리스 아나르의 화살을 맞으며 숨을 거두게 된다.[19]
여담이지만 이때 말레키스는 티리온이 자신의 아버지인 아에나리온과 확실히 닮았다고 고백하며, 티리온이 아에나리온의 환생이 맞음을 암시한다. 그 전까진 단순히 모라티 혼자 자기 남편의 환생이라며 헛소리를 하는 것처럼 보여졌다면, 이를 통해 모라티가 잘못 본 것은 아니란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테클리스가 훔친 울릭의 불꽃으로 빛의 로어의 화신으로 되살아나서[20] 세월의 떡갈나무를 파괴해 아카온보다 먼저 올드월드를 멸망시키려 한 벨라코르를 물리친다.
동생과 화해한 뒤 다시 말한디르를 타고 카오스와의 전쟁에 참전한다. 특히 미덴하임 전투에서 제국, 하이엘프, 다크엘프의 기병대를 이끌고 직접 카오스 군대에 돌진하여 싸운다.[21][22] 올드 월드가 붕괴할 의식을 막는 전투에서 지그마, 나가쉬, 알라리엘, 그림고르, 말레키스, 테클리스와 함께 필사적으로 카오스와 싸웠지만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의 배신으로 발타자르 겔트가 사망하고 테클리스마저도 사망하고 말아 분노하여 그의 선팽으로 만프레트를 불태워버린다. 올드 월드가 멸망할때 말레키스와 알라리엘을 구출하며 그들과 같이 다른 차원으로 피신한다.
2.3. 에이지 오브 지그마
눈이 멀게되었지만[23] 부활한 동생 테클리스, 아내 알라리엘, 말레키스와 함께 엘프의 새로운 신이 되었다. 지그마를 도와 모탈 렐름의 문명들을 건설하는데 기여했으나 슬라네쉬를 사로잡고 종족 복원을 위한 영혼추출 작업에 매달리느라 테클리스, 말레키스와 함께 만신전에서 이탈하였다.[24] 과거의 충동적이고 불안정했던 면은 거의 사라진 듯 하다.[25] 신세대 엘프 창조의 첫 결과물이자 실패작이었던 심해 엘프 아이도네스 딥킨들이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면을 보이자 타락을 두려워한 창조자 테클리스가 이들을 파괴하려 했는데, 티리온의 만류로 도망쳐 세력을 이루고 살아갈 기회를 얻게 된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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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Warhammer(구판)
하이 엘프에서 나올 수 있는 400포인트 대의 로드로서 등장한다.[26] 능력치에 비해 포인트는 적당한 편이며, 힘7로 4번, 힘4로 2번 때리는 일반적인 로드로, 선팽에서 브레스까지 뿜을 수 있다. 하이 엘프가 가진 ASF 룰의 효과로 항상 먼저 때리며, 1+ 아머라는 상당히 뛰어난 갑주방호, 거기다 4+ 보호방호와 마법저항(2)도 있다. 또한 일회용이지만 하트 오브 에버로른 덕택에 운나쁘게 맞은 대포나 킬링 블로우 공격을 안정적으로 무시할 수 있다. 리더십 제공 범위도 일반 범위인 12인치보다 더 넓은 것도 좋은 점이다. 성능도 괜찮고 모델의 조형도 꽤 멋진 편이라 하이 엘프 유저들로서는 나름 의미가 깊은 영웅.
다만 문제가 있다면, 뛰어난 방어막을 생각하더라도 그의 스탯이 정말로 압도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과 하이 엘프로서는 그보다 좀 더 유용한 로드가 더 많다는 것이다(동생인 테클리스, 아크메이지, 드래곤 탄 로드 등).
무엇보다도 8판 워해머: 판타지는 어느 아미나 값싸게 화염 공격에 대해 2+ 보호방호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티리온이 힘7로 4번 ASF로 타격해도 빛을 보기 힘든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아무리 값싼 적군 캐릭터라도 화염 공격을 거의 완벽하게 막기 때문에 티리온의 활용 가치는 고포인트에 걸맞지 않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2. 엔드 타임의 케인의 화신
엔드 타임: 케인에서는 엘프 리전 진영 중의 하니인 호스트 오브 에스티리온에서 사용 가능한 캐릭터로 나온다. 이전 티리온과는 다르게 공격력이 대폭 상승되었는데, 2+운드에 1리롤, 아머무시 멀티플 D6운드라는 말도 안되는 공격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캐릭터간의 1:1 대결에서는 카운터급인 말레키스를 제외하고는 이길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다.[27]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챌린지로 잡아내기보다는 완고한(Stubborn)도 없고 불굴(Unbreakable)도 없다는 약점을 노려 대규모방진을 이용해 승점차로 밀어낼 필요가 있다.(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3.3. 엔드 타임의 빛의 화신
엔드 타임: 아카온에서는 라이트 로어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위도우메이커는 엘프 내전에서 말레키스에게 버려지면서 다시 선팽을 들고 나와 공격력이 예전수준으로 하락했다. 대신 주변 부대에 사격및 마법에 대한 와드세이브를 제공하고 언데드/데몬 병종들에게 자동으로 대미지를 준다.
4.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테클리스와 함께 하이 엘프 세력의 기본 전설 군주로 등장한다. 시작지역은 로세른.
크록-가르와 함께 2부를 대표하는 무쌍군주 중 하나로 뽑히는 편이며 능력치나 스테이터스도 상당히 좋다. 기본 스테이터스도 좋은데 아에나리온 혈통 스킬들을 찍어주면 그야말로 무쌍군주이며 케인의 검까지 들면 적 군단을 학살할 정도.
러스트리아에서 테클리스의 시작 난이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볼텍스 캠페인 인트로에서 왜 세상 밖에 관심을 가지냐며 동생에게 일갈했던 대사가 조명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티리온이 러스트리아와 아주 관련이 없진 않게 되었는데, 뱀코 패치 이후로 승리 조건에 로키르 세력의 멸망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5. 출처
6. 관련 문서
[1] 게임을 시작하고 캠페인 선택 창을 누르면 맨 처음 에아테인이 나오는지라 항상 티리온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때문에 이 목소리만 들리면 바로 현타가 와서 게임을 끄는 유저도 있고 어떤 유저가 만든 팩션 선택 창을 격투게임 식으로 바꾼 모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도 원성이 자자했는지 뒤틀림과 황혼 DLC 패치로 필멸의 제국 캠페인 선택 한정으로 티리온의 대사가 안들리게 되었다.[2] 말레키스는 아에나리온과 그의 둘째 부인인 모라시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고, 티리온과 테클리스는 아에나리온과 그의 첫째 부인인 아스타리엘 사이에서 나온 아들인 모렐리온의 먼 후손들이다.[3] 아이러니 하게도 따지고 보면 말레키스와는 같은 집안인 셈이다. 그래서 말레키스는 티리온이나 티리온의 동생인 테클리스를 조카라고 부른다. 물론 조카라고 하기에는 말레키스는 까마득한 선조이다.[4] 물론 이것 때문에 모라시한테 납치 당한적도 있었다. 출처[5] 당시 하이엘프 사회는 점점 문란해져서 고위층들의 성적 문란함이 심해지고 있었고 테클리스조차 자매 두 명을 끼고 쓰리섬을 할 정도지만 티리온만은 알라리엘을 향한 일편단심이었다. 참고로 피닉스킹과 에버퀸은 정략 결혼 관계로 둘 사이에서 첫 아이만 낳으면 각자 정부를 둔 채, 각자의 삶을 산다.[6] 둘의 대결은 막상막하여서 서로 치명타를 주지 못했는데, 티리온이 미끄러진 틈을 타서 유리안이 티리온을 베어 죽이려들었지만 티리온의 검이 먼저 유리안의 심장을 찌르면서 갑작스럽게 승부가 끝나게 되었다.[7] 이 때 드워프와 우드 엘프등 다른 선의 세력들 또한 도움을 주려 하였으나 운그림의 이끄는 드워프 군세는 비스트맨의 기습에 병력의 80%가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어버려 철수했고, 아랄로스의 우드 엘프는 릴레아스의 계시를 받고는 중간에 먼저 철수해버렸다. 그나마 남아 있었던 리드도르프의 제국 기사단들은 엘프들의 느린 진군 속도에 열받고 성급히 돌격하다 만프레드의 매복에 걸려서 전멸하는 바람에 결국 이브레스의 감시자 엘사리온과 휘하 군대만 남게 되었으며 결국 엘사리온은 얼마 안 되는 군세를 이끌고 만프레드와 아칸이 이끄는 언데드들을 저지해야만 했었다. 결과는 당연히 실패였으며 엘사리온 본인 또한 아칸에 의해 먼지가 되며 죽었다.[8] 정확히는 피닉스킹+에버퀸의 결혼은 정치적 동맹이라 일정기간 이후에는 각자 따로 살림을 차리는 게 당연해서 티리온과 알라리엘의 부부생활은 합법적인 부부지만 영원의 아이는 피닉스킹과의 아이만 인정되는데 티리온이 아버지라는건 판누바르와 부부기간중에 티리온과 해서 나온 아이를 피닉스킹 아이로 사기 쳤다는 거다.[9] 이 때 얼마나 맛이 갔는지, 알리아드라를 납치해 갔던 만프레트에 맞선 전투에서 구출에 실패하자 기껏 도와주러 온 드워프의 하이 킹 토그림에게 감사는 커녕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을 퍼붓는다. 발끈한 드워프들이 원한의 서에 티리온을 기재해버릴 것을 제의하지만 티리온의 상태를 얼추 알아챈 토그림은 티리온의 폭언을 무시하며 내버려둬도 티리온은 알아서 파멸할 것이라며 수하들을 진정시킨다. 결국 토그림의 말대로 이후 티리온의 운명은...[10] 이 때문에 드래곤을 타고 다니기 전 드래곤 프린스들도 타고 다닐 드래곤의 숫자가 부족해서 말을 타고 다니며 기병으로 활동할 정도다.[11] 이글 게이트 함락 이후, 말레키스는 임릭에게 직접 본인이 피닉스 킹이 되면 칼레도르의 드래곤 라이더들이 나의 호위병이 될텐데 뭣하러 칼레도르를 증오하겠냐고 말하며 그를 띄워준다.[12] 이는 계속해서 잘못된 길을 걸었지만 끝까지 케인의 검에 유혹에 흔들리지 않은 말레키스와 계속해서 올바른 길을 걸어왔지만 마지막 순간 유혹에 넘어가 검을 뽑아버린 티리온의 상반된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실제 말레키스는 하이 엘프 대공 시절에도, 다크 엘프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울쑤안과 대립하던 시절에도 여러 번 케인의 검을 뽑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말레키스는 단호하게 거절해왔다.[13] 말레키스가 하이 엘프들의 대공이던 시절 케인의 검이 그에게 유혹을 걸어왔는데 이때 그가 케인의 검의 힘으로 자신의 반대세력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울쑤안의 왕좌를 얻는 환상을 보여주었다. 이때 말레키스는 조금 흔들렸는데, 문제는 그 다음으로 보여준 환상이 말레키쓰가 케인의 검으로 그롬브린달을 찔러죽이는 장면이었다. 말레키스는 이때 화들짝 놀라며 케인의 검의 유혹을 바로 뿌리쳐버렸다. 이 때문에 팬덤에선 케인의 검이 환상을 잘못 보여줬다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14] 볼텍스 해제를 두고, 망자의 섬에서 싸울 때도 말레키스는 티리온에게 나는 여러 번 케인의 검을 뽑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참았고, 자신의 아버지는 뽑긴 했지만 최소한 한 번은 망설였는데 너는 망설이는 것조차 없냐며 티리온을 비난하기도 했다.[15] 티리온에게 굴복한 하이 엘프 세력과 다크 엘프 중 말레키스에게 불만을 품고 이탈한 헬레브론을 위시한 케인의 광신도들과 로키어 펠하트의 검은 방주 해적 세력, 티리온을 아에나리온의 환생으로 여긴 모라시 휘하 세력이 합쳐져 있다.[16] 얼마나 막장이였냐면 동족 포로들을 가지고 인간 사냥을 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선 코티크 대공을 암살하고 자신을 케인의 검과 떼어놓으려는 화이트 라이온 대장 코힐을 붙잡아서 고문하고는 코힐의 도끼로 목을 쳐버리는 등 한창 시절 다크 엘프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마법으로 처형한 코힐의 시신과 죽은 엘프 시신들을 와이트와 스켈레톤으로 일으켜 전투에 동원하기까지 했다.[17] 자기 부인인 알라리엘이 우드엘프 여왕 아리엘과 하나가 된 상황이라 데리러 왔는데 알라리엘은 타락해버린 티리온에게 실망해있어서 같이 가기를 거부하자 자기를 따르지 않는 우드엘프를 전부 학살해 버린다. 오리온이 자기가 죽을 걸 알고 싸워 시간벌이를 했고, 오리온이 죽은 뒤 두르투가 티리온을 붙잡아 엘프 진영 쪽으로 던져버림으로써 하이엘프가 잠시 물러나게 된다. 이 때 오리온이 티리온 갑옷에 틈을 만든 덕에 결국 이걸로 티리온이 죽게 된다.[18] 말한다르는 주인 티리온의 타락에 크게 실망하고 있어 그를 섬길 마음을 저버렸다. 나중에 티리온이 부활했을때는 돌아와서 다시 그를 섬기게 된다.[19] 이때 알리스 아나르는 자신의 오랜 숙적인 말레키스를 저격해야하나, 아니면 타락해버려 엘프들을 막장으로 몰고가고 있는 티리온을 저격해야하나 계속해서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티리온을 저격하는 쪽으로 결심한 것이다.[20] 이 과정에서 울릭의 가호로 버티던 '''미든하임'''이 함락됐고 지그마의 헤럴드 팔텐과 제국의 대종정 그레고르 마탁이 전사, 스톰 오브 카오스의 진짜 목적인 '''울릭의 불꽃을 끄고 올드원이 남긴 장치를 가동해 올드월드를 소멸시킨다'''는 목적이 달성되었으며 끝내 올드월드를 파멸시킨 원인이 되고 만다.[21] 이때 티리온의 무력은 굉장했는데 그가 싸울때 하급 악마들은 학살당했고 블러드써스터와 같은 상급 악마들도 죽였으며 데몬프린스 벨라코르와도 싸워 이겼다. 특히 악마에게 유리한 전투도 티리온이 참전하자 바로 승패가 뒤집어져 악마들이 패배했을 정도였다.[22] 그러나 결국 전세 자체를 바꿀 정도는 되지 못했고, 마지막에는 카라드리엘과 같이 아카온이 보낸 최강의 악마이자 그레이트 데몬인 블러드써스터 군주 카반다와 싸우다 카라드리엘이 살해되고 티리온은 패해 죽을 지경에 몰렸다가 나가쉬가 개입해 겨우 목숨을 건진다.[23] 빛의 렐름의 중심부까지 가는 동안 빛의 렐름의 정수에서 나오는 빛을 계속 응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알 자체가 녹아버렷지만 테클리스가 부활함에 따라 그와 시야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24] 모라시와 그 추종자 도터즈 오브 케인은 최근 와서 자신들에게 이익이 될때 한정이지만 지그마와 협력을 재개하였다.[25] 사실 부활했을때 티리온은 이성적이고 정의로운 성격이 되었으며 신중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특히 동생 테클리스를 격려하기도 했다.[26] 정확히는 410 포인트[27] 말레키스는 자신의 갑옷인 자정의 갑옷 덕분에 멀티플 운드를 무시하는 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