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죽이는 신
1. 개요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신.
2. 상세
도깨비들의 신으로, '''태우면 태울수록 죽어가는 불을 상징한다.''' 사원은 즈믄누리의 성주와 어르신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즈믄누리의 마지막 방. 성주와 어르신들이 이 곳에서 제를 올린다.
불의 신인지라 성격이 불 같고 매우 거칠다. 도깨비를 일컬어 자신의 순진한 아이들이라 칭하며 그들에게 도깨비불을 선물로 주었다.[1] 그러나 단순히 흉폭하기만 한 것은 아니며, 데오늬 달비의 요청에 나가들을 위한 작은 도깨비불을 만들어주거나[2] , 륜이 울음을 터뜨리자 달래는 듯한 말을 건네는 등 부드러운 면모도 보인다. 불이란 재앙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몸을 지키고 빛과 열을 나누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듯 자신을 죽이는 신도 이면성을 지니고 있다 볼 수 있겠다.
작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으로 신의 입장과 시각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제2차 대확장 전쟁에서는 화신으로 강림. 이 시절에 대한 것은 시우쇠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