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시리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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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주요 반군
3.1. 소멸&전향한 반군
4. 전쟁범죄
5. 관련 기사
6. 관련 문서


1. 개요


الجيش السوري الحر
Free Syrian Army(FSA)
Armée Syrienne Libre
Свободная Сирийская армия
자유 시리아군은 시리아 내전에서 활동하는 시리아의 핵심 반군 조직이다. 귀순한 시리아 병사와 외국인 지원병, 시리아군 전역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역사


아랍의 봄의 여파로 2011년 3월부터 촉발된 시리아 민주화 운동을 강경 진압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고 민간인 학살·고문 행위에 분노하여 탈영했던 군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각지에서 민병대 조직을 결성해나가기 시작했다.[1] 과거 리비아처럼 정부 각료들이 우수수 빠져나가기를 바랐던 아랍 국가들은 생각보다 이탈이 심하지 않은 상황에 불만을 가졌으나 마침 시리아 공군(SAAF) 대령이었던 리야드 알 아사드(Riad al-Asaad)[2]가 탈영하여 반군 측에 합류하였다. 리야드 알 아사드는 터키의 후원을 받아 2011년 7월 28일에 자유 시리아군(Free Syrian Army)내지는 시리아 자유군(Syria Free Army)이라는 이름의 조직을 만들었으며, 시리아 전역의 반 아사드 저항군임을 홍보했다.
이 조직은 시리아 반군을 대표하지도 않았고, 6~7000명 정도의 세력을 갖춘 조금 큰 조직에 불과했으나 수많은 반군 분파들을 일일이 상대하기보다는 통합된 소통 창구를 원했던 서방 세력과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터키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시리아 반정부군의 대표로 선전되었다.
서구와 아랍국가들은 즉시 자유 시리아군이 시리아 야권연대가 선출한 임시 정부 휘하의 정규 군대임을 인정하였으며 지원 창구가 마련됨에 따라 마침 각개격파당하기 쉬운 점조직 형태에 불과했던 반정부 민병대들은 자유 시리아군에 가입하고 '최고군사회의(Supreme Military Council)'의 통제를 받을 것을 의결했다. 현 시리아 정부를 반대하는 의미에서 하페즈 알 아사드의 쿠테타 집권 이전에 사용하던 녹 백 흑과 별 세개의 시리아 국기를 사용했다.
전국의 반군조직이 가입하면서 10~15만명의 군세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서방국가들에게 아사드와 대등한 군사력을 갖춘 시리아 민주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서구의 기대와는 달리 지역주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 깡패 범죄자나 지역 유지들의 마을 군대등이 잡다하게 모여있어 성향이 제각각이었고, 아사드 축출에는 뜻을 같이하였으나 이후 노선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들 달랐다. 명목상으로 최고군사회의가 존재하긴 했으나, 각지에 흩어진 분파들을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사상이나 기득권을 놓고 반군 조직들끼리 점차 분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덕분에 2012년부터 다양한 전쟁범죄를 통제하지 못하면서 이미지가 급격히 실추되었다. 2012년 7월의 국경초소 점령 후 22명의 정부군의 팔다리를 절단하고 처형한 것이나, 7월 21일 터키인의 트럭을 탈취하고 짐을 팔아버린 다음 차를 중고시장에 넘긴 것, 9월 9일에는 알 하야트 알레포 중앙병원에 차량폭탄테러를 가해 30여명을 폭살시키고 점령한 것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미지를 결정적으로 망친 계기는 2013년 5월 오마리 알 파루크 여단 소속의 아부 사카르(abu sakkar)가 정부군을 죽이고 배를 갈라 심장과 간을 씹어먹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유포시킨 것이 서구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3]
여기에 2013년부터 자유 시리아군의 본질적인 취약함이 서구 관찰자들에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2년 들어 정부군의 반격이 거세지고 처음에 합류했던 이슬람 반군세력들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전력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국내 이슬람 반군그룹은 2012년 이미 내부 동맹조직인 시리아 이슬람 해방 전선(SILF)를 결성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다가 2013년 갈등이 격화됨과 동시에 이슬람 전선(Islamic Front)을 결성하고 탈퇴해 버렸다. 이들은 '''독자적인 인맥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의 압도적인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의 동부 고타를 거점으로 삼은 자이쉬 알 이슬람을 주로 지원했고, 이에 힘입어 자이쉬 알 이슬람은 각지에 지부까지 개설한 거대 조직이 될 수 있었다. 카타르는 무슬림형제단과 친밀했으며 시리아의 무슬림형제단 계열 조직을 주로 지원했고, 이들이 주류를 이룬 이슬람 전선의 주요 스폰서가 되었다.
종교원리주의 성향이 없는 평범한 반군 단체들은 지역 방어에 기반하고 있어 대규모 조직을 형성하기도 힘들었고 원정 능력이 없었는데, 원정 능력을 갖춘 종교원리주의 반군들이 자유시리아군을 탈퇴하면서 사실상 거의 의미가 없는 조직으로 전락했다.
2013년부터 이라크에서 IS가 시리아 내부로 진입해오고 정부군이 강력한 반격을 개시하며 헤즈볼라가 참전하면서 알레포 시 주변을 상실하고 주요 보급루트인 레바논 국경지대가 닫히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기가 어렵다고 판단되자 터키, 카타르, 사우디 같은 스폰서들이 점차 발을 빼기 시작했고 이에 노선 차이와 더불어 한정된 무기와 자원을 놓고 2013년 후반에는 자유 시리아군, 이슬람 전선, ISIS사이에 광범위한 반군들끼리의 내전이 발발했다. 이와 함께 자유 시리아군의 전력은 크게 쪼그라들었고 4~6만여명 정도로 관측되었다.
시리아에서 알 누스라, ISIS와 같은 알카에다 계열이 반군의 주도권을 차지하여 반군의 승리가 우방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미국은 통제력이 없는 시리아야권정부 최고군사회의를 무시하고 CIA를 통해 직접 시리아 내부의 반군 단체들에게 TOW 대전차미사일을 비롯한 무기와 자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세속적이고 온건한 반군을 선별하여 대전차무기와 자금을 지원하여 그들을 키움으로써 원리주의자들의 대항마가 되기를 바란 것이었으나, 반대로 통제력이 부족했던 최고군사회의는 이 CIA개입으로 완전히 아무 의미 없는 조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실제로 세속주의 반군단체들은 자유시리아군에 가맹된 상태였음에도, '시리아혁명전선(Syrian Revolutionary Front)', '남부전선(Southern Front)' 등의 별도의 반군연합체를 결성하는 등 자유시리아군의 중앙지휘부인 '최고군사회의(Supreme Military Council)'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은 앞서 언급한 자유시리아군 태생의 특성도 있겠으나, 개별 파벌들 입장에서는 무기를 받기 위해 자유시리아군에 합류한 것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도 CIA가 알아서 무기를 가져다주니 최고군사회의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통합된 반정부군으로써의 자유시리아군은 이 시점에서 이미 소멸한 것이나 다름없었고, 결국 이후 반군 조직들은 지역별로 이슬람 반군들과 협력하여 지역 작전실을 만들어 통제를 받거나, 반군연합체에 가입하여 알카에다의 지휘를 받는 등 사실상 원리주의자들이 주도하는 반정부 투쟁에 협력하면서 명맥을 유지했다. 일부는 시리아 정부군에 항복하고 정부군으로 재입대하거나,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시리아 민주군(SDF)에 가입해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랫동안 자유 시리아군의 이름이 매스미디어에서 언급되었는데, 지나치게 복잡한 현지 상황과 수백개에 달하는 조직들을 설명하기보다는 자유 시리아군이라는 이름이 알기도 쉬웠고, 독재자 아사드에 대항하는 민주 시리아의 정규군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에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2017년까지만 해도 구 자유시리아군 계열 그룹들이 제법 남아 있었으나, 2018년 수도 다마스쿠스의 동부 고타 함락을 시작으로 홈스 주 알 라스탄 지역, 그리고 최대의 반정부 거점이었던 남부 다라 주가 정부군의 작전에 통째로 함락되면서 최대의 마지막 자유시리아군 연합체 "남부전선"이 완전히 소멸했다. 일부 조직은 정부군에 항복하고 현지 경찰로 전향했거나 군대에 재입대했고, 항복을 받아들이지 못한 반군들은 정부측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반군이 장악한 이들리브 주와 알레포 주 북부로 떠났다.
현재 자유 시리아군의 깃발은 터키가 후원하는 괴뢰 정부 시리아 공화국과, 그곳의 정규군을 표방하며 터키에 의해 통합군으로 재배치된 이른바 "시리아 국민군"[4]이 이어받고 있다. 하지만 시리아 국민군의 구성 그룹들은 자이쉬 알 이슬람, 함자 사단, 술탄 무라드 사단과 같은 구 이슬람 전선의 원리주의 계열 그룹들이기 때문에, 더이상 세속주의 자유시리아군은 완전히 소멸했다고 볼 수 있다.

3. 주요 반군


  • 시리아 국민군(Syrian National Army) -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 구성한 터키 괴뢰국인 시리아 공화국 소속의 정규군을 표방한다. 구성체는 무슬림형제단 계열인 구 이슬람 전선 계통의 군대가 대다수를 점하고 있다. 터키의 시리아 침공작전인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보조하기 위해 기존부터 지원하던 시리아 북부를 거점으로 하는 반정부군들을 모아 결성한 군대로 처음에는 터키 지원 자유시리아군(Turkish-Backed FSA)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으나, 2018년 쿠르드족 거주지였던 이프린 주를 장악한 터키에 의해 시리아 공화국이 선포되면서 공화국 정규군으로 재편성되었다.
구 자유시리아군 중 투르크멘과 이슬람 원리주의 반군을 중심으로 구성된 군대로써 총병력은 3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총 4개군단이 있으나 시리아 반정부군이 그렇듯 실제 병력은 자칭 편제에 비해 매우 적은 것이 특징. 아흐라르 알 사르키야, 술탄 무라드 사단, 함자 사단, 아흐라르 알 샴, 자이쉬 알 이슬람, 레반트 전선 등 시리아 내전을 관찰해온 사람이라면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투르크멘, 구 이슬람 전선 소속의 네임드 반군들이 4개 군단에 소속되어 있다. 이 때문에 세속주의 반정부 성향의 관찰자들에게는 별로 탐탁치 않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자유 시리아군이 시작부터 터키의 무기, 자금, 훈련 지원을 받아 왔으나 이들은 아예 직접적으로 박격포, MRAP장갑차 등을 공여받고 터키 국기를 내걸고 활동하는 등 사실상 터키의 괴뢰군이 되었으며, 아사드 정부군과의 투쟁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지만 2017년부터 주로 쿠르드족을 몰아내는 터키의 군사 작전에 동원되고 있고 시리아 정부군과의 싸움 비율은 낮다. 아사드 정부군과 싸우지 않을 때에는 자기들끼리 내분을 벌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이프린 주와 알레포 주 북부, 자칭 시리아 공화국 내 영토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리브 주를 장악한 타흐리르 알 샴(구 알 누스라)과는 국민군의 핵심 주역인 아흐라르 알 샴과 누르 알 딘 알 젠키 운동과의 대립 관계 탓에 서로 분쟁을 벌이기는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위기에 몰릴 때는 병력을 파병하여 돕기도 한다. 이슬람 원리주의 출신이니만큼 참수, 시민 구타와 같은 범죄를 자주 저지르는 편.
후원자 터키의 의중대로 리비아 내전예멘 내전,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분쟁에 개입되어 있다. 리비아 내전에 대략 18,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터키가 후원하는 트리폴리의 무슬림 형제단 계열 정부에 용병으로서 참전했으며,이는 대략 8천명 선인 트리폴리 정부군의 전세 역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예멘과 아제르바이잔에도 수천 단위의 병력을 파병할 예정이라고.
  • 해방을 위한 국가 전선(National Front of Liberation) - 이들리브 지역에서 타흐리르 알 샴과 대립하며, 터키의 지원을 받지만 시리아 국민군 소속은 아닌 구 자유시리아군들의 연합체, 역시 터키 지원 반군으로 분류된다. 이들리브에서 한때 주요 반군이었던 13사단, 정의의 기사 여단 등이 소속된 자유 이들리브 군, 자이쉬 알 이자, 제1해안사단 등이 가입해 있고, 국민군 소속인 아흐라르 알 샴이나 누르 알 딘 알 젠키 운동 등도 참여하고 있다. 원래 알카에다 계열인 타흐리르 알 샴과 투르키스탄 이슬람 정당, 탄잠 후라스 알 딘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터키가 만들어낸 연합체였으나, 2019년 1월 타흐리르 알 샴과 누르 알 딘 알 젠키 운동과의 분쟁으로 확대된 이들리브 분쟁에서 타흐리르 알 샴의 전면적인 공격을 받아 자유 이들리브 군, 자이쉬 알 이자를 제외한 다른 NFL소속의 반군이 대패하고 이들리브 전체가 타흐리르 알 샴의 영향권 아래로 넘어가는 사태를 빚었다.
    • 제1해안사단(1st Coastal Division) - 과거 돌격 여단으로 알려진 곳으로 프랑스 주도로 설립된 "시리아의 친구들"로부터 심사를 받아 서방제 TOW대전차미사일로 무장한 반군 그룹. 카타르에서 자금과 훈련을 도맡아 하고 있다. 시리아 이들리브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터키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러시아 공격기 파일럿을 구출하러 간 러시아 신속대응팀의 헬기를 TOW미사일로 파괴한 곳이 이곳이다. 그러나 격추 당사자들이 2016년 3월에 시리아군에 생포되었는데 이때 이들은 알 카에다 깃발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었다(...) 자유 시리아군과 이슬람주의 반군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 현재도 라타키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계정 해지됨) 현재는 터키의 지원을 받는 단체 "해방을 위한 국가전선"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자유 이들립군(Free Idlib Army, FIA) - 2016년 8월 25일, 북부 사단장인 Fares Bayoush 중령이 이들립에서 FSA와 관련된 3개 반군 집단의 통일에 관한 회담을 개최했고, 2016년 9월 19일에 창설되었다.
    • 북부사단(Northern Division) - 원래는 정의의 기사 여단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 7월 8일 600여명의 온건 지하디스트 전사로 시작된 단체. 카타르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고 미국에게서 TOW대전차미사일을 공여받아 전투력이 매우 뛰어난 그룹 중 하나였다. 자유시리아군 101사단[5], 13사단과 다른 4개의 반군 세력을 결집하여 알카에다 소속 알누스라 전선이 주도하는 반군 연합체 '정복의 군대(Jaish al-fatah)' 제 5군단으로 재편되었다가, 북부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FIA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13사단(The 13th Division) - 2012년 3월 자비로운 분의 노예 여단이라는 소규모 조직으로 출발했으며 정부군에서 탈출한 아흐마드 알 사우드(Ahmad al-Saoud) 중령의 지휘를 받아 유력 반군으로 성장하였고 2013년 자유시리아군 13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합류했다. 근거지는 이들리브 주 마라트 알 누만(Maarrat al-Nu'man).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그룹이며 미국의 TOW대전차미사일을 최초로 공여받고 사용법을 프랑스 주도의 "시리아의 친구들"로부터 교육받았다. 사령관은 아흐마드 알 사우드(Ahmad Al-Sa'oud). 2015년 10여개의 타 알레포 기반 군벌들과 함께 이들리브를 침공하는 반군 연합체 자이쉬 알 파타(정복의 군대)에 참여하였다. 하지만 세속주의를 표방한다는 점 때문에 원리주의자인 알 누스라 전선과의 불화로 기습을 받아 토우 미사일과 병력을 상실하고 전투력이 크게 추락했다. 2016년 FIA에 가입한다.
    • 산매여단(Mountain Hawks Brigade) - 2012년 9월에 결성된후 2016년 FIA에 가입한다.
  • 시리아 민주군(Syrian Democratic Forces, SDF) - 2015년 10월 10일 IS알누스라 전선에 대항하는 아랍인, 아시리아인, 아르메니아인, 쿠르드족, 투르크멘, 체르케스인, 체첸인 민병대들의 연합조직이다. SDF의 목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참된 정의가 실현되는 민주적이고 상호의무적인 시리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2015년 12월 10일 이틀간의 회의 끝에 SDF는 시리아 민주평의회라는 정당을 창당했다. SDF는 YPG와 동맹이고 둘다 미국,영국,프랑스가 지원하고 훈련시킨다.
    • 북부 민주여단(Northern Democratic Brigade) - 2013년에 이들리브주 자발 자위야에서 창설되었고, 자유 자위야 여단의 일부였다. 2014년부터 YPG와 아프린주에서 협력하였고, 2015년 11월 SDF에 가입한다.
    • 라카 혁명여단(iwā' thūwwār ar-raqqah) - 2012년 7월에 창설되어 IS수도인 라카를 점거하고 있던 반군 중 하나이다. 2013년 후반 알 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과 동맹하기도 했지만 2014년 1월 알 카에다를 탈퇴한 IS와 전투를 벌여 패배하고 라카 주 북부로 퇴각하여 YPG와 연합했고, 2014년 9월에 반군연합체 유프라테스의 화산을 창설하기도 했다. 이후 SDF에 가입한다.
    • 혁명주의자군/자이시 알투와르(Army of Revolutionaries) - 2015년 5월 아랍인, 쿠르드족, 투르크멘 민병대를 통합시킨 부대이다. 2015년 10월 SDF설립에 참여했다.
    • 유프라테스 자라불루스 부대(Euphrates Jarabulus Battalions) - 2013년 중반에 결성된후 2015년 SDF에 가입한다.
  • 혁명의 코만도스(Revolutionary Commando Army) - 미국과 요르단이 신 시리아군(NSA)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시리아 동남부의 반군 조직이다. 해체된 NSA의 잔존부대들이 합류했다. 주로 아부카말 사막지대에서 IS를 급습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2017년 정부군의 대규모 공세로 영토를 많이 잃고 마지막 거점 알탄프(Al-Tanf)지역에 포위되고 설상가상으로 트럼프가 지원을 대폭삭감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지만 알탄프 방어에 성공한다. 2020년 2월 16일, 알탄프를 침공한 이란의 대리 무장단체(헤즈볼라)를 격퇴한다.

3.1. 소멸&전향한 반군


  • 남부전선(Southern Front) - 시리아 남부 다라(Daara)지방을 거점으로 하던 58개 민병대가 연합하여 2014년 12월 등장한 반군 연합체. 총사령관은 바샤르 알 조비(Bashar al-Zoubi) 지하디스트 네임은 아부 파디(Abu Fadi)로써 58개 민병대 중 야르무크 여단의 사령관이었다. 수도 다마스쿠스로 이어지는 도로 장악을 시도하였으며 시리아 정부군과 헤즈볼라의 공세 속에서도 꾸준히 다라 지방을 지켜냈고 오히려 몇차례에 걸쳐 승리했으나 2015년 7월 패배하였고 남부전선을 유지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2016년 4월 남부전선에 소속되어있던 2개 군벌이 갑자기 IS에 충성을 맹세하며 전향하고는 남부전선의 점령지를 빼앗았으며 이들과 적대 관계를 유지했었다. 2018년 시리아 정부군의 현무암 작전으로 인해 완전히 소멸했다. 현재는 시리아 정부군으로 전향 하여 다라, 보스라 알 샴과 같은 도시들을 통제하고 있으나, 정부에 항복하는 것에 반발한 그룹들이 지하로 숨어들어 구 남부전선 간부들이나 정부측 인사들을 암살하기도 했다.
  • 30사단(Division 30) - 기존 FSA의 분열과 이슬람 세력과의 연계에 질려버린 미국 CIA가 알 카에다와 IS를 상대로 싸울 수 있게 특별히 훈련시킨 부대였으며 토요타 테크니컬 12대와 중기관총 등의 장비를 보유했으나 2015년 9월 시리아로 진입하자마자 알 누스라 전선에 죄다 투항해버렸다(...) 졸지에 알 누스라 전선은 미제 신무기와 탄약을 얻었고 미국은 이를 갈면서 쿠르드 반군과 일부 자유시리아군 인원을 포함한 신편제 시리아 민주군(Syrian Democratic Forces)을 13개 군벌을 연합시켜 만들었다.
  • 시리아 혁명전선(Jabhat Thowar Suriyya, SRF) - 시리아 순교자 여단의 사령관 자말 마로우프(Jamal Maarouf)의 주도로 2013년 12월 형성된 반군 연합체. 이들리브 군사회의, 이들리브 순교자 여단 등 15개 반군이 가입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들리브 지역에서 심각한 부정부패를 주도하고 강압적 통치를 행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했으며, 결국 알 누스라 전선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잔당은 알 누스라 전선 주도의 반군연합체 정복의 군대의 구성원이 되었다.
  • 알레포 정복군(Fahta Halab) - 정부군의 철통방어로 완전점령하지 못한 알레포 주의 완전 점령을 꾀하며 결성된 반군 연합체. 주적은 IS, 시리아 정부군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자유시리아군을 자칭하는 군벌들도 참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군이 2016년 7월부터 알레포 시가지의 점령을 꾀함에 따라 전 역량을 동원하여 대격전을 벌였으나 정복의 군대까지 참여한 격전에도 참패를 거듭하여 결국 알레포 함락을 목전에 둔 2016년 11월 공식적으로 해체되고 알레포 시내에 고립된 자유시리아군, 이슬람 전선이나 정복의 군대 등 자질구레한 조직들을 모아 알레포 육군(Jaysh Halab)으로 재편되었으나 정부군이 12월 완전히 알레포를 함락시킴으로써 알레포 육군까지 소멸하였다. 시리아 북부 반군 연합체의 중요한 축 중 하나였던 알레포 정복군은 이렇게 소멸하였다.
  • 정복의 군대(Jaish al-Fatah) - 2015년까지 정부군이 공고하게 방어하던 이들리브 주를 정복하기 위해 결성된 반군연합체. 주력은 알 카에다, 이슬람주의 군벌들이나 일부 자유시리아군 자칭 군벌들도 참여하였다. 기존 반군에서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작전능력과 전투력으로 타이거 대령이 출진한 이들리브를 순식간에 점령하였고 그 여세를 몰아 라타키아 주 북부까지 점령하였다. 이후 전문 택티컬 교육을 도입하면서 서방식의 첨단 군장을 갖춘 택티컬 반군을 출진시켜 2016년 4월 이란 65공수특전여단이 방어하던 칸 투만을 손쉽게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정부군의 알레포 결전에 대규모의 병력과 기갑장비를 투입하였으나 결국 패퇴하고 알레포 시를 내주었다. 이후 알 누스라 전선과 아흐라르 알 샴 사이의 내분이 벌어지면서 정복의 군대는 해체되고 그 대신 이들리브-알레포 지역의 대다수 반군이 연합한 이슬람 원리주의 대통합조직 하이야트 타흐리르 알 샴(Hay'at Tahrir al-Sham, 샴 해방기구)가 새로 출범했다.
  • 신 시리아군(New Syrian Army, NSA) - 시리아 동남부에서 활동한 반군 그룹. SDF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면 NSA는 CIA 공작원들의 지원을 받는 것이 차이점이다. 주적은 시리아 정부군과 IS, 알 카에다. IS가 점령했던 시리아-이라크 국경지대와 검문소를 탈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리아 정부군과의 충돌은 극히 자제하고 있으며 IS와의 전투와 이라크 국경지대 경비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미군이 직접 훈련시키고 미제 장비를 아낌없이 지원한 조직으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IS와의 첫 데뷔전인 아부 카말 전투에서 IS의 공격에 장비를 유기하고 모조리 도망치는 추태를 보였으며(...) IS가 NSA대원의 핸드폰 사진과 대량의 노획품 사진을 올리는 등 큰 망신을 겪었다. 이를 보다못한 미국과 요르단이 NSA를 해체하고 신조직인 "혁명의 코만도스"를 발표했다.

4. 전쟁범죄


시리아 내전에서 전쟁범죄는 시리아군만의 문제가 아니며 IS같은 단체는 말할 것도 없고 반군 역시 시리아군과 다를 것 없는 잔혹한 형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독가스는 반군도 정부 지배 지역 시민들을 상대로 헬캐논[6]을 날려서 살포하고 있다.반군이 알레포 시내에 살포한 독가스로 입원한 환자들 시아파나 기독교도는 포로로 잡히면 살아남을 수 없다. 안전을 보장하고 항복한 정부군을 학대하고 총살하는 사례를 너무나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알 킨디 병원에서 항복한 정부군을 학살하는 자유시리아군도 있고 자유시리아군을 자처하는 누르 알 딘 알 젠키 운동이 2016년 팔레스타인 12살 소년을 참수한 사례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정부측의 주장이 아니라 반군들 스스로 자랑스럽게 올린 내용들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제시된 사례뿐만이 아니다. 간단히 검색만 해도 훨씬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서구언론이 반군 편을 들고 그들을 정의의 용사로 묘사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유명한 사례들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반군의 행동 중 대놓고 연극을 사례들도 있다. 2012년 12월, 오바마가 시리아가 독가스를 쓴다면 개입하겠다고 말하자마자 홈스 알 오바이디 지역에서 반군이 정부군이 독가스를 살포하여 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정치적 자작극으로 의심하여 미국은 개입하지 않았다.

또한 정부군 만행의 경우 단순 증언만으로 이뤄진 것은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시리아 미디어 전쟁의 특성상 지역민을 포섭하거나 협박하여 증언을 만들어내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이다. 오리엔탈 뉴스나 알 자지라 같은 매체는 대놓고 반군에 편향된 보도를 하고 인터뷰를 하였는데 알 자지라의 경우 2011년 정부군의 가혹한 진압이 이뤄지고 있다는 연출 인터뷰를 한 적도 있고 이에 대항해 모스크바 지국장 등이 저널리즘이 망가졌다며 사임한 적도 있었다. 즉, 철저하게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된 것만 신뢰할 수 있으며 심지어 그 사진과 영상도 완전히 믿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통 폭탄에 대한 반군의 비난도 지나친 면이 있다. 항목에서 설명된 바와 같이 정체는 단순히 돈이 없어서 만든 궁여지책의 병기지 '''국민을 학살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하고 제조한 살인병기'''라 보기는 어렵다는 것. 그냥 단순 폭탄일 뿐이며 2016년 알레포 전투에서 평원지대로 공격해오는 반군을 상대로 전술 폭격에 동원된 적도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시가지를 근거로 삼는 게릴라에 대한 공습은 항상 오폭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최첨단 병기를 운용하는미군조차도 피할 수 없는 일이며, 특히 반군은 학교나 병원 등을 군사 시설로 전용하고 있다. 러시아나 정부군이 이런 곳을 공습하면 잔인한 학살이라고 말해지지만 미국이 하면 전술 타격 으로 불리는 것이 현실이다. 터키군도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을 꾸준히 비난해왔지만 시리아 북부 알 밥에서 ISIS의 저항으로 공세가 지지부진해지자 무차별 공습을 통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전례가 있다.
한편 시리아 내전 관찰자들 중 반군 지지자가 줄어든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반군측의 전쟁범죄도 문제지만 2017년 현재 세속주의 민주주의 반군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7] 모두 알 카에다 계열인 샴 해방기구(HTS) 에 소속되어 있으며 결국 반군이 승리하면 이슬람 원리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 한마디로 시리아 내전은 미디어 전쟁이 치열한 곳이므로 어느 뉴스나 언론사에 휘둘리거나, 반군이나 정부군 어느 한쪽의 주장만을 그대로 믿기보다 여러가지 검증을 통해 진실을 찾는 태도가 필요하다.

5. 관련 기사


이 반군도,저 반군도... 시리아 시민 편은 아니었다.
2019년 말에 나온 시리아 반군의 실태를 폭로한 한국일보 기사.
학살을 거부한 자유시리아군의 탄생
한때 문서 최상단에 있었던 기사.2020년 기준으로 4년 정도 된 오래된 기사에 저자가 대체로 반정부세력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징병제 국가인 시리아군의 특성상 군 전역자들이 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2] 한편 자유 시리아군 창설자인 리야드 알 아사드는 터키 정보부의 보호를 받으며 숨어지내고 있다. 아사드 정권이 자기를 암살할 거라는 과대 망상에 빠져 자유 시리아군의 어떤 직위도 맡지 않고 있다. 이 점 때문에 자유시리아군에 회의적인 관찰자들의 조롱거리가 되어 2015년 정부군 이들리브 대패 때 이들리브 시를 직접 방문하여 부정적인 여론을 불식시키려는 터키 정부의 의도대로 움직였으나, 역시 그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하며 어떤 직위도 맡지 않고 도망다니고 있다. [3] 이 사람은 오마리 알 파루크 여단을 탈퇴하고 알 누스라 전선으로 옯겨서 전선 사령관으로 재직하다가 2016년 4월 정부군의 매복작전에 걸려들어서 사살당했다.[4] 관찰자들에게는 터키 지원 자유시리아군 TFSA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5] 마찬가지로 미국에게서 TOW대전차미사일을 지원받았다. 자유시리아군 최고군사회의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6] 가스통에 날개를 붙이고 대형 파이프 포신으로 발사하는 사제무기[7] 쿠르드족 SDF가 있으나 2017년 현재 정부군과 사실상의 동맹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