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축구선수)
1. 소개
브라질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2004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데뷔하여 라 리가의 헤타페 CF, 브라질의 CR 플라멩구,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 우크라이나의 메탈리스트 하르키우 등 브라질과 유럽의 명문 클럽들을 거쳤고 우크라이나에서 뛰던 시절에는 유로파 리그도 경험했다. 2011년 이후로는 사우디 알 아흘리와 중국 충칭 리판 등 아시아 무대로 옮겼다.
2017년 벨기에 1부 리그 로케런 소속이었던 자자는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34경기 34골 11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2018년에는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6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다.
2.2. 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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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성남 FC에 입단하였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원톱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영입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체중 조절에 번번히 실패하면서 8라운드까지도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9라운드를 앞두고 충청남도 보령시의 전지훈련[1] 까지 따라갔는데 B형 독감에 걸렸고, 이상하리만치 컨디션이 안 좋아서 도무지 출전 결정을 할 수 없다고 한다.
5월 19일, 남기일 감독이 자자가 개인적으로만 행동해 팀원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서만 하려고 하며, 개인 훈련도 겨우 하고 있는데 아파서 훈련 못 한다고 집에 가 버리며, 훈련을 시키려고 해도 전화를 안 받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고 하며, 선수들과 식사할 때도 '내가 왜 여기서 밥을 먹어야 하냐'며 나가서 따로 먹는다고 하며, 자자의 이런 성향을 알면서도 영입한 구단이 야속하다고 언급할 정도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실력과 별개로 태도나 멘탈이 매우 불성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R리그 출전을 지시했지만 R리그는 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자가 이를 거부하는 등 한 마디로 자자는 완전히 ‘배째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하며, 운동장을 돌라고 지시하면 무릎이 아프다면서 이마저도 거부한다고 하며, 결국 남 감독은 자자를 아예 팀에 없는 선수라고 판단하기로 했다.[2]
김현회는 기사를 통해 자자는 구단 고위 관계자가 에이전트와 손을 잡고 선택한 선수이며, '''남기일 감독은 자자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영입에 난색을 표했지만 감독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채 구단에서 감독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있는 이가 자자의 상황을 알면서도 2년 계약으로 영입을 진행했다고 한다.''' #
이에 성남 FC는 공식 입장을 내며 강하게 반박했으며, 김현회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김현회는 오히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무렇게나 쓴 기사가 아니라 여기저기 확인해 본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또한 감독이 이렇게 생각을 밝혔는데 구단이 감독과 척을 지는 모양새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구단 회의 결과 계약 해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
하지만 단순히 자자와의 계약 해지만으로 끝나지 않고 자칫 남기일 감독과 구단과의 갈등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는 만큼 자자는 성남의 대표적인 흑역사, 금지어이자 갈등의 상징으로 남을 듯 하다.
결국 성남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6월 계약을 해지했다. 당연히 스포츠니어스를 제소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후 스포츠니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자가 ‘1년+1년’에 연봉 39만 달러[3] 로 계약을 맺었는데, '''일시불로 13만 달러[4] 가 자자에게 송금'''되었다고 한다.[5][6]
이는 다른 외국인 선수보다 세배 이상 많은 금액이었고, 더군다나 자자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달리 가족 없이 혼자 한국 생활을 하는 것이어서 이런 큰 금액은 필요치 않았지만 성남은 그에게만 유독 거액의 금액을 한 번에 지급했으며, 성남은 자자의 연봉 39만 달러 중 13만 달러를 일시불로 지급하고 나머지 26만 달러를 10개월에 걸쳐 지급하는 계획을 체결했다고 하며, 그렇게 자자는 3개월동안 대략 1억원정도를 더 받으면서 리그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않은채 성남은 자자에게 2억 5천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썼다고 한다.#
성남 구단은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떠난 자자의 연봉을 회수하기 위해 그 가능성을 검토했고, 그 결과 성남은 자자가 챙긴 돈 중 약 9만 달러[7] 정도는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자자는 계약 후 구단으로부터 한국내 월세 보증금 명목으로 1억 5천만 원을 수령했고 이후 10개월 동안 남은 연봉을 분할해 월 3천여만 원을 받기로 했지만,[8] 월급을 미리 받고 결국은 석 달 만에 팀을 떠났기 이 돈은 소송을 통해 환수가 가능하며, 자자가 성남에 일시불로 받은 돈[9] 을 연봉으로 환산했을 때 반납해야 하는 금액이 약 1억 원이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문제는 성남 구단이 자자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환수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다른 외국인 선수 영입이 어려워지고, 만약에 소송 종에 자자가 한두 달 후에 팀에 복귀하면 그것도 문제가 복잡해진다는 이유로 환수를 포기했다고 한다.#
이번 자자 입단은 단순히 돈만 날린 것 이외에도 과연 과연 성남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남긴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0]
결국 이런 성남의 행보에 실망한 남기일은 재충전을 명목으로 팀을 떠나 제주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제주는 승격이 유력한 반면, 남기일이 떠난 성남은 강등 위기에 몰려있다.#
2.3. K리그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태국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였다.
FC 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3, 4차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근황을 알렸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겨울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팀에서 방출되었다.
3. 여담
- 성남 입단 후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특히 여러 맛집을 돌아 다니며 ‘Suave(맛있다는 뜻의 포르투갈어)’를 외친다고 한다.# 이 선수의 행보를 생각하면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심지어 남기일 감독이 언론에서 자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날에도 마치 남기일 감독과 팬들을 기만하고 조롱하듯 자신의 SNS에 식당에서 찍은 셀카를 올렸다.
- 김현회 기자가 방송에서 “자자가 골을 넣으면 삭발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가 한국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마인드가 어떤지 알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머리카락을 걸었다고 하며, 심지어 공약을 내걸고 사흘 뒤에는 거금을 들여 파마까지 했다고 한다.
[1] 성남종합운동장마저 개보수에 들어가면서 아직 클럽 하우스가 없는 성남은 노상 전지훈련을 해야 한다.[2] 과거 몸 상태가 극히 좋지 않아 은퇴를 앞두고 있던 선수들이 구단을 속이고 계약을 맺은 사례도 꽤 있는데, 아프다고 누워만 있어도 연봉이 나오니 은퇴 직전 연금 같은 개념으로 구단과 사기 계약을 맺는 경우다. 물론 이렇게 배 째는 선수들은 더 이상 다른 팀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 탕 하겠다는 의도.[3] 한화 약 4억 6천만 원[4] 한화로 약 1억 5천 3백만원[5] 통상적으로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맺으면 K리그 구단에서는 일시불로 적정 금액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0개월에서 12개월로 분할해 월급 형식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일시불로 적정 금액을 지급하는 건 외국인 선수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함과 더불어 자택의 보증금이나 차량 등 ‘목돈’ 들어갈 일이 많기 때문이다.[6] 같은 기간 성남에서 활약한 자자 이외의 두 외국인 선수에게는 일시불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가량이 이를 위해 지급됐으며, 이 중 한 선수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했지만 받은 돈은 통상적인 수준이었다.[7] 한화 약 1억 원[8] 자자가 일시불로 수령한 1억 5천만 원은 계약금이 아니라 연봉을 미리 지급한 셈이다.[9] 한화 약 1억 5천만 원[10] 가뜩이나 정치적 문제로 후원사 모집도 안 되는 판국에 이런 헛발질로 없는 살림이 더 팍팍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