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유(쿠베라)

 



2부에서 드러난 유타의 '''대외적인''' 본명. 본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명이 아니다'''. 자타유라는 이름은 유타가 가루다족에 있었을 때 쓰던 이름으로 진짜 본명은 따로 있어서 2부 105화에서 밝혀진 거에 따르면, 예전에 친구를 잃은 후에 유타가 쓰기 시작한 이름이다. 2부 103화에서 자타유는 과거에 죽은 가루다족 라크샤사수라의 이름으로 죽은 라크샤사급 수라의 이름을 새로 태어난 라크샤사의 이름으로 붙이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라고 한다.
덧붙여서 그 죽은 라크샤사급 수라는 가루다족 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삼파티의 동생. 참고로 유타가 타라카와 같이 지낼 때 친구였으나 충동을 못 이겨 잡아먹은 이로 '검은 깃털을 가진 가루다족'이 있는데, 삼파티가 인간형일 때 머리에 달고 다니는 검은 깃털이 동생의 것이라고 말했기에 그 가루다족이 삼파티의 동생이 아니냐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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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부 151화에 유타의 환술 속으로나마 등장하면서 삼파티의 동생이 맞다고 밝혀졌다. 다음 화인 152화에서는 유타가 잡아먹은 검은 깃털의 가루다족 친구가 자타유라는 것도 확정. 대화로 봐서는 유타는 이때 자타유의 이름까지도 먹어 버린 모양이다. 위 이미지는 삼파티의 정신계 초월기 안에서 나온 모습으로, 성장 단계는 2단계.
삼파티가 매우 소중하게 여기던 동생이었던 듯하다. 살아 있을 때도 삼파티의 각별한 보호를 받았고, 죽은 뒤에도 그 깃털을 삼파티가 머리장식으로 달고 다닐 정도. 인간계 내에서는 웬만해선 대적할 상대가 없는 5단계 라크샤사로 성장한 삼파티가 유타를 마주치자마자 바로 죽이지 않았던 이유도, 육체적인 고통이나 죽음은 자타유를 잃었을 때 자신의 정신적 고통에 비하면 너무 가볍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2부 167화에서는 자타유가 유타에게 잡아먹힌 일 자체에도 의문점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사건을 두고 삼파티와 대화하던 아카샤는 유타가 자타유를 잡아먹을 속셈이었다면 왜 굳이 친구로 지냈던 것인지, 애초에 자타유는 대체 어떻게 당시 혼돈의 종족과 함께 지내고 있던 유타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인지, 결정적으로 많아 봤자 2~3단계 라크샤사에 불과했을 자타유가 어떻게 삼파티의 감시를 피해 빠져나가 '''멀쩡히 수라도를 가로질러''' 유타를 만나러 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나스티카가 툭 치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는 게 라크샤사 2~3단계라는 걸 생각해 보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 시초신이나 나스티카쯤 되는 누군가가 뒤를 봐 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유타가 자타유와 친구가 되고, 혼돈의 종족의 충동을 못 이겨 잡아먹은 것 자체가 누군가의 계획이었을도 모른다는 것.[1]
일단 시초신이라는 언급 때문에 비슈누가 1차로 의심을 받고 있지만, 가루다칼리가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부 외전 6화에서 생전의 모습이 나왔다. 삼파티에게 평소에 튀어서 밉보이지 말라고 그렇게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다른 언니들까지 설득해가며 우파니를 살려주자고 한 것이 언니답지 않은데 아까 왜 그랬냐고 묻자, 삼파티는 마루나를 떠올리며 그냥 그러고 싶었다, 왕과는 다른 그 애가 아주 조금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1]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유타를 우주 멸망 테크의 패로 쓰려드는 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