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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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제2의 주인공'''. 이미지 컬러는 흑색.
가루다족과 타라카족 간의 '''혼혈''' 라크샤사급 수라로 가루다족 초대왕 가루다의 차남이며, 마루나의 이복 남동생이자 칼라빈카의 이복오빠.
시초신 중 1명이자, 타라카족 초대왕 칼리와 가루다 사이에서 태어난 라크샤사로 타라카족의 2대왕이기도 하다.
나이는 최소 300세 이상으로 2부 75화에서 마루나의 말에 의하면 아직 500세가 안 되었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 가루다의 절친 중 한명인 슈리에게 맡겨져 인간계의 행성 이스홀리에 있었다. 대변동 때는 어째서인지 수라도로 가지 못하고 인간계에 남았고, 가족들을 찾을 목적으로 수라도로 가기 위해 회귀의 검을 얻으러 행성 윌라르브로 온다. 어떤 방법으로 윌라르브로 왔는지는 불명. 그러다 미스티쇼어 근방의 마을에서 아샤 라히로 일행에게 도움을 받았고, 마침 아샤 일행은 유타와 마찬가지로 칼리블룸으로 가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동행하게 된다.
2. 상세
2.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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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으로 다닐 때에는 백색의 짧은 망토[1] 를 걸치고 다니며 화장이라도 한 건가 싶을 정도의 잡티없는 흰 피부와 흑회색의 더벅머리를 지닌 선이 가는 외모의 미소년. 쿨시크한 인상을 지닌 이복형 마루나와는 달리 순수하고 귀여운 인상을 갖고 있다.
눈을 긴 앞머리로 거의 가리고 다니지만 어쩌다 틈틈히 드러나는 회색 눈은 순정파 마냥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듯 순진하고 맑다. 그런데 눈동자 색이 칼리나 타라카와 똑같은 청록색의 눈동자로 변할 때가 있다. 1부 93화 후기에 의하면 유타의 머리색은 어머니 칼리와 닮았고 피부색과 평상시의 홍채 색은 아버지 가루다와 닮았지만, 얼굴의 생김새는 아버지보단 어머니 쪽을 더 많이 닮았다고 한다. 특히, 청록색 눈동자를 하고 있을 때와 냉소를 지을 때엔 그런 느낌이 더더욱 강해지며 3단계로 성장한 이후로는 '''칼리의 성전환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닮아졌다.(비교해보고 싶다면 이 곳을 클릭.)
청록색 눈동자를 하고 있을 때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1부에서 유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를 죽여버린 적이 있다는 암시가 나왔기 때문에 유타에게 또 다른 인격이 있거나, 혹은 성격이 변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팬도 있다. 일단, 2부 105화에서 통찰 비슷한 것을 할 때 눈동자가 청녹색으로 변했다. 이 눈망울과 연약해 보이는 신체 덕택에 팬을 많이 끌어모았지만 본모습은...
2.2. 이름
'유타'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쿠베라 리즈가 임의로 지어준 이름인데, 본인은 이름을 지어줄 때 얼굴까지 붉히는 등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2] 자신의 본명은 사정상 밝힐 수 없다고 하며, 리즈가 이름을 지어줄 때 '진짜 아무 것도 안보고 혼자서 생각한 거냐?'고 묻는 것을 볼 때 유타라는 이름이 자신의 본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3]
2부 73화에서 밝혀지길 가루다족에 있을 때는 자타유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2부 103화에 따르면 이 이름도 모종의 사건 이후 가루다족에 있을 때 쓰게 된 이름으로 본명이 아니다. 덕분에 현재 유타의 본명은 이름 관련으로 주요 떡밥 중 하나다.[4] [5]
작중에서 신들과 수라들이 그를 가리킬 때 대부분 이름은 안 부르고 '''"가루다의 차남", "혼돈의 아이", "마루나의 이복남동생", "타라카 족의 왕자"''' 등으로 칭하는데 타라카 자체가 금기된 이름으로 취급당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
여담으로 처음에 유타와 만났을 당시 아샤 라히로는 "머리가 검으니까 '검둥이', 피부가 희니까 '흰둥이', 타협해서 '바둑이'."라며 이 셋 중에 하나로 지어줄 생각이었다.
2.3. 성격
이복형 마루나와 마찬가지로 하프에게 우호적이라서 하프 사냥꾼들에게 붙잡힌 가루다족 하프를 탈출시키다가 역시 도망친 가루다족 하프의 소식을 듣고 도우러 따라온 리즈와 만났다.[6] 리즈의 출현으로 가루다족 하프를 놓칠 것이라 생각한 하프 사냥꾼들이 사체라도 팔아보려 '호티 마루트'로 가루다족 하프를 죽이려 들자 제대로 화가 났는데 이때 리즈가 나타나서 그 하프 사냥꾼들 중 한 명을 대신 때려주는 바람에 그 하프 사냥꾼들 전원이 유타에게 끔살당하는 상황은 간신히 피했다. 잘근잘근 씹어 뱉는다고 했으니 만약에 이때 리즈가 나서지 않았었다면 그 하프 사냥꾼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100% 확률로 유타에 의해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갈기갈기 찢겨져 끔살당했을 것이 뻔하다.
수라지만 아주 특이하게도 인간들을 버러지 취급하고 있는 다른 순혈 수라들과 달리 인간에게 호의적인데, 이는 보호자인 슈리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글을 배웠기 때문에 인간과 대화를 할 때는 자신의 피로 글씨를 적거나 수첩 등을 사용한다. 이 영향인지 유타는 그림도 잘 그린다.[7] 자기보다 나이가 최소 몇백 살이나 더 어린 아샤 라히로나 쿠베라 리즈, 란 사이로페, 카사크 라조프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하며 저자세를 취한다.[8]
리즈가 순혈 수라를 매우 싫어한다는 이유로 철저하게 '''하프'''인 척하고 다니다가 란 사이로페에게 하프 공포증이 있다는 말을 듣자 카사크 라조프에게 비슈누의 귀걸이를 사정사정해서 빌려 '''순혈인간'''인 척 하기도 했다.[9]
하프가 존재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인간을 사랑하는 수라는 그렇게까지 특이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유타가 특이한 이유는, 첫 번째로 하프의 부모가 되는 수라는 보통 우파니 4~5단계급 수라지만 '''유타는 라크샤사급 수라이고''', 두 번째로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인간의 글을 익혔으며, 세 번째로 타 라크샤사급 수라와 달리 적어도 자신보다 나이가 몇 백살이나 더 어린 순혈 인간들과 쿼터&하프들을 상대로 일일이 존댓말 쓰며 저자세를 취하는 데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포함한 행동에 제약을 받으면서까지 하프로 위장해 리즈를 따라다니려 하기 때문. 덧붙여 타크사카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작중에서 인간을 사랑한 상급수라는 다른 상급수라들에게 '''"인간 여자 따위한테서 못 헤어나오고 있는 못난이(or 한심이)", "나스티카(or 라크샤사)의 긍지 따윈 엿바꿔 먹은 놈"''' 소릴 들으면서 대놓고 경멸받는다.
단 어째 순혈 수라가 상대면 성격이 상당히 냉혹하고 비정해진다. 어법만 존댓말이지 베베 비꼬는 말투를 쓰며 무력행사도 자주 하는 편. 작가의 후기 등을 보면 유타의 원래 성격은 겉모습과는 달리 착하지 않고, 2단계였을 당시에는 본인의 능력치 전반이 수라로서는 강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하게 나가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단계로 성장하기 전의 시점만 해도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와 싸우게 되었을 때는 대놓고 도발하지는 않았는데, 자신과 비슷할 정도로 강하다고 판단한 리아가라는 아예 대놓고 도발했었다. 3단계로 성장한 뒤에는 사가라 일행과 말할 때 계속 비꼬는 말투를 사용한 것도 모잘라, 이제는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의 면전 앞에서 아예 대놓고 아무런 주저도 없이 도발적인 언동을 보였고, 3단계가 된 후, 3단계가 사춘기라는 말이 맞는지 성격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전에는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모습이 많았다면, 3단계가 된 후로는 리즈가 나오지 않자 안절부절 못하거나, 아직까진 진심으로 싸울 만한 상대가 없어서 자신이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엔 얼마나 강해졌는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해 아샤가 '''"너 원래 그렇게 싸움을 즐기는 성격이었어?"'''라고 묻기까지 하는 등, 언동이 형인 마루나와 동등할 정도로 상당히 건방져진 데다가 전보다 호전성과 폭력성이 더욱 강해졌다. 충동도 충동이지만 힘이 강해진 만큼 자존심이나 자만심도 커져버렸기 때문인 듯. 2부 103화에서 아카샤의 말에 의하면 가루다의 아들들은 모두 성장 3단계 때 유난히 건방졌다고 하는 걸 보면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듯. 다만 카사크 라조프의 경우, 2단계였을 당시엔 자신보다 훨씬 강했지만, 현재는 거의 동등한 수준이기 때문에 태도가 변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2부 87화와 88화의 내용을 보면 리즈와 관련된 일 만을 제외하면 상황 파악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더욱 냉정해졌다. 파르 하엘이 리즈에게 "역시 테오 님이 뭐라고 하시든, 그 자리에 남아서 같이 싸우는 것이 나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걸 듣고는, '낫긴 뭐가 낫다는 거냐? 그래봤자 오히려 개죽음만 늘어날 뿐인데...'라는 투로 경멸해대는 것에 이어서 '''"아, 그냥 예의상 하는 소린가?"'''라며 비아냥 거리는 등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로 배려하지 않게 되었다. 카사크가 '''"너 3단계로 성장하면서 성격 좀 이상해졌어."'''라고 지적을 할 정도인 걸 보면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져 혼돈 특유의 성격이 강해진 건지 사춘기라서 그런지는 작품이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듯. 유타 본인도 성장한 뒤에 "내가 하고 싶다는데 왜 다른 이들을 신경써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점점 심해지는 게 문제라는 거 자체는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에는 막 성장한 직후라서 3단계 특유의 호기심이나 사춘기 같은 성향이 강해서 리즈와 관련된 일 한정으론 현실감각 없는 모습을 적지않게 보이는 데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2부 90화의 작가 후기에 따르면 보면 우는 척 연기하는 것도 잘하는 모양. 이런 모습 때문에 안티들에게 '''능력치 전반이 강해진 대신, 정신상태에 결함이 생겼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다만 7년의 시간이 흐른 3부 들어서 이런 모습은 줄어들고 오히려 리즈와 다른 존재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기를 아예 속박해두고 눈까지 쑤셔두는 일도 감내해서 다시 평가가 올라갔다.
3. 종족
'''혼돈의 종족.'''
다른 종족과의 수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며 일반적으로 다른 종족과는 혼혈이 태어나는 건 불가능하기에 유타는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그 때문에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과는 다른 점이 많다. 부분수라화했을 때 공개된 유타의 왼쪽 날개는 가루다족의 전형적인 맹금류와 닮은 날개이지만 오른쪽 날개는 용족들과 비슷한 브리트라족을 연상시키는 박쥐형 날개다.
이 때문에 등장했을 당시엔 가루다족과 브리트라족 간의 혼혈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이 짝짝이 날개 때문에 어렸을 때는 균형을 잘 잡고 날지 못했으며, 자신이 혼혈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주위의 가루다족 수라들의 눈길이 따가워 다른 가루다족 수라들처럼 날개를 내놓고 비행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물론 지금은 문제 없이 날 수 있지만 여전히 주위 수라들의 시선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혼돈의 종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지만 1부 96~97화에 드러난 유타의 수라형은 눈, 오른쪽 날개, 어두운 몸 색깔 정도 외엔 혼돈의 종족의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오른쪽 가슴#s-1 부근, 수라형 얼굴과 오른쪽 날개에는 실핏줄 같은 외형의 붉은 무늬#s-1가 있는데, 가슴팍과 날개에 있는 붉은 무늬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그림마다 계속 다르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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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96~97화에서 수라화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1부 97화 후기에 의하면 유타의 2단계 수라형의 크기는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들 중에서도 엄청 거대하며 외형은 전체적으로 인간 형상에 피부색이 흑회색이며 머리카락이 인간형에 비해 길어지고 큰 꼬리가 나있다. 몸이 흑회색인 이유는 밝은 색으로 하면 '''왠지 옷을 입혀줘야 될 것 같아서'''라고 한다.
얼굴의 윗부분은 마치 도미노 가면과 비슷한데 이는 아버지 가루다의 가면과 유사하다. 꼬리가 달린 이유는 전투용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팔이나 다리 힘보다 강하다고 한다.
2부 105화에서 그가 '''통찰'''과 유사한 힘을 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났다. 상대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의 '생각'을 들었으니 어머니인 칼리의 뛰어난 통찰 능력이 유전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10] 다만 애당초 통찰은 시전자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상대에게만 통하기 때문에 상대가 하프&쿼터, 순혈 인간들이라면 극단적으로 유용할 테지만, 나스티카급 수라나 오선급 신을 상대로는 별 쓸모가 없을 것이고, 칼리의 통찰의 50%가 거짓이었으니 그 아들인 유타라고 해서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다.[11]
3.1. 식성
어릴 때는 말 그대로 '''물불 가리지 못하는''' 식성 때문에 고생을 많이한 점이 여러번 드러난다. 남매가 헤어지기 직전의 회상에서 마루나가 "넌 먹는 거 조심해라."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 식성 때문에 유타가 아크샤족의 슈리에게 맡겨졌을 때 특히 이 식성을 고치려 꽤나 노력해 교육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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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이 앞서서 자신과 동족이기도 한 가루다족 수라들까지도 가리지 못하자 '''자신을 먼저 공격하려고 하는 수라만 먹기로''' 슈리와 약속하여 상대가 먼저 공격하지 않는 선에서는 수라를 먹지 않게까지는 바뀔 수가 있었다.
그런 이유로 다른 수라가 자신을 공격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당히 무방비하게 돌아다닌기도 한다. 1부 43화에서 자신을 공격해오는 아난타족 마라 2단계급 수라를 보면서 웃은 것도 잡아먹을 상대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먼저 공격해오는 수라를 만나면 매우 기뻐한다고 한다.
그 밖에도 가루다족 하프를 공격한 하프 사냥꾼들과 만났을 때 화가 나 있는 상태임에도 "안 먹을게요. 엄마랑 약속했으니까 아무리 나쁜 인간이라도 안 먹을게요. 셋 다 안 먹고 '''꼭꼭 씹어서 뱉을게요'''."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인간까지 먹는 걸 두고 슈리가 "인간은 먹지마. 그거 먹는 거 아니야."라고 가르친 걸 확실하게 잘 따르고 있는 듯하다.
수라들은 원래 육식성이지만 개체와 종족별 특성에 따라 채식에 대한 반응이 약간씩 다르다. 채소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거부반응 자체는 없는 마루나나, 킨나라족 특성상 채식만으로 효율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느 정도 초월기 사용시의 기력을 충당할 수 있는 셰스와는 달리, 유타는 '''구역질 때문에 식물을 아예 입 근처에 조차 대지도 못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기껏해야 채소가 아닌 곡류나 씨앗, 열매로 만든 양념이 한계 같다. 타라카족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식성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리즈가 '음식 가리는 사람이 싫다'고 말한 거 때문에 그녀가 주는 대로 채소를 받아먹는 것은 물론, 식당에서도 야채가 섞인 음식을 꾸역꾸역 우겨넣고[12] , 보지 않는 곳에 가서 토해내고 있으니(...) 수라화를 하지 못하는 불편함은 애교 수준. 이렇게까지 일행에 끼려 무던히 노력하는 것을 보면 리즈에게 아주 제대로 꽂힌 모양이다.
타라카족 전체의 종족 특성 때문에, 안 먹으면 굶어 죽는다고 한다. 죽은 걸 먹어도 상관없으나 산 채로 먹으면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므로, 유타는 어쩔 수 없이 최소한의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냥할 때는 산 채로 먹는다.[13] 보통 타종족의 수라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굶어 죽는 일 따윈 아예 없으므로 굉장한 특이점이다. 나스티카나 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들은 가만히 있어도 기력이 자동으로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초월기까지 쓸 수 있고 나스티카와 라크샤사 5단계가 아닌 수라들도 기력보충이 안되니까 초월기를 못 쓴다 뿐이지 성장 1단계 때만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안 먹어도 사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런데도 유타와 혼돈의 종족들은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것. 2부에서 오랜 만에 사냥하러 나갔을 때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마리를 산 채로 잡아 먹었는데, 그 후에도 사냥하는 걸 생각하는 걸 보면 이런 특성 탓에 먹는 양이 많은 걸지도 모른다. 2부 109화에서 유타 본인이 말하기를, 3단계로 성장하면서 피가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진 탓에 식욕이 더 강해졌다고.
4. 능력
5. 작중 행적
6. 인간 관계
6.1. 쿠베라 리즈
자신에게 유타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을 계기로 리즈를 좋아하고 있지만 리즈의 원수가 하필이면 자신의 이복형이기 때문에, 2부에서 유타는 자신이 형을 포기하거나 리즈가 자신의 형에 대한 복수심을 완전히 버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이 이상 가까워질 수 없다고 독백했다. 그런데 1부 8화의 아그니의 통찰에서 리즈는 '''"복수 같은 거창한 명분 따윈 사라진 지 오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사랑'이라는 말과 함께 뜬 게 리즈와 유타이며 이후 암시되는 걸 보면 어쨌든 둘이 연인에 가까워지는 건 분명한 듯하다. 또한 작가는 1부 후기에 실린 Q&A에서 '짝사랑도 사랑이죠'라고 했지만 '끝까지 짝사랑일까요?'라고도 말했다. 자신의 마을을 파괴한 상급수라의 남동생과 엮이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동시에 나중에 대립할 거라는 암시 역시 존재하는지라 비극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3단계로 성장한 뒤에 리즈에 대한 감정이 더 커지며 약간 위험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만나지 못하자 안절부절하거나, 꼭 끌어안는 모습 등은 일단은 메가데레처럼 보이지만, 그날까지 리즈를 못 만났으면 아마 미쳐버렸을 거라고 독백했고 리즈가 숨막혀할 정도로 매우 강하게 껴안고 있었다. 후에 리즈가 사람들 앞에서 유타를 변호하려고 하자 다른 사람들은 아무 상관없다며 '내 눈에는 리즈만 보이는데, 리즈한테는 다른 사람들이 보이나요?'라고 독백하는 모습은 얀데레끼가 강하게 느껴진다. 아예 납치해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려고 할 정도. 이 때 용족 하프라서 수라들의 언어를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카사크 라조프는 '위험한 사상을 가진데다가 속내가 매우 음험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카샤크가 리즈에게 '수라생태학'을 읽으라고 한 걸 보면 3단계가 사춘기인 만큼 3단계에서 호감을 느낀 상대에 대한 충동적인 행동은 다른 수라들에게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특이한 점은 리즈와 유타는 둘 다 서로에게 사랑인 듯 사랑 아닌 듯 어려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타는 리즈에게 식욕과 사랑(성욕)의 경계선을 왔다갔다하는 애매한 감정을 갖고 있고, 리즈는 유타에게 사랑인지 의존성 인격장애인지 긴가민가한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2부 마지막에서 유타는 진심으로 리즈를 위해 본심과는 달리 멀리하려고 하며, 리즈는 그런 유타의 본심을 알고 유타가 멀어질수록 더 다가가려는 모습이 나옴으로서 둘 다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게 확정된 것으로 추정된다.[14] 하지만 이 만화의 배경이 워낙 시궁창이라 독자들은 유리커플의 성사를 외치지만 이 만화 전개는 그런 거 없고 로미오와 줄리엣 뺨칠 정도로 이루어질 수 없는, 라크샤사와 수라에게 복수하려는 시한부 순혈인간의 사랑은 이미 세계관 내의 우주가 막장테크를 타고 있어서 둘이 기어이 적(?)으로 만나면서 유타는 리즈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더 이해하기 힘든 행동만 하고, 리즈는 그 모습을 보며 계속 상처만 받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중이다.
약간의 떡밥으로 리즈에게는 강렬한 식욕을 느끼면서도 아샤에게는 전혀 식욕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리즈에게 느끼는 식욕이 이름의 힘을 차지한다는 미래를 전제로 하는 식욕임을 생각해보면, 이는 아샤가 이름의 힘을 차지하는 미래가 전혀 없거나, 혹은 리즈에게 느끼는 감정이 식욕만이 아닐 가능성이 되는 것.[15]
7. 인기
성장 2단계였을 당시엔 "인기의 최전성기"를 달렸다. 미인인 어머니 칼리를 닮아 선이 고와 예쁘장하고 귀여운 외모와 그 외형에 어울리지 않는 어른스러운 언동과 지적인 모습, 그리고 도저히 라크샤사 2단계급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능력치 등, 여러가지 인기 주인공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덕분에 2차, 4차 인기투표 때까지는 계속 압도적인 표차로 단숨에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는 물론 아샤 라히로와 신 쿠베라 조차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해왔었다.(1차 투표때는 유타가 등장하지 않았고 3차투표때는 1부 아테라챕터로 아그니가 1위였다) 비중과 전개양상 자체도 '''사실상 "제2의 주인공"'''으로 봐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였으며, 특히 1부 중후반부 시점과 2부 초반 ~ 중후반부 시점의 비중만 해도 리즈와 동급 혹은 그 이상갈 정도로 많았다.
그러나 3단계로 성장한 후의 5차 인기투표에선 간다르바에게 1위를 빼앗겼고(2위), 6차투표에서는 더 떨어져서 사상 최악의 순위를 기록했다. (5위) 하지만 7차투표에서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인기최상위의 자리로 돌아왔다.
5~6차 투표에선 처음보다 인기가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우선 성격 탓이 크다. 꼴사납게 운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이들도 있으나 5차 인기투표에서 유타에게서 1위를 빼앗은 간다르바도 자주 우는 건 마찬가지니 그것뿐일 리는 없다. 그것보다는 몸이 커졌는데 우는 것보단 3단계로 성장하면서 피가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진 영향에 의해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에 심각한 결함이 생기는 것으로 변한 성격이 호불호가 큰 것이 원인. 정신연령이 2단계에 비해서도 애 같아지는 것 뿐 아니라 스토커&얀데레 속성에, 아샤 편만 들다가도 리즈한텐 엉겨붙는 전형적인 박쥐짓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아샤 다음가는 수준으로 리즈의 멘탈에 상처를 입히면서도 리즈에게 제대로 된 설명은 해주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리즈의 애정은 독차지하고 있으니 얄밉게 보인 듯하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6차투표 당시 연재분을 통한 분석.'''
유타 성장 후 작품내 캐릭터 커플링에 따른 혐오요인도 있다. 성장 전의 2단계 유타는 '''"수로파티의 최고 상식인이자, 멤버들의 조율자 역할"''', 싱리유 커플링에서 신쿠베라X리즈 커플의 서브남주역할(유타가 어린모습일때 유타를 메인남주로 미는 경우는 드물었다), 혹은 드물게 아샤와 커플을 이루는 역할로 선호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3단계 성장으로 무너지고 만 것. 유타 성장 후 스토리의 상당부분은 유타X리즈에 치중해 있으며 2부 마지막챕터는 대놓고 유타와 리즈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1부 초반만 해도 별로 상상할 수 없던 커플이기에 먼저 나온 신쿠베라를 메인남주로 밀고 유타는 리즈를 짝사랑하는 역할 정도로 보던 팬들에게는 유타가 비호감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유타는 작중에 아샤의 거의 유일한 이해자이고, 아샤가 남모를 비밀을 털어놓고 상담하던 캐릭터이다. 그 때문에 유타X아샤를 선호하는 아샤팬들이 꽤 많았는데, 결정적으로 성격이 변한 유타는 (그 당시까지는 악역으로 보이지 않던) 아샤가 수로파티를 떠난다는 얘기에 웃는다. 2부 95화 베스트댓글을 보면 이 당시 탈덕하는 팬들이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거기다 성장하고 난 후의 복장이 상반신 알몸이라는 초라한 비주얼 또한 영향을 미쳤으며 2부 79화 이후론 눈에 띄는 활약과 전투씬이 거의 없는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기하락은 일시적인 것이었으며 혐오하는 팬들이 있다해도 소수일 뿐, 2부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행한 7차 투표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한 현재는 의심할 필요 없이 최상급의 인기 캐릭터이다.
3부에서 리즈에 대한 식욕 때문에 그녀를 해친다고 그녀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려는 모습과 자신의 눈을 파내고 몸을 묶어 타라카족의 깽판을 어느 정도 막아보려는 모습을 보이며 평가는 다시금 올라갔다.
8. 기타
키가 3단계 수라들 중에서는 가장 크다. 클로페가 165cm, 3단계였을 당시의 마루나의 키가 167cm, 4단계 마루나의 키가 177cm라는 것을 보면 확실히 비교가 가능하다.
3부 86화에서 만약에 유타가 3단계로 성장할 때 아버지의 종족인 가루다족에 가깝게 성장했을 때의 수라형이 공개되었는데 독자들은 어머니의 종족인 타라카족에 가깝게 성장했을 때보다 더 간지나는 수라형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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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서 리즈와 함께 등장. 리즈와 여유롭게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광고에서라도 행복한 모습에 팬들을 감격시켰다.
[1] 성장한 후엔 망토라고 하기보단 목도리같은 느낌의 긴 천으로 변화했다.[2] 이 때의 모습 때문에 당시 댓글란은 유타의 미모에 대한 찬양으로 폭주했다.[3] 여담으로 단행본 8권 4컷 만화에선 리즈가 지어주려한 이름에 알렉산더도 있었다. 하지만 예전에 개(로 추정되는 동물)에게 알렉산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친구처럼 지냈는데 칼리가 먹이랑 친구 놀이한다며 손수 요리하는 바람에 트라우마로 남아버린 이름이라...[4] 자타유보다 유타가 본명에 더 가깝다면 '유타'가 들어가 있는 나유타가 본명일 거라는 가설이 있다. 나유타는 작중 최강의 먼치킨인 아난타와 의미가 비슷하기 때문에, 칼리가 일부러 최강의 나스티카의 이름과 비슷한 단어로 아들의 이름을 지어준 거라는 추측도 있다. 또 다른 본명 후보로는 '''비슈누의 다른 이름''' 중 하나인 '아시유타(Acyuta)'가 있다.[5] 다만 3부 83화에서 칼리가 "당시에 본명으로 착각하던 자타유와 가장 비슷한 유타를 골랐을 뿐이다" 라고 하여 유타를 기반으로 한 추측은 빛이 바랜 감이 있다[6] 다만 2부 내용을 보면 '먼저 공격하는 수라만 먹는다'는 원칙에 하프도 포함되는 걸 수도 있다. 2부 34화에서 야크샤족 하프인 엘윈 라칸과 부딪쳤을 때 '이거(초월기 조절을 잘못 해서 부딪힌 것.) 공격한 거 맞지... 근데 너무 작아서 먹어봤자 오히려 배만 더 고프겠다. 게다가 하프...'라고 생각했다. 저 당시 유타는 무척이나 배고픈 상태였고, 2부 117화에서 킨나라족 하프인 틸다 멜리엇을 보고는 식욕을 느꼈을 때, "이상하다? 어지간히 배고프지 않은 이상은 하프가 먹고 싶어지진 않은데..."라고 독백하면서 참은 걸 보면 적어도 그가 현재 시점에선 하프를 사냥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7] 작가는 트위터에서 나스티카급 수라를 제외한 수라들은 대부분 그림을 못 그린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유타는 양손잡이임에도 글씨를 쓸 때는 왼손만 사용하는데 이건 수라형의 날개가 짝짝이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왼쪽 날개가 가루다족의 날개고 오른쪽이 브리트라족, 즉 용족을 연상케 하는 박쥐형 날개이다). '구배라의 일상'에서 등장했을 때도 하려는 말을 수첩에 적었는데, 마루나도 말수가 적다는 설정인 걸 보면 본편의 라크샤사급 수라들의 구배라의 일상에서의 설정은 대부분 본편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8] 엘윈 라칸에게는 어째서인지 반말이었지만, 리아가라가 우파니 5단계급 수라일 거라고 착각하고 있을 때도 존댓말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대략 외모나이가 자신보다 어려 보이는 하프와 순혈 수라들에겐 반말을 사용하고 외모나이가 자신과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이가 많은 하프&순혈 수라, 그리고 나스티카급 수라들에겐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자신이 연장자임을 알면서도 계속 깔보는 듯한 말투로 말하는 카사크에게는 항의했지만, 카사크는 "기분 나쁘냐? 그럼 성장 3단계 찍고 오면 된다, '''2단계 꼬꼬마'''. 성장하면 형님이라 불러주지."라며 계속 무시했다(...). 그러나 당시 둘의 대화는 서로 아웅다웅하는 느낌이라 딱히 저 때문에 사이가 나빠졌다고 볼 수는 없다.[9] 쿼터가 아니라 순혈인간인 척 한 건 유타의 머리색와 눈동자 색이 비슷한 색깔이기 때문인 듯. 쿼터는 머리 색과 눈 색이 전혀 다르다는 설정이 있다. 예를 들어 사이로페 형제는 회갈색 머리와 자안, 아그웬 라조프는 자주색 머리와 벽안, 테오 라칸은 금발벽안이다.[10] 통찰로 알 수 있는 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상대의 생각을 읽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통찰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눈을 마주치는 것이 필수지만, 뛰어난 통찰을 가진 칼리가 만든 반영의 호수는 이와 상관없이 '본질'을 보여줬다. 자기 자신은 호수를 들여다 봐도 볼 수 없어서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봐줘야 하지만.[11] 사실 대부분의 독자들이 눈치 채지 못했을 뿐이지, 1부 54화에서 사람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인 간다르바족 하프의 살려달라는 목소리도 귀가 아니라 통찰로 들은 것일 가능성이 있으며, 2부 100화에서 리즈 일행의 숙소로 쳐들어온 칼리블룸의 시민들이 "뭐야... 클로드 말이 진짜였어? 진짜 어딜 물긴 물었나보네... 무서워. 따라오지 말걸... 어딜 물어서 죽을 정도가... 혀라도 먹었나... 끔찍해."라고 중얼거리는 걸 유타가 들었는데 그 직후 클로드 유이가 "다들 '''한 마디도 없으신 걸 보니''' 많이 놀라신 듯한데..."라고 말했다. 유타가 2부 105화에서야 이 사실을 깨달은 건 자신이 속마음을 듣는 건지 진짜 말하는 걸 듣는 건지 잘 구별할 수 없었기 때문.[12] 아직 유타의 정체를 몰랐을 때 아샤 라히로는 유타의 수라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고기 한 점 안 섞인 채식만 주문했다.[13] 보통 수라는 다른 수라를 먹기 위해 사냥할 때는 죽었든 살았든 먹어서 차는 기력은 별로 차이가 없기에 죽인 다음엔 먹는다. 아수라족 중에서도 일부 개체는 어디까지나 취향이라서 산 채로 먹는다고.[14] 추가로 2부 144화에선 리즈가 남긴 메모에 유타를 그린 낙서 위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고 유타는 이걸 보고 머리 위에 하트가 뿅뿅 떴다.[15] 식욕에서 변화할 다른 감정의 정체는 사랑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