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쿠베라)
"뱀과 벌레가 호의를 보일 때, 이들은 등 뒤에 칼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그 감언이설에 넘어가선 안된다."
1. 개요
'''Garuda'''.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가루다족의 나스티카급 수라이자 초대 왕. 속성은 종족 속성 天, 원천 속성 光. 날개가 3쌍 있는 수라.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모티브는 인도 신화의 신조(神鳥) 가루다.
가루다족 초대 왕이자 종족 내 최강자.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가사 상태에 빠져 있어서''' 작중에선 회상으로만 등장했다.
2. 상세
'''가루다족의 초대왕'''
적대관계인 아난타족과 아수라족을 믿지 않고 실제로 사이도 좋지 않다.[8]
이름의 힘 때문에 자식들을 떨어트려야 하는 상황에서 자식도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간다르바, 슈리, 비슈누와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게다가 사실 칼리와도 아는 사이이니 인맥이 정말 엄청나다.
아내인 비나타 사이에서 아들, 딸이 있다. 아들은 장남 마루나이고[9] 막내인 딸 칼라빈카는 비슈누에게 맡겨졌다가 대변동 이후 비슈누가 사라지면서 현재 행방불명 상태. 그리고 칼리를 통해 낳은 둘째 유타가 있다. 다만 자식들과 사이가 좋았는지는 미묘한데, 마루나에게는 다소 냉담한 아버지상으로 보였던 듯하며 타라카의 말에 따르면 유타에겐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10]
사망한 것이 아닌 가사 상태이기 때문에 깨어나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 그때까지 가루다의 실질적인 왕의 대리는 장남인 마루나. 라크샤사급 수라와는 비교가 안 되는 힘을 가진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쟁쟁하게 살아 있음에도 아버지의 후광 덕분에 종족을 통솔하는 데 별 문제는 없는 것 같다. 가루다가 왕으로서는 매우 뛰어났기에 나스티카급 수라들조차 마루나를 존중하는 분위기이기 때문. 참고로 공사 구분이 철저해서 냉정하다고 평가 받았으나 사석에서는 농담과 장난을 즐기는 나스티카였다고 한다.
현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가사 상태인 그를 대신해 현 가루다족 나스티카의 대표인 아카샤를 빼고는 사실상 가루다족 나스티카는 궤멸된 상태라는 것. 거기다 아카샤는 2인자 자리에 있는 나스티카 중에서는 약한 쪽이기에[11] 이대로 가루다가 깨어나지 못하면 가루다족은 사실상 멸족에 가까운 상태로 전락할 위기이다. 더군다나 3부 38화에서 리즈가 수라도의 가루다족은 궤멸 상태라고 쐐기를 박았다. 사실 가루다가 이제와서 깨어난다고 해봤자 나스티카 대다수가 거의 부재상태이고 그 아래인 라크샤사들도 멀쩡할 리 없는 가루다족의 경우 이미 전력 전체에 큰 구멍이 뚫려버렸으니 왕의 힘이 있다 해도 종족의 가장 강력하고 주된 전력인 나스티카들이 어느 정도 건재한 다른 종족들에 비해 전력이 떨어질 것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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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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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42화에서 사가라가 마루나를 포섭할 때 과거 가루다가 했던 말을 하면서 사가라가 가루다와 마루나의 모습을 겹쳐 보았다.
2부 109화에 따르면 아카샤가 이름의 힘이 인간계에 있는 채로 차원의 벽이 생겨버려 문제가 생겼기에 가루다가 가사 상태에 빠진 거 같다고 마루나에게 설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인간계에 있는 유타와 칼라빈카를 데리고 수라도로 오라고 명령했다고. 그런데 둘 다 수라도로 되돌아와도 가루다가 깨어나지 않으면 또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식의 언급도 있으니 이름의 힘만의 문제는 아닐 가능성도 있다.
3부 시점에는 유타가 수라도에 있는데도 여태 가사상태에 빠진 상태이다. 따라서 이름의 힘을 칼라빈카가 가지고 있거나 다른 방향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굳어졌다.
3부 165화: 심연에서 싸우던 란 사이로페와 마루나를 제지하면서 등장.
3부 166화에서 란 사이로페에게 조언을 한 뒤 심연으로 뒤 따라온 아수라와 전투. 초대왕들의 전투답게 수라도인데도 매우 큰 스케일의 전투를 한다. 둘이 수라화를 하지 않았는데도 산맥이 무너져 란이 호티 바유를 여러번써도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라도에서 산에 구멍을 뚫는 정도가 인간계에선 행성이 파괴되는 위력이란 것을 고려한다면 초대왕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 수가 있다.
4. 기타
외모인지 아니면 간지 나는 모습 때문인지 몇 컷 나온게 전부인데도 주연 중 한 명인 사가라가 1부 2차 인기 투표에서 13위를 할 때 가루다는 10위를 차지했다.
카레곰 블로그에 따르면 가루다는 상성으로 야크샤를 압도한다고 한다.[13]
가루다는 날개 손질해주는걸 좋아하지만 맡기는 상대가 극히 제한적이라고 한다.
이상적인 왕의 모습과는 별개로 가루다족의 미래는 상당히 어둡기만 하다. 어째서 칼리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만들었는지 의문이다.[14] 이후 유타가 성장하면서 타라카족이 강해져서 수라도가 개판이 난 걸 보면 원인 제공을 한 셈이다. 칼리의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은데 자식까지 얻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는 현재까지는 불명이다. 또한 왕 중 유일하게 이름의 힘 때문에 가사 상태에 빠지고 자식들은 다른 나스티카, 시초신들이 나눠키우는 걸 보면... 이래저래 바람 잘 날 일이 없다.
또한 다른 종족들은 대변동 이전까지는 1~3인자들이 건재한 편이었다. 아난타족은 아난타를 잃었어도 2인자인 바스키, 3인자 마나스빈이 건재했었고, 간다르바족조차 대변동 이후 N5년 타라카족이 침공하기 전까지는 상위권 나스티카들이 생존했었다. 심지어 우주 초창기 때 종족간 번식하다가 나스티카 숫자가 크게 줄어든 브리트라족조차 1인자인 브리트라, 2인자 타크사카는 살아있었다. 그런데 가루다족은 대변동 훨씬 전 시점[15] 에 이미 가루다 아래, 상위권의 나스티카들이 다 죽은 상태였다. 비나타가 2인자이긴 했지만 2인자 치고는 약해서 가루다만 죽으면 끝이라고 조롱당할 정도였다. 이상적인 왕이고 그 당시에는 가루다 본인이 건재했을 텐데 어째서 상위 나스티카들이 대변동 이전에 이미 상당수 죽었는지는 의문이다.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작중 이상적인 왕이라는 평가 치고는 대변동 이전에 동족 나스티카들이 상당수 죽어나간 것이 칼리와 무언가 거래를 한 대가의 패널티가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
원래 인도 신화에서 가루다와 아루나(마루나의 모티브)는 형제다.[16] 그리고 아내인 비나타의 원전은 가루다랑 아루나의 어머니다.
작가 블로그의 첫사랑 관련 게시물 댓글에 의하면 가루다의 첫사랑은 가루다족의 초대 2인자(랄타라의 어머니)라고 한다.
5. 관련 문서
[1]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나이/계급,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2] 19에서 26은 단행본 4권 부록(No.?는 하트를 날리는 Currygom).[3]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4] 그림은 대변동 전[5] 42억 9496만 7296=4¹⁶ ≤실제값<4¹⁷ =171억 7986만 9184[6] 10억 7374만 1824=4¹⁵ ≤실제값<4¹⁶ =42억 9496만 7296[7] 4조 3980억 4651만 1104=4²¹ ≤실제값.[8] 간다르바가 없는 사이 사가라가 같이 아테라를 치자고 마루나를 꼬드길 때 마루나가 떠올린 것에 따르면, 가루다는 '뱀과 벌레가 호의를 보일 때 등 뒤에 칼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그 감언이설에 넘어가선 안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9] 사실 마루나는 원래대로라면 장남이 아니지만 마루나의 형들이 마루나가 태어나기 전에 모두 죽어버리는 바람에 마루나가 장남이 되었다고 한다.[10] 그러나 유타를 칼리 곁에 안 남겨두고 자기가 데리고 왔는데 이를 보면 가루다와 유타, 칼리 사이에 뭔가 있었던 모양.[11] 삼파티가 상위권 나스티카를 부모로 두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아카샤도 약한 나스티카는 아니다. 다만 2인자라기에 부족할 뿐이다. 외전소설 에필로그 시점에서 이미 2인자인 비나타조차 약하다고 아수라족 나스티카들에게 비웃음을 당했는데, 비나타보다도 더 약한 아카샤라면 2인자치고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12] 하다못해 현 왕이 다른 왕들에 비해 더 약한 아난타족과 간다르바족도 일단 다른 나스티카들이 궤멸 상태라는 말은 없으며 왕도 일단 무사하기에 상황은 이쪽보다 좀 더 나아보일 지경이다. 특히 간다르바족의 경우 신의 도움 없이도 세를 유지하고 있는 아수라족에게 붙는데 성공해서 일단 한시름 놨지만 가루다족은 궤멸 직전 + 어디로 붙기에도 애매하고 아크샤나 킨나라족처럼 신이 도우러 갔다는 언급마저도 없으니 그야말로 답이 없다.[13] 가루다의 속성은 天光이고, 야크샤의 속성은 光水이다. 天 속성과 상성으로 언급되는 속성중 地 속성이 있는걸 보면 야크샤가 光地 속성으로 추정되었으나 야크샤가 본인의 원천속성이 물이었음을 밝힌다.[14] 쿠베라 단행본 8권에 가루다가 정말로 칼리를 사랑했던 것처럼 묘사되는 장면의 추가컷이 있다고 하는데, 추가컷에서는 가루다가 웃으며 타라카(칼리)에게 꽃을 건네고 이에 타라카가 가루다를 향해 웃어보인다. 타라카의 이 기억이 진실이라는 전제 하에, 가지고 있던 기억들은 칼리의 기억이므로 실제로 꽃을 받은 것은 칼리. 다만 왜곡된 기억일 가능성도 있으므로...[15] 이안이 사망하고 타크사카가 수라도에 돌아온 시점.[16] 그마저도 아루나가 알을 일찍 깨버린 어머니 때문에 강제적으로 형이 되었고 가루다는 좀 더 늦게 알을 스스로 깨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