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걸
1. 개요
장걸은 2004년 동방위성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我型我秀 시즌1 에서 우승을 계기로 데뷔한 중국의 가수다. 1집 《第一张》과 2집《北斗星的爱》는 꽤 잘 팔렸지만 2년 후에 기획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상당히 위치가 안습해졌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지만 음악활동을 포기하지 않았고, 2집까지 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2007년 후난TV에서 방송한 오디션 프로그램 쾌락남성(快乐男声)에 출연한다. 여기서도 4강전까지 가는 등 꽤나 좋은 성적을 보였다. 덕분에 천오엔터(天娱传媒)와의 계약까지 하게 되어[1] 드디어 가수로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현재는 천오엔터를 나와 개인 공작실을 설립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음원 배급은 린페어 레코드(福茂唱片)가 담당하고 있다. 기이한 것은 1집과 2집은 유니버셜에서 라이센스를 가지고 배급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들을 수 있지만, 3집부터 8집은 락 레코드(滾石唱片)에서 배급했고 여긴 한국에서 배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들을 수 없다.
2010년에는 MAMA에 나와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상을 받아가기도 했다.
2014년엔 나는 가수다 시즌2에 보위가수로 출전해서 가왕전까지 갔다. 성적은 중위권으로 꽤 준수하게 나왔으며 본인에게는 여로모로 득이 된 출연이라는 게 주된 평. 하지만 동시에 애매한 위치를 가졌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비교적 고루한 분위기와 폭발적인 무대를 지향하는 아시가수의 특성이라 그렇다. 고루한 분위기는 한참 선배이자 중음계 레전드라 불리는 한레이(韩磊)가 하고 있었고, 젊고 생기발랄하면서도 경연대회에 잘 맞는 무대는 등자기(邓紫棋)가 다해먹고 있었다(...) 그나마 장걸은 이거저거 다 해보다가 가왕전 코앞에서 탈락한 주비창(周笔畅)보다는 낫다는 게 중론.[2]
2017년에는 재편성된 가수2017에 역전가수로 재출연했다.[3] 하지만 이번 출연은 득이다 vs 실이다 로 평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정작 경연에서는 하위권을 전전해야 했으나 무대 자체는 음악적으로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哥哥》는 청중평가단에게 6위를 받았지만 이후에 이게 왜 6위냐? 소릴 들었고 《自己》는 장걸 커리어 중에서 역대급이라는 표현을 들었다. 가왕 진출전까지 거쳐 가까스로 가왕전까지 갔으나 장비천과 원아유보다 순위가 낮은 8위로 종결됐다.
최근들어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의 OST인 三生三世를 불러 한국에서도 비교적 인지도가 생겼다. OST는 배급사가 별도라 한국에서도 찾아 들을 수 있다.
2018년 프로듀스 101의 중국판 창조 101의 보컬 멘토로 출연했다.
2. 디스코그래피
- 1집 《第一张》
- 2집 《再爱我一回》
- 3집 《明天过后》
- 4집 《穿越三部曲》
- 5집 《这,就是爱》
- 6집 《最接近天堂的地方》
- 7집 《爱,不解释》
- 8집 《拾》
3. 여담
- 본인이 OST를 부른 삼생삼세십리도화에 동명이인 성우 张杰가 있는데 당연히 두 사람은 다른 인물이다.
- 발라드와 팝에 특화된 보컬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 취향이 락 인지라 락 장르 음악도 상당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