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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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하레구우의 등장인물. 마을의 장로 겸 촌장이며 토포스테의 증조부이다. 장로직을 넘긴 후엔 본명으로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장로답게 통솔력이 우수하며 크고 풍성한 가슴털에 무한정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 가슴털은 뽑아도 바로 재생하지만, 파마 가발을 만들려는 구우에게 가슴털을 두 번 뜯긴 뒤로는 영영 자라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구우를 작중에서 유일하게 "구우님"이라 부르며 공포에 떤다.
이후 텅 빈 가슴을 가발로 감췄지만 가슴털이 없다는 충격이 원인이 되어 꿈속 세계로 도피했다가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 하레와 구우가 장로의 꿈속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에서도 어른 구우[1] 가 가슴털을 뽑으며 날뛰고 있었다. 이후 진짜 구우가 어른 구우를 삼키면서 깨어났고, 트라우마가 해결되면서 증모력이 폭발해 집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가슴털이 성장하고 말았다(...). 털뭉치 덩이가 된 후에는 사냥을 나갈 수 없어 아들에게 촌장 자리를 물려준다.
9권에서는 무수히 많은 털뭉치들의 나선력으로 인해 일부 떨어진 털뭉치를 통해서 공간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나중에 다마의 머리털 뭉치로도 이동이 가능한 걸 보아 곱슬 털뭉치면 다 가능한 듯.
10권에서 결국 털뭉치가 분리되었다. 하지만 분리된 후에도 계속 털뭉치에 살 생각인 듯하다. 한 번은 도망쳤다가 다마의 머리털 뭉치에 숨기도 했다. 이 때문에 며느리와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
2.2. 하레구우
[1] 장로의 의식이 만들어 낸 실체가 없는 존재로, 구우 본인과는 별개의 인물이다. 어른 모습인 이유는 구우가 맨 처음 장로의 가슴털을 뜯을 때 이 모습으로 뽑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