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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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슈렉 2부터 등장하는 고양이로 슈렉을 없애기 위한 암살자로 나온다. 원작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고양이가 오우거를 쥐로 변신시켜 잡아먹은 다음 전재산을 주인에게 주는데, 오우거 암살자로 나오는 것은 여기서 나온 기믹인듯. 애칭은 Puss in Boots를 줄인 푸스(Puss).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라 그런지 작중 종족 불문하고 여자든 남자든 고양이든간에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으며 본인도 이걸 아는지 아래의 귀여운 표정으로 사람들을 무장해제시키는 걸 일종의 기술삼아 써먹고 있다. 더불어 추남 추녀가 가득한 슈렉 일행중 유일하게 미남형 외모가 되는(?) 멤버.
성우는 안토니오 반데라스로 스페인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며, 대놓고 조로를 오마주한 캐릭터다. 성우인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마스크 오브 조로와 레전드 오브 조로에서 조로 역을 맡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조로의 Z 대신 Puss의 P를 새겨놓는 등. 원래 기획은 삼총사를 모델로 한 고양이였으나, 성우로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쓰면서 그의 스페인풍 영어로 삼총사 이미지는 안 어울려서 조로로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삼총사 버젼은 2011년작 단편 '장화신은 고양이 - 세 명의 장난꾸러기'에서 새끼 고양이들이 이어받았다. 성우가 성우다 보니 간간히 스페인어를 구사하기도 한다.게임판의 성우는 안드레 소글리우조. 한국어 더빙판의 성우는 극장 개봉판이 이봉준, KBS 방영판이 홍시호.[1]
슈렉의 스핀오브 격인 장화신은 고양이(영화)에선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해당 문서 참조.

2. 작중 행적


피오나의 아버지인 국왕의 의뢰를 받고 숲속에서 튀어나와 슈렉을 급습하는 걸로 첫등장. 슈렉은 귀여운 아기고양이라며 그저 우쭈쭈하다가 레이피어와 재빠른 움직임으로 슈렉을 공격해 슈렉을 비명지르게 한 뒤[2][3] 멋지게 자기소개를 하지만, 갑자기 헤어볼을 뱉으며 겔겔 거리다 스스로 쓰러진다. 하지만 마음 착한 슈렉이 그를 용서해주자 그를 형님[4]으로 섬기며 일행이 된다. 동키와는 캐릭터가 겹친다며 아웅다웅 하는 라이벌 관계.
날카로운 발톱으로 선반 유리를 도려내어 약병을 훔치고, 작품 후반부에는 성으로 쳐들어간 슈렉 일행에게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 가라고 한 뒤 자기 혼자 남아 추격해오는 병사들을 눈빛공격으로 방심시킨 뒤 일대다 전투를 벌이는 등 전투력을 뽐내며 맹활약한다. 슈렉과 동키를 보내고 난 뒤 추격해오는 병사들을 응시하고 조용히 모자를 벗으면서 하는 대사가 일품.

(장화신은 고양이가 동키에서 내려서 복도를 노려본다.)

슈렉 : Puss! (고양아!)

장화신은 고양이 : Go,Go! Your lady needs you. Go! (어서 가십시오! 공주님은 당신이 필요합니다.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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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I repay my debt.'''

'''오늘...난 여기서 내 빚을 갚겠다.'''

고양이계에서도 상당한 미남에다가 바람둥이인지, 슈렉 3에서 먼 길을 떠나게 되자, 십마리의 암고양이들이 부둣가로 몰려들었고 본인은 그와중에 모르는 고양이들 상대로 작업을 걸고 있었다(...) 멀린의 실수로 동키와 함께 영혼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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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벗고 빤히 바라보는 모습은 이 고양이를 상징하는 장면임과 동시에 슈렉 2의 명장면. 그 슈렉마저도 무장해제시킬 정도에다 쫓아오는 병사들도 이걸로 다 헬렐레하게 만드는등 그야말로 강력한 매료효과를 지니고 있다. 슈렉 3에서도 이 장면은 여러번 나오는데, 한번은 슈렉이 너무 화가 난 상태에서 쌩까버려서 무산되고 한번은 병사들 앞에서 다시 시전했지만 외모가 안 먹히는 동키의 몸으로 그 표정을 지어 먹힐 리가 없었고, 오히려 화만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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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포에버에선 ''' D라인 짐승돌'''이 되어버린 충격적인 모습이 되었다. 이는 슈렉이 없어진 평행세계에서 암살자 일을 그만두고 피오나 공주의 애완고양이로서 편안하게 살아가다보니까 이런 꼴이 된 것. 그래도 나중에는 비대한 몸을 이끌고 동키와 함께 슈렉을 도와주기로 한다. 정보를 더 듣고자 놔둔 진저브레드를 먹어치운다든지 민폐도 끼쳤지만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당해 슈렉과 피오나와 오우거 저항군이 마법피리에 홀려 춤추고 제대로 저항도 못할때 유일하게 움직이며 슈렉, 동키, 피오나만이라도 그 자리에서 탈출시키는 맹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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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애교는 D라인이 된 이 때에도 여전히 통한다. 동키도 이 눈빛어택에 결국 못 참고 가려운 데를 긁어달라는 요구를 들어줄 정도.
장화신은 고양이에선 과거의 어떤 일로 인해 현상범으로 쫓기고 있다. 불꽃축제가 한창인 어느 마을의 술집에서 자신이 반평생을 찾아다녔던 마법콩과, 그 콩을 가진 잭과 질 부부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콩을 훔치기 위해 잭과 질이 있는 여관에 잠입한다. 그러나 복면과 장화를 신은 낯선 고양이 키티의 방해를 받아 허탕을 치게 되고, 도망치는 키티를 쫓다가 어떤 지하 술집에 떨어진다. 여기서 자신을 방해한 키티가 여자라는걸 알자마자 곧바로 꼬실려고 하다가(...), 오래전 자신을 배신했던 달걀 험티 덤티와 만나게 된다.
게다가 예전에 칼을 빼어들고 "Fear me! If you dare."(직역하자면, '만약 네가 감히 할 수 있다면, 날 두렵게 해 봐라.') 하던 간지는 "'''Feed''' me! If you dare."(감히 할 수 있으면, 나에게 먹이를 먹여라!)로 바뀌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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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판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1] 홍시호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전담 성우이기도 하다.[2] 이 중 슈렉의 옷 속으로 들어갔다가 가슴 부분을 찢고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에일리언 시리즈체스트버스터의 패러디.[3] 정확히는 날카로운 손톱으로 슈렉의 온몸을 긁어대는 푸스에게 뒷발질을 날리려는 동키가 슈렉의 고간을 정통으로 걷어차버리는 바람에...[4] 원판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señor(세뇨르)'. 남성에게 붙이는 스페인어 경칭으로, 영어로 하면 Mr.와 비슷한 의미다. '주인님' 내지 '어른'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므로 대충 '나의 윗사람'이라는 표현으로 보면 될 듯.[5] 구글에서 poos in the boot와 함께 fe까지 입력하면 feed me if you dare가 자동완성검색어로 나온다. fear me는 안 나온다는게 이 자동완성검색어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