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명
呪い名(まじないな)[1]
1. 개요
헛소리 시리즈와 인간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어. 폭력의 세계에 속한 가문 중, '''6개의 비전투 집단 가문'''을 말한다.
2. 특징
'싸우지 않는다'란 건, '직접 손을 대지 않는다'는 것일 뿐, 실제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이들은 모든 종류의 직접적인 전투능력을 거부하면서도 살인명들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수의 사람을 죽여왔다. 살인명처럼 저주명 간에도 서열이 있다. 아래는 서열 순이다.
3. 목록
3.1. 토키노미야 병원(時宮病院)
저주명 중 1위. '조상술사'.
'공포'를 다스리는 조상술 전문으로 환각으로 상대가 자멸케 하거나 일반인에게 세뇌를 걸고 '인형'으로 만들어 덮치게 하는 등 최면과 세뇌를 구사해 사람의 정신을 조종한다. 이들의 이름에는 공통적으로 '時'자가 들어가며, '토키노미야 지코쿠'는 일족의 추방자에게 부여되는 이름이다.
토키노미아 토케이, 토키노미야 시구레는 자신의 모습을 상대가 최강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한 뒤 덤벼들었는데, 모습과 목소리, 말투까지는 카피[2] 할 수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신체스펙은 저주명 신체스펙 그대로였기 때문에(...)''' 상대가 그 모습에 쫄지 않고 집어던진 날붙이들에 맞거나 그냥 끔살당하거나 하는 안습한 경우를 보였다.
3.2. 츠미구치 상회(罪口商会)
저주명 중 2위. '무기장인'.
초일류 무기제작자이며 동시에 무기상인. 살인명의 야미구치 무리와 대극의 존재이며, 하카모리와는 무기거래 관계로 접점이 있다고 한다. 무기 값으로 돈 대신 여러가지 대가를 요구한다.
또한 이들은 '무기에게서 사랑받기' 때문에 무기로는 절대로 상처입힐 수 없다. 작중에서는 이들을 노리는 무기가 알아서 피해가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물론 신체능력은 살인명들에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에 무기들고 살인명에게 달려들었다간 끝이 영 좋지 않게 된다(...).
3.3. 키노 사단(奇野師団)
저주명 중 3위. '병독술사'. 감염혈통(感染血統)으로 불린다.
몸에 온갖 독약을 넣어 상대에게 어떻게든 그것을 전염시켜 목적을 달성한다. 공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키노와의 접촉 시점에서 승부는 끝난 것과 마찬가지인듯. 그 꺼림칙함은 니오우노미야 이즈무가 "관련하고 싶지 않아", "토키노미야보다 훨씬 위험하다"라고 말할 정도.
독을 몸에 집어넣고 다니는 데다 몸에 온갖 도핑까지 해놓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수명이 짧다고 한다. 때문에 저주명 중에서도 시부키 다음으로 귀중한 종이라고...
3.4. 누쿠모리 동물원(拭森動物園)
저주명 중 4위. '사육사'.
상대의 뇌에 간섭해 공격당했다는 자각을 일절 주지 않고 죽인다.
최면과 같은 암시를 걸고 유지해서 상대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건 토키노미야와 같지만, 토키노미야가 환상을 보이거나 하는 간접적인 정신간섭이라고 한다면 누쿠모리는 직접적인 뇌내(정확히는 상대의 의식에 있는 특정 개념들에 대한)간섭.
작중에서는 미리 암시를 걸어 상대의 의식에서 목적, 목표에 대한 인식(목적, 목표와 시전자의 모습, 목소리 등)을 인식하지 못하게 한 뒤 한 곳에서 빙빙 돌게 해 정신을 지치게 하는 간접적인 방법[3] 을 썼다. 토키노미야처럼 정신을 직접 조종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세세한 컨트롤은 힘들다고 하는 듯[4] .
- 헛소리/인간 시리즈 등장한 누쿠모리 일족
3.5. 시부키 제작소(死吹製作所)
저주명 중 5위. '지배인(死配人)'[5]
암시를 걸어 상대의 신체의 움직임을 지배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들의 말에는 시(し)를 시(死)로 발음하는 방언이 있다.
예)零崎双識(제로자키 소시키)→零崎そう死き, 支配(지배)→死配
작중에 등장한 시부키 시메츠는 자신의 행동을 거울처럼 따라하도록 암시를 걸 수 있었고,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행동을 하면 그 '''고통만''' 상대에게도 느끼게 할 수 있었다[6] .
3.6. 토가나기 당(咎凪党)
저주명 중 6위. '예언자'.
일단 작품 내에서는 멀리서 벌어지는 상황을 인지하는 등 천리안 비스무리한 능력으로 나온 바 있다...만, 본편에서 유일하게 등장한 토가나기 일족이 능력을 제대로 쓰기도 전에 살해당한지라 정확한 능력은 알 수 없다(…). 다만, 살인명의 이시나기가 그렇듯 최하위지만 그에 대응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 헛소리/인간 시리즈 등장한 토가나기 일족
[1] 呪い라고 쓰는 건 똑같지만 のろい라고 읽으면 저주, まじない라고 읽으면 주문, 주술이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작중에서는 이를 고의적으로 표기하지 않아 두 해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2] 정확히는 당하는 사람의 인식상 그런 거겠지만...[3] 상대의 의식에서 목표에 대한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게 해서 며칠 동안 방황하게 하면서 '''상대가 지쳐서 휴식을 취한다는 목표도 인식하지 못하게 해 서서히 죽이는 방법'''[4] 작중에 나온 배신동맹의 누쿠모리 누케미치는 제로자키 히토시키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암시를 걸었는데, 제로자키 히토시키가 목표로 삼았던 대상('''누쿠모리 누케미치 자신'''을 포함한 배신동맹, 제로자키 소우시키가 있는 장소의 단서)만 인식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기에 '''자기 능력을 술술 읊어주면서 뒤를 졸졸 따라가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고.''' 그냥 대놓고 특정 인물이나 특정 물건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나온다.[5] 지배인의 "지(支)"를 발음이 같은 "사(死)"로 바꾼 말장난이므로 죽음 배달부는 오역에 가깝다. 헛소리 시리즈만으론 알 수 없었지만...[6] 자신의 신체(그것도 사지의) 움직임을 따라하도록 암시를 거는 능력이라서 손끝, 발끝을 아주 약간 움직이는 것 정도는 가능했었고 말도 멀쩡하게 할 수 있는, 신체 조종술 중에서는 하위권에 속하는 능력이지만, 시전자가 자해함으로써 그 고통을(설령 그 자해 동작을 따라한 상대가 실제로 찔리거나 하지 않더라도) 상대에게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차별화. 당연히 멀쩡한 사람한테 이 짓을 했다간 '''실제로 자해해서 피가 철철 나는 시전자쪽이 먼저 나가떨어졌겠지만(...),''' 저주명들에게 며칠 동안 시달려서 지칠 대로 지친 히토시키였기에 유효했던 방법. 때문에 시부키가 저주명 중 가장 귀중한 자원이라고 인식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