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킹 볼
Wrecking Ball
1. 산업용 철구(鐵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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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철거용으로 쓰는 거대한 철구를 이르는 말. 크레인이나 굴착기에 장착해 사용하며, 건물 철거 장면이 나오는 만화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요즘 철거는 거의 폭발물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기는 힘들다.
주로 미국같이 국토가 넓은 지역에서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한 철거가 보편적이라서 거의 보기 힘들다.[1]
2.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에 등장하는 캐릭터 웨카피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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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에 등장하는 캐릭터, 웨카피포의 기술.
이름의 유래는 밴드 Dead Confederate의 앨범 Wrecking Ball.[2] 불법 번역본에서 'wrecking'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서 '부서저가는 철구'라고 번역한 것이 잘 알려져 있지만 위 항목에서 알 수 있듯 'wrecking ball' 자체가 한 단어다.
자이로 체펠리와는 다른 방식의 철구 '''기술'''이다. 왕족을 호위할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로, 한 개의 철구에 '''위성'''이라 부르는 14개의 작은 구체를 가지고 있어서 철구를 던질 때 작은 구체들이 분해돼서 날아간다. 이 위성에 얼굴이 닿을 경우 데미지는 물론이거니와 십몇초 ~ 수십초간 '''왼쪽'''부분을 전혀 인식할 수 없게 된다. 설령 맞지 않는 데 성공해 대미지를 경감시킨다 해도 충격파로 인해 왼쪽을 인식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
이 왼쪽을 인식할 수 없다는 건, 마치 6부의 JAIL HOUSE LOCK에 걸린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 두 사람이 있어도 왼쪽 사람은 인식 할 수 없고, 또한 왼쪽 손에 무언가 들고 있다고 해도 자신은 전혀 인식 할 수 없다. 단순히 시청각 등의 감각이 마비되는 정도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왼쪽이라는 '개념' 자체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므로 왼쪽에서 다가오는 사람은 인식할 수 없지만 (왼쪽이라고 인지하지 않는) 그쪽의 배경은 그대로 보이는 식.
유명한 교양 의학서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서 모티브를 딴 듯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환자 중에서 '''왼쪽이라는 개념을 상실한 환자'''가 나오는데, 케이크를 먹으면 오른쪽만 먹고는 '''다 먹었다'''고 생각했으며, 아예 왼쪽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케이크를 먹을 때 접시를 오른쪽으로 돌려가면서 나머지 오른쪽 반을 먹는 식으로 다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3] 실존하는 환자.
2.1. 디아볼로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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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선 함정으로 등장.
밟을경우 30턴동안 왼쪽 시야가 까맣게 된다. 맵도 왼쪽 절반이 잘려나간다. 그렇기에 잘려나가지 않은 부분에 디아볼로가 있다면 맵을 보고 어느정도 컨트롤하기가 쉽다.
사실 이렇게 구현된 최대의 이유는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특성에 의한 2가지. 방향에 따라 지형만 판정하기 어렵다는 점과, 턴 진행과 관계없이, 조준을 목적으로 방향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
3. WWE의 레슬러인 사모안 불도저 우마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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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킥 이후의 랙킹 볼. 접수자는 CM 펑크.
상대방을 링 코너에 기대놓고 반대편 링 코너에서 자세를 잡고 그대로 돌진해서 엉덩이로 가격한다. 같은 사모안 프로레슬러인 태그팀 우소즈가 사용하는데, 우소즈는 리키쉬의 쌍둥이 아들들이고, 우마가는 리키쉬의 동생이다. 즉 작은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