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회계운용사
電算會計運用士
Computerized Accounting Speci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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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상공회의소의 국가기술자격증이다. 1~3급까지 있다. 유사한 국가공인시험으로 전산세무회계와 AT 자격시험이 있다. 보통 2급 이상부터 여러 공공기관에서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가산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학점을 인정받기 때문에 학점 취득용으로도 유용하다. 그러니 실질적으로는 운용사 2급 이상을 응시하는 게 좋다. 일부 특성화고에서는 자격 취득을 강권하기도 한다.
정기 시험은 1년 3회 치러진다. 응시료는 필기 15,200원, 실기 19,400원이다.원래 1급은 정기시험만 있었고 2급 이하는 정기+상시시험으로 운영되었었으나, 2021년부터는 1, 2, 3급 모두 상시시험으로만 취득이 가능하게 변경되었다.[1] 상시시험의 경우 응시자가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필기시험을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비서, 무역영어, 상공회의소 한자 수험자들과 같은 시험장에서 치를 때도 있다.
2. 수험 정보
- 필기
2급: 재무회계 + 원가회계 = 40문항
1급: 재무회계 + 원가회계 + 세무회계 = 60문항
- 실기
- 수험기간
2016년부터 전산회계운용사2, 3급은 상시시험이 생겨 빠른 시간안에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 난이도
전산회계운용사는 재경관리사와 함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문제가 출제되므로, 시험이 요구하는 능력부문이 다르다. 전산세무2급은 일반기업회계기준(GAAP)을 채택하는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재무회계와 세무신고에 필요한 능력에 초점을 둔다면, 전산회계운용사는 중견제조업체 (대한상의 주요 회원사)의 재무회계와 원가회계 (이상 2급) 및 나아가 세무신고와 관리회계(이상 1급)를 다루는 실무진의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같은 맥락에서 실기시험은 회계처리를 함에 있어 필요하면 관련 원장을 조회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고 있고, 제조업의 입고/출고를 원재료매입/제품매출과 연결 지어 전표를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시험 대비는 문제은행 출제 방식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필기는 기출 위주로 공부하면 무난하게 통과하고 실기 역시 문제 풀이를 꼼꼼히 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더존에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풀이 등을 제공하고 있다.
3. 안습의 1급
강의가 없다. 마찬가지로 교재조차 한 권도 없다. 부기에서 막 바뀔 때도 그렇더니, 2021년 현재도 관련된 강의나 교재가 없다. 그래서 회계 관련 사람들은 애정과 근성이 없다면 못 딸 자격증이라고 한다. 그래도 요즘은 예전처럼 1년 1회가 아닌 1년 2회로 늘어났고 필기, 실기 모의고사에서도 해설을 제공하여 접근성이 높아진 편. 2009년에만 해도 실기 프로그램 매뉴얼 북으로 공부해야 했다.(...)
2021년부터 전산회계운용사의 모든 시험이 상시로 전환되어 접근이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2급과 3급의 경우 말 그대로 상시에 시험 볼 수 있고, 1급의 경우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필기 : 4~6월, 9~11월에 있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시행된다.
- 실기 : 6월 26일, 10월 16일 총 2회 시행된다.
4. 의외의 장점
전산회계운용사 1급이 다른 자격증보다 우월한 점이 하나 있다. 전산회계운용사 1급의 난이도는 전산세무2급보다 높고 전산세무 1급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학점은행제 경영학/회계학과에서 인정하는 학점은 18학점으로 되려 TAT 1급과 전산세무 1급보다 2학점이 높다. 학점은행제에서 학점 인정 수치가 크니 회계분야 자격증으로 학점을 취득하려면 전산회계운용사 1급이 실익이 가장 크다.[4]
여타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보다 인정학점이 높은 이유는,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인 다른 시험에 비해 전산회계운용사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상 회계 분야의 유일한 국가기술자격증이기 때문이다. 법령상 전문면허 다음으로 그 격을 인정받는 국가기술자격이므로, 민간자격증보다 상대적으로 격이 높다. 국가공인이라함은 민간자격이 국가가 자격시험의 품질을 검증했다는 의미일 뿐이므로 법령상 혜택에 있어 그 처분은 국가기술자격보다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