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프로게이머)/2011년

 


1월 6일에 열린 피디팝 MSL 16강 1세트에서 노배럭 더블을 시도했으나 이제동의 '''드론 러시'''에 이은 저글링의 연타 공격을 막지 못 하고 패배하였다. 그리고 1월 13일에 열린 2세트에서는 어느 정도 유리한 상황에서 이제동의 3가스 멀티를 무리하게 저지하려고[1] 11시 지역을 무리하게 공격했다가 병력들을 잃고 전세가 역전당한 후 그대로 무난하게 지고 말았다. 결국 세트스코어 0:2로 16강에서 탈락.
3월 12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1경기에서 박재혁을 이기고 승자전에서 이영호에게 진 후 최종전에서 이번에는 박재혁에게 패하면서 탈락하였다.
5월 8일에는 CJ와의 대결에서 5세트에서 진영화와 대결했는데, '''6분 동안 정찰도 하지 않고''' 자기 할 대로 다하고 7분쯔음 러쉬를 가서[2] 두번째 멀티를 쓸어버리는 등 진영화를 당황+황당케 하며 기세를 잡았지만, 곧바로 병력을 잔뜩 뽑아 역러쉬를 온 진영화의 플레이를 예상하지 못해 그대로 밀리며 큰 타격을 입었다. 그 뒤엔 하필 다수의 벌처가 멀티를 테러하러간 타이밍에 진영화가 러쉬를 들어왔고 여기서도 피해를 입고 결국 중앙 대전에서 진영화의 하늘을 덮는 스톰에 탱크를 다 잃고 패한다. 이로써 6연패.
이후 5월 16일 삼성전자전에서 1세트에서 김기현과 대결해서 패배. 이것으로 7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게다가 팀도 패하면서 팀도 4연패.
다행히 5월 18일, MBC GAME HERO와의 대결에서 같은 처지에 있었던 고석현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 그리고 당시 4연패 중이던 팀도 4연패에서 탈출했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프로-암 예선에서 을 2:0으로 이겼으나 이신형에게 0:2로 패하여 탈락했다.
6월 25일 '''6.25 전쟁일'''(…)에 kt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황신님의 은퇴 경기 상대가 되었다. 초반에 마린, 메딕부대로 러쉬를 갔다가 실패하고, 중반에는 뮤탈에 끌려다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에 베슬과 마린, 메딕을 모아 승리했다. 선수 생활 중 홍진호에게 유독 약한 편이었는데(마지막 경기까지 합해도 상대 전적이 공식전만으로는 4:2 약세,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6:2로 더 약세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에선 복수에 성공한 셈. 근데 홍진호가 할 거 다 하다가 힘빠져서 진 느낌이 강해서... 참고로, 이 경기는 전상욱의 마지막 공식전 승리다.
6월 30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예선에서는 윤지용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7월 5일, 웅진 스타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팀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3]를 치렀는데, 상대는 박상우. 3대1이 된 상황에서 5세트에 출전했는데 패했고, 자연히 팀도 패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본인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이기도 하며, 상대 박상우는 프로리그 99승을 찍은 경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박상우는 프로리그 100승을 딱 1승 남겨두고 다음달에 은퇴했다.
전체 전적 5승 15패.

[1] 승원좌께서는, 전상욱이 그 동안 이제동에게 너무나도 약했기 때문에 3가스를 내주면 앞으로의 운영 싸움에서 밀리게 될 거야 라는 불안감 때문에 전상욱이 무리한 공격을 한 듯 싶다는 분석을 하였다.[2] '''첫 정찰''' SCV와 병력이 같이 본진을 떠났다. 당연히 진영화의 본진 상태를 모르는 상태에서 간 러쉬(...).[3] 이 시즌을 끝으로 위메이드 폭스MBC GAME HERO화승 오즈 등과 함께 해체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