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삼국지)

 

全緒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2. 생애
3. 미디어 믹스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전종의 아들.

2. 생애


어려서부터 유명했고 봉조청이 되었다가 밖으로 나가 병권을 잡아 승진하면서 양무장군, 우저독으로 옮겼으며, 손량이 즉위하자 진북장군이 되었다가 고승, 장휴 등이 수춘을 정벌하고 전종이 대도독이 되어 왕릉과 작피에서 싸우게 된다.
이 때 오나라가 불리한 상황에서 장휴, 고승 등이 분전해 위나라 군대를 주춤거리게 했고 이로 인해 위군이 물러가는 틈을 타 전서가 전단과 함께 진격, 왕릉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승리하게 된다. 이 일로 논공행상을 할 때 적을 머뭇거리게 한 것을 큰 공, 적을 퇴각시킨 것은 작은 공이라 해서 장휴, 고승 등은 잡호장군이 되고 전서는 전단과 함께 편장군, 비장군에 임명되었다.
그런데 후일 이궁의 변 당시, 전서의 형제 전기가 이 일을 트집잡고 장휴, 고승 등이 공을 빼돌렸다고 모함, 결국 판단력이 흐려진 손권이 그 말에 따라 장휴와 고승을 벌하고 이들은 결국 죽게 된다. 정작 전서 본인은 딱히 이걸 가지고 불만을 표했다는 기록은 없고, 그저 그의 아버지 전종과 동생 전기가 저 일로 고승과 형 고담에게 원한을 품었다고만 되어있다.
전서는 동관에서 전투가 벌어질 때 정봉과 함께 먼저 군사를 뒤로 물리자고 건의해서 위군을 격파해 아들인 전정이 후로 봉해졌고 이후 44세에 사망했다.

3. 미디어 믹스


삼국전투기에서는 사사키 이사부로로 패러디되어 나왔는데, 엘리트인 것만 같고 성격은 완전히 다른 이 인물로 나온 이유는 동생인 전기가 엘리트 집안의 망나니 아들인 사사키 테츠노스케로 나왔기 때문. 동생이 패러디되어 나오자 형도 이렇게 나온 듯하다. 성격 자체는 공적이 낮게 책정돼서 아버지 전종이 분노하는 와중에도 본인은 괜찮다고 할 정도로 전기보다는 낫게 묘사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