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훈
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Rampage, SCARZ Burning Core의 서포터
램페이지가 데토네이션에 늘 밀리던 시절부터 파트너였던 메론과 더불어 국가대표에 선정, 용병 중에는 혼자 선정될 정도로 LJL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선수이다. 일본 롤의 수준이 답이 없던 시절부터 이벤트전에서라도 훌륭한 실력을 보여 한국롤과 일본롤 양쪽의 명성을 높여주곤 했다. 롤챔스 경험을 조금이라도 쌓은 비비드 선수가 LJL에 등장하면서 입지를 위협받는 듯했으나, 오히려 비비드 선수의 장점을 거의 흡수하면서 본인의 뛰어난 슈퍼플레이 포텐셜은 그대로 유지하여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7 Rift Rivals 예선 GAM전에서 라이너급으로 성장한 서폿룰루로 GPL의 소년가장 마린스를 침몰시키면서 한국에서는 RPG의 고독한 에이스 정도로 통하고 있다.
한국 챌린저로 종종 올라오는 모습이나 와일드카드 올스타전에서 1vs1 대결에서 다른나라 라이너들 다 잡아먹고 미드빵 에이스로 활약하던 모습을 보면 와일드카드 서포터들 중에는 손꼽힐 정도로 뛰어난 개인기량을 갖춤.
2. 플레이 스타일
'''일본리그에서 딜러서폿을 가장 잘다루는 선수'''
'''일본 최고의 서포터'''
자이라,카르마,말자하 심지어 벨코즈와같은 딜러서폿을 많이 하던선수이고,특히 자이라를 많이 꺼냈다. 라인전도 준수하고 한타때도 각을 매우 잘잡는다. 다라의 자이라만큼은 진짜 최고라고 하며 라인전 면에서는 고평가를 많이 받는다.기복이 살짝 있지만 매우 잘하는 선수이고, 가끔 쓰레쉬를 꺼내들때도 있는데 쓰레쉬는 약간 기복이 심하다고 평가받았다.
3. 리그 행적
3.1. LJL 2017 spring
'''딜서폿 그자체'''
개막전때는 비비드가 속하고있는 강팀 DFM전이였는데 이때는 별로 라인전에서 힘도 못쓰고 정글이 많이 터져나가서 2대0으로 패배했지만 그다음부터 자이라로 하드캐리하면서 4연승을 이어나갔고 개막전때 만났던 DFM팀을 다시만나 1,2세트는 좀 저조했지만 3세트땐 주챔프 자이라를 들어 묵묵히 1인분을하고 같은팀 정글러가 게임을 캐리하며 복수전에서 승리를 했다.
후반부에는 자이라를 꺼내진않고 룰루 카르마를 주로 픽했다. 중간에 연승이 깨졌지만 정규시즌 2위라는 좋은성적을 내고 준결승전에서 1세트때 룰루를 꺼내들며 라인전부터 이겨버리면서 무난하게 이겼지만 연이은 2,3세트는 실수와 기복이 터지고 강하다고 평가받았던 라인전에서부터 터져버리고 3위에 정착될 위기에 처한 그순간 4세트에서 브랜드라는 깜짝카드 를 꺼내 팀의 화력을 더 강화시켜 그 화력으로 이겼고 마지막 5세트전에서는 잔나를 꺼내 라인전 기복이있어 서포팅에만 집중할수있는 픽을 꺼냈고 그서포팅 덕분에 결승전 티켓을 얻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또 브랜드라는 카드를 꺼내 초반에는 라인전을 압도하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비비드의 궁에 감금당하고[3] 그라가스 궁에 맞아 배달되면서 짤리기 시작하며 점점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각이 나오나싶었으나 비비드가 갑작스러운 쓰로잉을 해서 꽁으로 1세트를 가져갔고,2세트는 원딜이 짤리고 성장을 못해서 게임이 지나 싶었으나 미드 정글 그리고 다라가 든든하게 기둥역할을 해줘 2세트도 승리했고,3세트에서 또다시한번 룰루를 꺼내들어 룰루 궁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3대0으로 2017 LJL 스프링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2. 2018년
2017 시즌이 끝나고 은퇴할 생각으로 램페이지(RPG, 現 PGM)를 나왔지만 LJL CS의 버닝 코어(당시 일본 2부리그, 약칭 BC)측에서 입단을 권유했고 2018 스프링 시즌을 소화하며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3.2.1. 은퇴
2018년 5월 3일자로 팀 탈퇴와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 SNS에 쓴 글에는 펜타그램(PGM)을 생각하면 여전히 "무서운 기억과 함께 머리가 아파 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4. 재류카드 압수 사건
2017년 12월 후지타 타쿠야가 '다라'의 재류카드(在留カード)[4] 를 압수하고, '다라'를 영입한 팀에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이후, '터슬'이 타 팀으로 이적했을 때 역시 비슷한 행동을 취했으며, 결과적으로 '다라'와 '터슬'은 일본의 법률을 위반하게 됐다.[5] 더 심각한 건, 나카무라 히로키는 후지타 타쿠야의 행동을 도운 것.
이에 대해 펜타그램 측에선 '다라'의 경우, 입국관리국에 확인할 동안 일시적으로 재류카드를 맡아두고 있었던 것이며, '터슬'의 경우에는 아예 회사 측에서 재류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변명했으나, '다라'는 개인 SNS에서 "일시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고, 두고 가지 않으면 못나간다는 말을 들었다"며, 나카무라 히로키에게 메신저를 통해 재류카드는 팀의 소유라는 말을 들었으며 이후 후지타 타쿠야에게 재류카드를 빼앗겼다고 반박했다. '터슬'은 이를 리트윗했다.
결국 양측의 다툼 끝에 일은 유야무아 넘어갔으며 사건의 당사자인 '다라' 전정훈은 은퇴 의사를 밝혔다. 번역 / 기사.
다라 선수가 밝힌 바로는 '''재류카드를 팀 관계자[6] 에게 압수당하고'''[7] 숙소에서 외출하는 것도 제한했으며 대낮에도 대놓고 감시했던 듯 하다.
참고로 일본에서 재류카드는 특별영주자를 제외한 중장기 거주 외국인은 '''반드시''' 휴대해야하는 외국인 전용 신분증이다. 외국인은 여권이나 재류카드를 휴대해야된다는 것은 일본의 입관법에 명문화 되어있다.旅券等の携帯(入管法第23条)
이처럼 중장기 체류자에게 있어 재류카드는 여권만큼 중요한 것이다.재류카드가 없으면 일본 내에서 일체의 사회적 계약(은행 계좌 개설이나 임대계약 등)을 맺을 수가 없으며, 경찰 등 권한있는 관헌이 여권이나 재류카드 제시를 요청했는데 제시를 하지 못하면 2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즉 법률적으로 반드시 휴대해야 되는 것을 압수했으므로 '''일본인이 외국인에게 압력을 걸어서 일본의 입관법을 위반하게 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전정훈 선수도 이를 알기 때문에 카드를 내놓지 않으려고 했지만, 관계자가 '재류카드를 보관해야 비자 갱신시 불이익이 없다'는 등의 거짓말을 동원해 그를 압박했다고 한다. 사측이 고용자의 재류카드를 압수한데다 재류자격 갱신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으니 사실상 공갈 협박이고, 전정훈에게 고소당해도 PGM으로서는 할말이 전혀 없는 사안.
'''추측'''이지만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전정훈 선수를 '''팀원들이 의도적으로 방치 혹은 동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정훈 선수의 사건이 벌어지고 LJL와 라이엇 재팬에서는 PGM에 1경기의 승점 패널티와 게임단주와 매니저에게 3개월 출장정지 처분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을 뿐이다.
이 과정에서 PGM의 변명은 '''다소 오해가 있었다. 그저 잠시 보관했을 뿐'''이라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외국인 용병을 여럿 고용하는 회사가 재류카드 취급법도 몰랐을리 없다.''' 그리고 '''재류카드는 재류기간 갱신이나 재류자격 변경 등을 하기 위해 행정서사에게 위임했을 때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본인이 휴대'''해야한다. 나름 규모가 있고 외국인을 많이 고용하는 회사에서는 이러한 것을 모를리가 없다. 정 재류카드에 쓰여진 내용이 필요하다면 카피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때 받은 승점 페널티를 두고 팀의 원딜러인 YutoriMoyasi는 페널티를 받아 마음이 아프다는 트윗을 남겼는데 이 때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서포터 전정훈 선수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일언반구도 없다.
이는 팀의 미드라이너인 Ramune 또한 해당사항으로써 심지어 유토리모야시와 라무네는 한국 선수들을 트위터에서 '''팔로우도 하지 않아'''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8] 게다가 RPG에서 USG로 이적한 정글라이너 Tussle이 전정훈 선수의 트윗을 말없이 리트윗하면서 팀내 한국인 선수의 대우가 어떠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정훈 선수의 팀 이적을 두고 벌어진 이 사건은 결국 LJL과 라이엇 재팬의 PGM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전정훈 선수의 BC이적으로 마무리가 되는 듯 싶었는데...
전정훈 선수는 플레잉 코치로 뛰던 경험으로 BC를 1부 리그로 '''승격'''을 시킨다.
이후 돌연 은퇴를 선언하는데 트윗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LJL이 무섭다.", "토가 나온다", "머리가 아파 약을 먹는다.", "RPG(現 PGM)선수들과 만나고 싶지 않다." 등 LJL에 대한 본인의 실망감을 강하게 나타내며 선수생활을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남긴다.
2년 간의 LJL에서의 생활이 한 선수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의 설득에도 은퇴를 하는 유래 없는 '''대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이어지는 트윗에서 전정훈 선수는 RPG생활에서와는 반대로 'BC에선 정말 따뜻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서 LJL에서 처음으로 마음이 따뜻했다.' 며 '끝까지 LJL에서 선수로 뛸 기회를 준 BC측에 감사하다.'고 남겼다. 하지만 전정훈 선수는 결국 은퇴를 선언하고 BC측에서는 이를 존중하여 받아들였다.
이와는 별개로 버닝 코어 측은 팀에서 보여준 활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명예 고문''' 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LJL이 사과문을 올렸다.일본어 전 선수를 비롯해 리그 소속 선수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사과드리며, 앞으로 모든 팀에 규정 준수 지도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 창구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류카드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페널티는 변함이 없고, 전정훈 선수가 입은 피해를 매우 대충 얼버무리고 지나갔기에 LJL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은퇴를 선언한 후 인벤과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 램페이지-펜타그램의 대우가 '''매우''' 거지같았다는 것과 버닝 코어 측에서 본인을 위해 얼마나 배려했었는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MSI 시기를 노려 은퇴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 말도 사실은 4월 중순 은퇴를 선언했는데 버닝 코어 관계자들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 한국에 갔다와서 마음을 정리하느라 공지가 늦었다고 한다.
또한 재류카드 압수 사건은 그저 '''기폭제''' 였을 뿐 그간 램페이지와 라이엇 재팬에 마음의 상처가 쌓이고 쌓였었다는걸 알 수 있다.
일본 롤 리그 팀 펜타그램 재류카드 사태
在留カード渡さないと帰さない
이러한 사건을 자행한 PENTAGRAM은 그 뒤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다라의 동료였던 터슬이 소속된 USG에게 패배를 당해 롤드컵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 서머를 우승하고 대신 롤드컵에 나간 DFM이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일본 롤판 전체에서 더더욱 까이고 있다. 그리고 결국 2019 시즌부터 참가하지 않기로 하며 결국 해체되었다.
여담이지만 다라의 재류자격은 흥행(興行)일 것이다. [9]
그리고 행정서사도 재류카드 압수사건에 대해 쓴 소리를 하였다.#
[1] 前 D4ra[2] 명예 고문 자리.[3] 이때 비비드는 카밀서폿을 픽했다[4] 한국의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역할의 외국인 전용 신분증.[5] 일본의 입관법(출입국관리법)은 매우 엄격한 편이다. 그 로다주조차 과거의 마약 전과때문에 일본입국시 개고생했다. 하지만 불법입국 및 불법체류 등 입관법 위반을 해도 타인의 지배하에 놓이거나 인신매매 등 본인의 책임이 없다면 입관법 위반으로 취급하지도 않고 오히려 귀국 준비를 위해 도와준다. 이 내용은 일본의 법률로도 보장되어있는 내용이다.[6] 에이전시 이사 나카무라 히로키와 과거 팀의 탑솔러였고 현재 팀의 매니저인 후지타 타쿠야, 닉네임 Aotaka.[7] 다른 팀으로 전정훈 선수가 이적하는 걸 막기 위해 벌였던 짓으로 보인다. 물론 회사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재류카드를 압수하는 행위는 엄연히 일본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며, 어지간히 악명높은 블랙 기업에서도 안 하는 최악의 착취다. dara의 일본 팬들도 법에 호소해서 아예 라이엇과 LJL을 묵사발내라(...)는 의견을 표출할 정도. [8] 대개 커뮤니케이션과 한국인 용병 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LJL의 타 팀들과 소속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내보이는 호의와는 정 반대의 행태. 그나마 에비는 다라에게 은퇴 선언 후 수고했다는 연락을 했다고 한다.[9] 스모선수, 프로운동선수, 가수, 연예인 등이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