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변
1. 接變
접촉해서 변한다는 뜻.
언어학에서는 어떤 단어를 발음할 때 이웃한 음의 영향으로 발음이 바뀌는 현상을 의미한다. 두음 법칙이나 자음 동화, 구개음화, 전설 모음화 등이 이에 속한다.
2. 蝶變(영화)
1979년 홍콩에서 만들어진 서극 감독의 무협 영화.
국내에선 독나비란 명칭으로 VHS 출시되었다.
3. 蝶變(게임)
성겸 엔터프라이즈에서 만든 패미컴용 비인가 종스크롤 슈팅 게임. 이 게임에선 초기 내수용은 Joy Van 브랜드로, 외수용 및 후기 내수용(합팩판)은 Sachen 브랜드로 출시했다. 한자는 1과 같지만 영화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외수판 및 합팩판 제목은 Galatic Crusader, 즉 우주 십자군(...)이지만... 게임 내용을 보면 이런 제목을 납득하기 힘들다. 아시아권 내에서 유통될 때의 영어명은 'INCANTATION'.
총 6스테이지.
3.1. 개요
성겸 엔터프라이즈의 오리지널 게임. 갤러그 기판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가 회사인 만큼 쿠소게인데 효과음도 시끄럽고, 음악이 바보스럽고(엔딩은 그럭저럭 들어줄 만하다.), '''나비가 플레이어 기체인데 배경이 우주'''라는 괴상한 광경이 연출된다. 외수판에선 설정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이 그대로였다.(…) 적들이 움직이는 패턴도 매우 엉성하고, 배경도 매우 시시한데다 엔딩도 꽤 썰렁하다.
게임성 자체는 이 회사 게임 중에서는 그나마 봐 줄 만한 수준이지만 이 회사 게임들의 전체적인 게임 퀄리티가 퀄리티인 만큼 절대로 잘 만든 게임이라고는 할 수 없다.(…) 다행인 것은 난이도까지 그렇게 극악하지는 않다는 것. 의외로 공격판정도 나름 좋고, 공격을 맞는다고 해서 한 방에 죽는 것이 아니고, 두 번 정도 공격을 버틸 수 있는데 공격을 맞으면 작아진다. 여기에서 무기가 한 단계 내려간다. 무기만 잘 얻어 놓으면 굉장히 쉬워지고, 필드전이 보스전보다 어려우며 '''최종보스가 매우 쉽다'''는 점에서는 그라디우스를 닮았다.
미국에서 발매되었는데도 AVGN이 아직은 리뷰하지 않고 있다. 팩 자체가 구하기 힘들어서인 듯.
일본에는 '파피용(Papilon)'이라는 제목으로, 키네마 뮤직(해커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가 19금 버전으로 개조하여 발매한 물건이 존재하는데 배경 음악이 원판과 다르다. 또한 3 스테이지부터 벗은 그림이 '''갑툭튀'''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무서울 수 있다. 게다가 '''그 그림을 강제로 넘기지도 못한다...'''
3.1.1. 무기 종류
3.1.1.1. 주 무기
각 무기는 기본 무기를 제외하면 모두 3단계의 업그레이드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무기로 교체하는 즉시 무기 레벨이 초기화되므로 주의할 것.'''
- 기본무기 : 적에게 절반의 대미지밖에 입히지 못한다. 빨리 적을 처리하고 아무 무기든 집어드는 게 상책.
- 붉은색 캡슐 : 흰색 광선. 풀 업그레이드 시 3방향으로 나간다.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무기.
- 파란색 캡슐 : 파이어볼. 풀 업그레이드 시 직선으로 3개의 탄이 나간다.
- 노란색 캡슐 : 파란 색 탄이 회오리 모양으로 나간다. 풀 업그레이드 시 두 갈래 회오리로 나간다. 잉여.
- 눈 캡슐 : 적을 관통하고 지나가는 웨이브가 나타난다. 풀 업그레이드 시 상당한 범위를 커버하기 때문에 보스를 잡기에는 매우 좋다.
3.1.1.2. 보조무기
가끔 뒷쪽에서 나타나는 커다란 덩치의 적을 파괴하면 무슨 기계가 아래로 떨어지는데 이것을 붙잡으면 아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알타입의 포스나 티리안의 보조무기처럼 플레이어 기체 앞쪽에 붙어 있는 보조무기인데, A버튼으로 멀리 띄울 수 있고 A버튼을 다시 누르고 있으면 기체로 돌아온다. 포스처럼 앞뿐만 아니라 뒤에도 붙이는 것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총탄이나 졸개를 무한대로 막아낼 수 있다. 보스와 직접 충돌하거나 보스의 특정 공격 또는 자신이 대미지를 입으면 레벨업 단계와 상관없이 사라진다.
업그레이드는 기본무기 → 흰색 광선 → 파이어볼 → 웨이브 순이며, 두 번 이상 집은 상태에서는 두 갈래로 탄이 나간다.
3.1.2. 적 종류
3.1.2.1. 졸개
졸개의 목록은 스테이지 점수 정산 시에 나오는 순서 기준이다.
- 일반 졸개 1
- 일반 졸개 2
- 일반 졸개 3
- 폭발성 졸개 - 죽으면 4개의 소용돌이 탄을 흩뿌린다. 탄이 날아가는 방향은 시계방향.
- 대형 졸개 - 뒷쪽 또는 윗쪽에서 갑자기 나타나 공격한다. 터지면 6방향[1] 또는 8방향으로 소용돌이 탄을 흩뿌리고, 무조건 보조무기가 나타난다.
3.1.2.2. 보스
- 1면 보스 : 그냥 사각형 로봇이다. 탄을 4개 또는 5개 번갈아가면서 발사한다. 모두 보조무기로 방어 가능하다.
- 2면 보스 : 악마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약점은 머리. 3개의 샷은 집중 또는 분산형으로 번갈아가면서 쏜다. 한 번은 돌진할 것처럼 페이크를 치다 다음 번에는 진짜로 돌진하는 패턴 역시 반복해서 사용한다. 그것만 조심하면 어려운 점은 없다.
- 3면 보스 : 무슨 네 발 달린 올챙이처럼 생겼다. 모든 보스들 중 가장 어렵다. 공격 자체는 3방향 탄이 전부지만 플레이어를 쫒아온다.
- 4면 보스 : 드래곤. 화면 상하로 왔다갔다하면서 조준형 탄을 쏜다. 덩치가 매우 큰 편이어서 피하기가 까다로운 편.
- 5면 보스 : 대포가 달린 문어처럼 생겼다. 앞으로 1발의 레이저와 좌우 뒷쪽으로 각각 1발씩 쏜다. 3면 보스처럼 플레이어를 쫒아오지만 레이저를 보조무기로 방어할 수 있고, 3면 보스에 비해 속도가 느려서 대미지는 충분히 줄 수 있다. 피할 때 뒷방향의 두 탄만 조심하면 된다.
- 최종보스 : 거대한 사신의 모습이며, 모든 보스들 중 가장 쉽다. 쏘는 거라곤 보조무기로 방어가 불가능한 붉은색 레이저와 파괴가 가능한 거대한 공, 그리고 좌-우 방향으로 쏘는 작은 탄뿐인데, 붉은색 레이저를 피하면서 계속 공격하다 보면 알아서 죽는다.
3.2. 타기종 이식
Watara Supervision이라는 기종으로 이식. 근데 Watara Supervision이라는 기계가 무엇이냐 하면 게임보이를 베끼다시피 한 휴대용 게임기다(...).
쥐라기 보이(소닉 더 헤지호그의 짝퉁)와 비슷하게 이 쪽이 약간 더 낫다. 무기도 강력하고 '''전멸폭탄'''이 존재한다. 그래도 무지하게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데일리모션에서 플레이 영상을 볼 수 있다.)
[1] 전방으로 5방향, 뒷쪽으로 한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