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지전사의 등급
1. 개요
'''접지전사 1부의 중요 설정 중 하나.'''
'''정령을 소환하거나 접지전사로의 변신에 쓰이는 변신지는 각 색깔에 따라 등급이 나눠져있고, 그 등급에 따라 접지전사의 능력과 사용 법술에 차등이 생긴다는 설정'''으로 일종의 레벨과도 같은 개념인데 그 레벨을 '''색깔'''로 표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최초의 등급은 정령을 소환한 변신지의 색상에 의해서 결정되며, 특히 이 등급이란 것은 접지전사의 가장 중요한 전투 능력인 법술의 사용 범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접지전사는 각 등급에서 허용된 범위의 법술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보다 상위 등급의 법술은 사용이 불가능하다.[1]
접지전사나 정령이 등급을 올리는 방법은 거의 모두 '''자신보다 높은 등급의 접지전사를 쓰러뜨리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는 정령에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정령이 자신보다 높은 등급의 접지전사를 쓰러뜨릴 경우 정령도 등급 상승이 가능하다.[2] 법술이나 전사기술은 물론 통상적인 공격이나 접지도구를 이용해서 쓰러뜨려도 무관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최후의 타격'''을 입혔을 경우에만 상대 전사를 쓰러뜨린 것으로 인정된다. 아무리 데미지를 많이 입혔다고 해도 막타를 다른 사람이 먹튀할 경우 등급 상승은 이뤄지지 않는다.[3] 단 하나 예외적으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경우는 ''''파워 강탈''''이라는 전사 특수기술을 사용하는 경우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상대의 등급을 단계적으로 빼앗아올 수 있다.[4] 이런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면 등급 상승의 방법은 자신보다 등급 높은 상대를 죽이는 것 외에는 없다고 보아도 된다.
이렇게 접지전사가 상위 등급 전사를 쓰러뜨려 자신의 등급을 상승시킬 경우, '''해당 등급의 범위까지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법술의 수가 증가하며, 쓰러뜨린 상대의 전사 특수기술 또한 자신에게 흡수된다.''' 만약 등급이 서로 같고 전사 특수기술도 같을 경우 전투에서 승리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으며[5] , 자신보다 하위 등급의 전사를 쓰러뜨릴 경우도 당연히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다만 하위 등급 전사들의 경우, 기본 전투력의 차이 자체는 그리 크지 않고 각자 개인의 능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되는 것으로 보여지며, 접지도구로 소환이 가능한 강화갑옷을 이용한 버프를 잘만 활용하면 신체 스펙이나 법술의 화력은 몇 단계 위의 등급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 다만 이 강화갑옷 버프는 빨강 등급 이하에만 적용이 가능하며, 그 이상의 등급의 경우는 강화갑옷 자체가 사용이 불가능하다.[6] 물론 사용 법술의 차이는 뭔 짓을 해도 극복할 수 없는 문제.
이러한 등급 개념은 신선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필이면 그 구분 기준을 색으로 정해버리는 바람에 이후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면서 등장 인물들 거의 대부분이 검은 등급으로 통일되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는 등급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금이나 은보다는 그보다 바로 아래인 검은 등급이 사용 법술의 수도 많고 적당한 강력함을 묘사할 수 있기 때문. 그런데 중반부 이후에는 정말 적은 물론이고 아군까지 개나 소나 검은 등급이 되어버림으로 등급 자체가 무색해지는 악영향을 초래했다.[7]
이후 무색(절색) 등급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사실상 후반부에 가면 그냥 무의미해진다.
여담으로 원작은 오역이 심해서 노랑에서 최하등급인 자주색으로 승급(?!)했다고 나오거나 한다. 원래 색도 무지개 색깔인데 남색이 더 높은 등급인것도 오역의 결과물.
2. 등급과 관련된 초기 설정
작중 초반부에 언급된 설정으로, 검은연맹 맹주가 처음 접지사전과 변신지를 발굴했을 당시,맹주가 발견한 변신지가 금, 은, 검정, 회색, 백색이 1장씩이고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변신지가 각각 2장씩이라는 설정이 존재한다.
이 설정은 작중 고유명사가 오락가락하는 일관성 없는 전개를 보여준 작품답지 않게 검은연맹 맹주가 정령계로 넘어가 변신지를 대량으로 얻어올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꽤 철저하게 지켜진 설정이라곤 하는데 그 이유는 오역때문이다. 이 만화 거의 중후반까지는 전문 번역가가 아니라 팡팡[8] 편집부(!)에서 번역했다. 검은연맹측에 등장한 접지전사는 물론, 그 변신지를 우연히 손에 넣어서 접지전사가 된 아군들까지 포함해서 봐도 이 설정은 아주 정확하게 지켜졌다는 점이 포인트. 이와 더불어 등급 상승도 이 변신지들 안에서만 이뤄졌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전투와 그에 따른 등급 상승에 대한 부분이 초반 전개가 상당히 흥미롭게 펼쳐졌던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작중에서 검은연맹 쪽 전사들이 무슨 기준으로 등급을 나눠 변신지를 받은 것인지는 상당히 의문인데, 사례로 검은연맹의 빨강여우는 남색매미나 녹색박쥐보다도 빠르게 아군에게 끝장이 났고, 부맹주 자리에 있었던 흑장미는 초기엔 접지전사 변신지를 받지도 못했으며, 맹주의 아들인 광룡이 검은색을 받았는데 근위대원인 펠트가 은색을 받았고 또 펠트보다 강했던 료우가 회색을 받은 것 등이 있다.
어쨌든 맹주가 정령계로 넘어가면서, 빨강 등급 이하의 하위 등급은 물론 백색 등급 이상의 상위 등급 변신지까지 대량으로 풀린 탓에, 이후 등급 상승은 거의 검정으로만 도배되는 등 중반부 이후로는 등급 체계가 사실상 무의미하게 되었다.
3. 등급별 순위와 상세 설정
낮은 순서대로 정렬하였다.
3.1. 자주(보라) 등급
최하위의 등급으로, 전투 능력도 매우 떨어지며 사용할 수 있는 법술도 하나 밖에 안된다. 그나마도 자주 등급의 법술은 방어 혹은 낮은 사용 용도이기 때문에 사실상 법술에서도 기대할게 없는 등급. [9] 게다가 접지전사로 변신하는 경우에도 갑옷이 상당히 간략한 편이라 거의 천옷에 헤드기어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자주천룡의 모습을 보면 그냥 잡몹 1수준이다. 다만 상술했듯이 접지도구 변신지로 강화갑옷을 소환하는 등으로 잘만 보조하면 법술의 공격력 만큼은 빨강 등급 정도의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가능한 듯 하다.
작중 등장한 자주등급 전사는 최초의 적인 자주이리와 자주영학, 자주천룡, 자주부엉이가 있으며 이 중 자주이리와 자주영학이 초기 발견된 두 장의 변신지가 사용된 케이스. 황지철이 변신한 자주천룡은 자주부엉이에게 전사 특수 기술로 등급이 강탈당해 빨강 천룡이 등급 강등당한 케이스이다.
3.2. 파랑 등급
자주 다음 등급이긴 하나 사실 자주 등급과 별반 차이 없다. 그나마 자주 등급보다 사용할 수 있는 법술이 한두개 늘었다는 점 정도이고 전투력의 차이는 크게 없어보인다. 사용 가능한 법술이 늘었다고 해도 불 계열이나 땅 계열의 경우 이마저도 방어 법술이기 때문에 화력 증강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편. 그러나 작중 등장한 파랑 등급 전사들은 나름 임팩트있게 활약상을 남긴 편이라는데 위안을 두자. 등장한 파랑등급 전사는 파랑마화, 파랑상어 두 명으로, 이들이 초기 발견된 파랑등급 변신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뱀발로, 백색 아래 7개의 등급이 무지개 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째서 파랑 등급이 남색 등급보다 아래인지는 좀 의문스러운 부분인데, 이건 한국어로 말하는 파란색을 중국어로 남색(蓝色)이라고 하며, 한국어로 말하는 남색은 전청색(靛青色)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오역(...) 실제로 만화 보다보면 자주색과 주황색을 반대로 써놓은 경우도 많다.
3.3. 남색 등급
파랑 다음 등급으로 이 때부터 조금은 공격 법술도 사용할 만해지고 써먹을만 해진다는 인상을 준다. 작중에선 아군 중 최초의 접지전사인 현달국이나, 검은 연맹의 졸개들 중엔 가장 오랫동안 등장한 남색매미 등의 활약으로 나름 중견급에 속하는 위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역시 쩌리는 쩌리. 거기다 불 계열은 이 등급의 법술마저도 방어 법술이다.
작중 등장한 남색등급 전사는 남색매미, 남색이리로 역시 초기 발견된 두 장.
3.4. 녹색 등급
남색 다음 등급으로 남색 등급과 더불어 초반부의 중견급 위치를 점한다. 이 때부터는 전 속성을 통틀어 공격 법술이 뭐든 하나씩은 생기기 때문에 사용하는 법술도 다채로워지며, 위치상 그야말로 중간급임에도 불구하고 이 속성으로 등장했던 적들은 초반부 한정이지만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 등장한 녹색등급 전사는 녹색박쥐, 녹색산토끼, 녹색이리, 녹색다람쥐, 녹색개구리로 녹색이리는 현달국이 녹색박쥐를 쓰러뜨리고 등급이 상승된 케이스. 이 중 녹색박쥐는 초반부 내내 네임드급 강적으로 맹위를 떨쳤고 녹색산토끼는 호전적인 모습과 함께 접지도구 수호신을 2마리나 소환하여 싸우는 모습 등으로 임팩트를 강하게 남겼다. 이 중 녹색박쥐, 녹색산토끼가 초기 발견된 두 장이며, 녹색다람쥐와 녹색개구리는 이들과 대조적으로 후반부에 아주 잠깐 등장해서 곧바로 끝장났기 때문에 사실상 단역이나 다름없다.(...)
3.5. 노랑 등급
녹색 다음 등급으로 7개의 기본 등급 중에서는 나름 상위권에 속하는 등급인데, 작중 등장한 노랑 등급은 아군 적군 안가리고 예외없이 모두 식물계인지라 무슨 꽃밭 취급(...)을 당한 등급이다. 덕분에 혼령술만 주구장창 등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벌어졌다.[10]
작중 등장한 노랑등급 전사는 노랑화선, 노랑난초, 노랑창포, 노랑독초, 노랑들꽃, 노랑해바라기로, 이 중 노랑난초와 노랑화선이 초기 발견된 두 장. 저 중 독초, 들꽃, 해바라기 셋은 아예 미녀(?) 트리오로 활동한다. 여린이의 등급인 노랑화선은 2권 표지에 센터로 예쁘게 나온다.
3.6. 주황 등급
노랑 다음 등급으로 이 정도쯤 되면 12개 등급 전체를 통틀어도 중간급은 되며 초반부 기준으로는 상당한 상위 등급으로, 적절한 법술 사용수와 적절한 능력을 갖춘 등급.
작중 등장한 주황등급 전사는 주황매, 주황나비, 주황영학으로, 주황영학은 소대지가 주황매를 쓰러뜨리고 등급 상승한 것이며,[11] 이 중 주황매와 주황나비가 초기 발견된 두 장.
3.7. 빨강 등급
주황 다음 등급으로, 무지개색 중에서도 가장 위의 색이며 주인공 황지철이 최초로 변신한 빨강천룡이 바로 빨강 등급이니만큼 작중 초반부에는 이 등급이 거의 최강 등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았다. 또한 적군인 검은연맹 측의 빨강여우는 주인공 황지철과 같은 등급인데다가 지철을 한때 그로기 상태까지 몰아붙였을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보였다.[12]
작중 등장한 빨강등급 전사는 빨강천룡, 빨강여우, 빨강부엉이로 이 중 빨강부엉이는 빨강천룡을 상대로 등급 강탈을 한 자주부엉이가 등급 상승한 형태. 빨강천룡과 빨강여우가 초기 발견된 두 장.
3.8. 백색 등급
이 등급부터 무지개색에서 벗어나 무채색으로 접어드는 상위 등급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건 검은연맹 맹주의 근위대원인 하얀 비룡 시라이로, 주인공보다 높은 등급이라는 점에서 오는 메리트를 철저히 이용한 싸움이 인상적이었다.
작중 등장한 백색등급 전사는 하얀비룡, 하얀벌새, 하얀금붕어, 하얀들소[13] 하얀화선, 하얀산토끼로 시라이의 하얀비룡이 초기 발견된 1장이고 이후 등장하는 전사들은 맹주가 정령계로 간 후 얻은 변신지로 변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얀화선과 하얀산토끼는 각각 이 중 하얀비룡, 하얀벌새를 쓰러뜨리고 등급 상승한 케이스.[14]
3.9. 회색 등급
백색 등급 보다는 높지만 그렇다고 상위 등급이라고 하기에도 뭔가 2% 부족한 느낌의 등급. 맹주가 정령계로 간 후 백색등급 이상의 전사가 상당히 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회색등급 전사는 등장률이 적으며, 검은연맹 쪽 단역 졸개들 중에서 회색등급과 검정등급 전사가 있긴 했으나 제대로 모습 한번 못 보인채 끝장날 정도로 안습한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작중에 회색 등급으로 등장한 료우는 이러한 느낌을 무색시킬만한 절륜한 활약으로 최강의 적이 되었고, 그가 이 등급에 대한 평가를 한 단계 높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작중 등장한 회색등급 전사는 대지회색사자(료우), 번개회색이리 단 둘 뿐으로 초기 발견된 료우의 대지회색사자가 초기 발견된 1장으로 추정되며 번개회색이리는 현달국이 수호신 파이터를 이용해 펠트 휘하의 접지전사 졸개 무리들을 때려잡은 후 그 전사들 중 제일 높은 등급으로 상승된 케이스.
3.10. 검정 등급
본격적인 상급 클래스로, 처음 등장한 검정등급 전사가 검은연맹 맹주의 아들인 검은광룡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후 아군 측 전사들이 점차 승급을 통해 검은영학, 검은천룡, 검은산토끼 등으로 등급이 올라가면서 후반부에는 너도나도 검정등급으로 평준화된다.[15] 검은연맹 소속 네임드 전사로는 검은까마귀, 검은비단잉어, 검은장미, 검은고래 등이 있다.
법술도 공수 양쪽이 고루 밸런스가 잡혀있고, 전사로서의 능력도 대부분은 출중하다. 처음 등장한 검은광룡은 물론이거니와, 검은까마귀, 검은장미, 검은고래 등 적들도 전투에서 매우 강한 모습들을 보여서 상당히 임팩트를 크게 남긴 등급.[16] 하지만 정작 검정등급 전사들이 아군으로 나올 무렵은, 적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갔고 이후 등급과 속성이 이중으로 융합된 실험체 전사들이 나타나서 큰 의미는 없다.
초기 발견된 1장은 광룡의 검은광룡.
3.11. 은색 등급
무지개색과 무채색을 넘어 금과 은이라는 금속의 색으로 넘어온 전사등급이다. 상위 2등급답게 은색등급 소지자는 총 셋으로, 파괴은색봉황과 은색쥐와 은색뱀 등이 있다.
하지만 작중 등장한 은색등급 전사들은 은색등급 법술을 제대로 쓰지 않는다는게 함정이다. 은색쥐는 정령악마에 의해 흑암법술밖에 사용하지 못했고, 정령악마가 빠져나간 뒤엔 혼돈의 신이 각성해서 법술은 못 쓰고 정령악마가 빙의된 영향으로 전사기술 개념인 차원의 문 개방이라는 능력만 나왔다. 은색뱀은 등장 시점에서 이미 혼돈의 신이 각성하는 바람에 법술이 묶였다. 그래서 은색쥐, 은색뱀의 경우는 무슨 속성을 쓰는지 조차도 알 수 없다. 그리고 파괴은색봉황도 아군일 때는 전사기술과 더 낮은 단계의 법술을 더욱 애용했다.[17] 이는 펠트에서 환생한 보배의 파괴은색봉황의 경우에도 같았다.
초기에 발견된 1장은 펠트의 파괴은색봉황으로 추정된다.
3.12. 금색 등급
모든 등급의 정점에 군림한 최고위이자 최상위의 등급. 작중에 등장한 금색등급 전사는 검은연맹의 맹주인 금색(황금)용황과, 이후 악당이 정령계의 변신지 공장에서 매우 운 좋게 또다른 금색 변신지를 손에 넣어 변신한 금색유룡 등 단 두 명만이 존재한다.
최상위의 등급이니만큼 모든 등급을 통틀어 가장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며, 해당 속성의 모든 법술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밑의 은색등급과도 단 한단계 차이지만 그 차이가 어마어마할 정도. 특히 작중에서 금색용황과 금색유룡이 사용한 금색 등급 법술의 위력은 매우 무시무시했는데, 금색용황이 사용한 황금구룡진은 9마리의 화룡들로 주변의 적들을 순식간에 불태워버렸으며,[18] 금색유룡이 사용한 금해용왕은 거대한 얼음의 용이 얼음 촉수를 뻗어 적을 일격에 파괴했다. 게다가 3개 속성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험체를 완성하여 은색 등급 정도는 무더기로 덤벼도 제압할 수 있다고 자신하던 료우가, 금색유룡이[19] 금해용왕을 사용하려 하자 곧바로 전의를 상실해버렸을 정도. 다만 금색유룡의 경우 금색 등급의 법술을 쓰자 잠시 정신을 잃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30분 후에야 다시 금색등급의 법술을 쓸 수 있다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20] 금색용황은 중간에 법술이 끊기긴 했지만, 기절은커녕 전사기술로 잘만 싸웠다. 법술은 막힌다고 했지만, 황금구룡진을 쓰고도 기절한 적은 없는 걸로 보아 악당과는 기본 전투능력의 차이가 있는 듯.
법술 뿐 아니라 특수 전사기술도 매우 유용하고 위력적인 기술들을 사용했는데, 먼저 금색용황은 상대 전사의 변신을 강제로 해제하여 자신의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유아독존'을 사용했고, 금색유룡은 상대 전사가 어떠한 공격을 해도 전부 피할 수 있는 회피 특화 기술 '미꾸라지 빠져나가기'를 사용했다.[21]
초기에 발견된 1장은 검은연맹 맹주의 금색용황.
[1] 이 때문에 곤경에 처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하얀 등급 이상만 사용할 수 있는 물의 법술인 하얀수마가 있다. 이 법술에 걸려 하얀수마에 갇혀버릴 경우, 하얀 등급보다 낮은 등급의 접지전사는 그냥 데꿀멍하는 수 밖에 없다. [2] 그러나 역으로 접지전사가 자신보다 등급이 높은 정령을 쓰러뜨려서 등급 상승이 가능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3] 대표적인 예가 지철과 하얀 금붕어의 대결로, 자주 등급으로 강등당한 지철이 맹공을 퍼부어 죽기 직전까지 몰렸음에도 마지막에 막타를 검은 고래에게 뺏겼기 때문에 등급 상승에 실패했다.[4] 작중 이 기술을 사용한 전사는 지철이 엄마가 변신한 자주 부엉이가 있다.[5] 전사기술이 다르면 전사기술을 흡수한다. 실제 빨강천룡이 빨강여우를 쓰러뜨렸을 땐 둘 다 격투형 기술이라 별 변화가 없었지만, 회복능력을 가진 노랑화선이 전투형 전사인 노랑난초를 쓰러뜨리고 난 후에는 등급은 그대로이지만, 전투형에 걸맞게 갑옷이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였다.[6] 대표적인 예가 소대지와 현달국. 이 두 캐릭터는 작중 초반에 각각 자주등급, 남색등급으로 등급히 낮은 편이었으나, 강화갑옷을 이용해 기본 능력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려 전투를 벌였고, 등급이 상승한 후에는 보호갑옷을 사용하지 못했다. 실제로 중간에 등급이 올라가면서 보호갑옷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강제 해제되는 묘사도 나왔다.[7] 심지어 작중에서 광룡이, 아군 쪽 등장인물들도 다들 검은 등급이 되어버린 상황에 누가 검은연맹인지 모르겠다고 자학 개그를 할 정도.(...)[8] 이 작품이 한국에서 연재되던 월간 아동만화잡지[9] 예외는 바람으로 바람 속성의 자주 등급 법술인 바람화살은 전 등급에 걸쳐 유용하게 사용되는 편이다. 다만 자주 등급인 법술답게 위력조절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10] 다만 노랑난초의 경우는 전사 특수기술을 사용하여 잠시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11] 특히 가장 낮은 자주등급인 소대지가 당시 기준 상위 등급에 속하는 주황매를 쓰러뜨리는 전투는 소대지의 지략이 적절하게 나온 편이다. 소대지는 이 전투에서 일단 접지전사로 변신하지 않고, 접지도구로 강화갑옷과 법술보호갑옷을 소환해 둘을 겹쳐입는 등으로 시간을 끌어 주황매가 변신에너지가 빠르게 소모시킬 수 있도록 했고, 결국 주황매의 변신을 푸는데 성공한 뒤 곧바로 자주영학으로 변신하여 바람화살 연속 공격으로 주황매를 쓰러뜨렸다.[12] 다만 실력 자체는 빨강여우가 지철의 의식을 잃게 할 정도로 한수 위였으나, 빨강천룡의 잠재능력이 발휘되어 주인공 버프로 승리했다. 그 때문에 빨강여우는 나름 높은 등급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하위 등급 전사들과 별반 다를거 없이 끝장난 것이 좀 안습한 부분.[13] 등장한지 30초만에 끝장이 났다. 이미 검은 등급을 얻은 황지철, 소대지, 광룡과 상대했기 때문. 그 때문에 도대체 왜 나왔는지 의문인 캐릭터였으나, 후에 실험체 제작에 이용되어 나름대로 체면치레는 했다. 여담으로 등장할 때 지철일행이 드라군 놀이를 시전한다. [14] 특히 하얀벌새는 접지전사도 아닌 토끼 정령 래빗에게 당해서 등급을 빼았겼다.(...)[15] 광룡이 "죄다 검은 등급이니, 우리가 더 검은 연맹같지 않냐?"라고 지철이에게 개드립을 친적도 있다. 본인이 말하고도 재미없다는 걸 자각하며 시무룩해하기도 했다. 뭐, 지철이도 같이 웃어주고는 "우리가 정말 심심하긴 한가보다"라고 대답한 건 덤 [16] 다만 악당에게 어이없이 당한 검은비단잉어와 하얀산토끼의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린 단역 등 특이 케이스도 있다. 참고로 이들이 모두 악당의 수호신 파이터에 의해 당했는데, 그렇다면 파이터의 위력이 그만큼 뛰어난 것이긴 하다만... 파일럿인 악당의 실력은 저 밑바닥에 있어서 검은천룡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므로 애매하다. 특히 검은잉어는 파이터를 다 부숴놓고 어어 하다가 뒤치기를 당해 털린 경우라 더욱 안습.[17] 다만 인간의 감각과 반응 속도를 높여주는 보조 법술인 '바람신의 머릿결'의 경우, 접지전사에게 사용하면 이 능력이 고도로 강화되어 상대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하여 지철이 일행을 궁지로 몰아넣었던 적이 있다.[18] 다만 불의 법술을 관장하는 불의 신이 직접 사용한 황금구룡진은 이보다도 훨씬 강력한 위력을 보여 검은 연맹의 본부를 감싼 맹수를 단번에 소멸시킬 정도였다.[19] 다시 강조하지만, 악당이다! 작중 내내 아군, 적군 안가리고 잉여취급을 받는[20] 여담으로, 황금구룡진과 금해용왕 중 어느 쪽 법술의 위력이 더 강력한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데, 이쪽 세계는 상성보다는 위력과 등급이 우선이라 알 수 없기는 하지만 두 기술이 맞부딪히는 일은 끝내 없었다.[21] 악당의 경우 작중에서 전투보다는 비겁하게 도주를 하는 모습만 많이 보였는데, 그러한 습성에 따라 이런 기술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원리는 신체 각부의 센서가 공격을 감지하면 자동조작으로 회피하는 것. 참고로 금색용황의 '유아독존' 만은 이 기술로도 피할 수 없었는데 이쪽은 일종의 해킹과 같은 원리라 아예 발동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피할 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