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Grey / Gray (전자는 영국식, 후자는 미국식 영단어)'''회색이 가진 중립성은 우리에게 명상하고 가시화할 수 없는 능력을 부여한다..... 회색에는 다른 색에는 없는, '없음'을 보여주는 능력이 있다.'''
- 게르하르트 리히터
1. 개요
무채색 중 하나로 흰색과 검은색을 섞었을때 나오는 색이다. 잿빛이라고도 하며 의류 쇼핑몰 선택 색상에 기재된 쥐색도 회색에 포함된다.
2. 특징
차분한 분위기를 주는 색이다. 초록색과 대비되는 인공물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되며, 색상이 없으면서 밝은 흰색도, 어두운 검은색도 아니기에 사상 논쟁이 격렬한 곳에서는 이도 저도 아닌 중도인 자들을 비판할 때 회색에 비유한다. 이때 이러한 자들을 회색분자라 일컫기도 한다.
머리카락 색으로는 흰머리가 많은 노인 캐릭터가 대부분. 단 머리카락/회색 항목은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은발 항목에 통합되어 있다. 사실 회색 머리를 따로 분류하면 너무 복잡해진다. 회색 머리인 캐릭터도 널리 은발 캐릭터로 취급되기 때문.
명도가 애매한 회색은 잘못하면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적당히 짙거나 옅은 회색은 주변 색과 조화를 잘 이루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의복 색깔에 꽤 채용되는 편.[1] 특히 같은 무채색 계열인 흰색-검정색과 시너지가 꽤 나고, 종종 파스텔톤의 밝은 옷과도 매치되기도 한다[2] . 이 경우 회색의 명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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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떤 색이 '회색'이다라는 명확한 정의는 없는데, 제일 왼쪽의 확실한 검정색과 오른쪽의 흰색을 제외하고, 그 중간의 무채색은 모두 '회색'으로 불리운다. 굳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딱 가운데인 #7F7F7F와 #808080사이가 회색이 된다. 따라서 회색은 정확한 보색이 없다. 색반전해도 그대로. 중간에 있는 회색이 아닌, 밝은 회색이나 어두운 회색은 보색이 있긴 하나 결국 똑같이 회색이라고 불러야 한다.
3. 기타
한국 사람들이 자동차를 고를 때 가장 선호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으며, 은색을 포함한 개념이다. 2위는 검은색, 3위는 진주색을 포함한 흰색.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의 원정 유니폼 색이나 미군을 상징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무채색 중에서도 채도가 낮은 색이어서 먼 거리에서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수십~수백km의 교전 거리를 갖는 현대의 군함이나 전투기는 대부분 저시인성의 회색을 위장색으로 많이 쓴다.
나무위키에서 링크가 걸려 있지 않은 글은 취소선을 그으면 회색으로 변한다. 이런 식으로 대괄호가 먼저 오는지
통계에서 자료 없음 등은 거의 다 회색으로 표기한다.
테스트패턴에서의 회색은 현재 MBC[3] 를 제외한 모든 지상파 방송사들처럼 적용되며 종합편성채널이나 케이블 방송(일부 24시간 편성 채널 제외, MBN플러스, EBS U, 정철영어TV가 대표적)은 당연히 SMPTE 컬러바를 쓰고 장비 점검이나 청소년 보호[4] 등으로 정파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회색 대신 SMPTE 컬러바를 사용하며 드물게도 일본식 ARIB 컬러바를 쓰는 경우도 있다.
4. 회색 관련 일람
회색/이미지 항목 참고.
[1] 특히 남색(곤색)과 더불어 교복이나 면바지에 의외로 많이 들어가는 색 중 하나다. 회색, 남색, 갈색, 검정색 4가지로 양분되어 있을 정도.[2] [image][image]각각 아이오아이와 AKB48 팀8 의상이다.[3] 그 쪽은 컬러바 화면을 평소 정파시 사용한다.[4] 성인영화 채널 등에 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