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긍모
鄭兢謨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의 제독. 박옥규에 이어 3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 후임자는 이용운이다.
2. 생애
1914년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태어났다. 1934년에 일본 오사카의 고등해원학교를 나와 상선사관으로 근무했다. 1945년 조선해안경비대에 입대하여 1946년에 부위(중위)로 임관하였다. 1947년에는 소령으로 진급하였고 1950년에는 준장을 달았다. 함장 보직보다는 통제부(기지)사령관으로 경력을 쌓고 제독이 되었다. 해군에서 함장 보직은 지내지 않았지만 어차피 항해사관 출신이라서 항해장교로 봐도 무방하긴 하다. 6.25 전쟁 때는 진해통제부(진해기지사령부) 사령관이었다.
1954년 11월에 해군참모총장에 올랐고 1957년에 퇴역했다. 최종계급은 해군중장. 그뒤 대한민국 참의원(제5대 국회의원, 충청남도, 무소속)과 해운회사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인도네시아협회장을 지냈다.
1980년에 세상을 떠났다.
윤영하급 고속함 중 정 제독의 이름을 딴 정긍모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