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기지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鎭海基地司令部
Jinhae Naval Base Command'''
[image]
''''''
'''창설일'''
1946년 10월 1일
'''상징명칭'''
'''한산대'''
'''소속'''
[image] 대한민국 해군
'''상급부대'''
[image] 해군본부
'''종류'''
해역사령부
'''역할'''
진해 해군기지 경비·방어
'''사령관'''
[image] 준장 류효상(해사 46기)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

[image]
진해기지사령부 본관과 손원일 제독 동상
[image]
진해기지사령부 부두의 서해대
1. 개요
2. 역사
2.1. 국가등록문화재
2.2. 역대 사령관
3. 편제
4. 근무 환경
5. 사건·사고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진해기지사령부'''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을 비롯한 주요 부대들이 위치해 있는 핵심 기지인 진해기지의 주요 시설과 부지 등을 관리하고, 군항 지역을 경비·방어하는 해군본부 직할[1] 부대이다. 전 부대명인 ‘통제부’(統制部)라고도 알려져있다. 사령관에는 해군 준장이 보임되며,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관을 겸임한다.
해군의 도시라는 진해답게 부지 상당수가 해군 소유이며, 이 해군 소유 부지 중 군항을 포함 상당수를 진기사에서 관리한다. 보통 군항 등은 전대급 부대인 기지전대

2. 역사


진해기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구 일본 해군이 조선반도에 건설한 주요 해군기지인 진해요항부[2]를 기원으로 볼수 있는데, 실제로 진해의 해군 시설 상당수는 창군 이래 현재까지도 이때 지어진 것들을 그대로 쓴 것이다. 진해기지사령부 본관부터가 이 진해요항부 본부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1946년 10월 1일, 조선해안경비대 총사령부가 진해에서 서울로 이전함에 따라, 초대 기지사령관을 김성삼 부위로 진해특설기지가 창설된 후 1949년 6월 1일 진해특설기지 해체와 동시에 통제부로 창설되었다. 1952년 11월 25일 예하에 시설창을 창설했으며, 1962년 3월 1일 의무단·공창·보급창·병기탄약창을 예하에 편입하였으며, 1974년 7월 1일 통제부 군수지원단이 창설됐다. 1986년 2월 1일 통제부가 해체되면서, 군수사령부와 제7기지전단으로 분리됐고, 2000년 1월 1일 진해기지사령부로 승격됐다.
통제부 시절, 진해기지사령부라는 명칭을 가진 부대가 1959년 2월 5일에 창설되기도 했는데, 이는 해병대의 진해교육단(오늘날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명칭을 바꾼 것으로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사령부 해체와 함께 해체되었다.

2.1. 국가등록문화재


역사가 깊은 군사기지인 만큼 내부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들이 존재한다.
  • 등록문화재 제194호 구 진해요항부 사령부: 해방 후 한때 미군이 쓰다가 한국 정부가 인수하여 지금은 진해기지사령부 본관으로 쓰인다.
  • 등록문화재 제195호 구 진해방비대 사령부: 작전사령부가 2007년 부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작전사 본관으로 사용했고, 현재는 해군군수사령부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 등록문화재 제196호 구 진해방비대사령부 별관: 현재 해군군수사령부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 등록문화재 제197호 구 진해요항부 병원: 1912년 건립된 일본 해군병원이다. 해방 후부터 2000년까지 국군 진해병원, 2000년에 해군 해양의료원으로 통합되어 근래까지 해군 해양의료원으로 쓰이다 진해기지사령부 근무지원전대 본관으로 사용중이였으나 현재는 사령부 정훈공보실로 쓰이고 있다 . 해양의료원은 현재 다른 곳으로 이전하였다.

2.2. 역대 사령관


'''볼드체'''는 대장 진급이 된 사령관.
표에 명시된 계급은 해당 인물의 전역 당시 or 현재 계급
'''역대 진해기지사령관'''
'''역대'''
'''이름'''
'''계급'''
'''임관'''
'''임기'''
'''기타'''
초대





2대





3대
'''정옥근'''
'''예) 대장'''
해사 29기
2000.12~2003.03
[3]
4대
'''김성찬'''
'''예) 대장'''
해사 30기
2003.03~2004.01
[4]
5대
이창우
예) 준장
해사 30기
2004.01~2005.01

6대
'''황기철'''
'''예) 대장'''
해사 32기
2005.01~2006.12
[5]
7대
임인수
예) 준장
해사 33기
2006.12~2007.11

8대
'''엄현성'''
'''예) 대장'''
해사 35기
2007.11~2009.12
[6]
9대
하태민
예) 준장
해사 36기
2009.12~2010.12

10대
강희승
예) 준장
해사 37기
2010.12~2011.11

11대
신정호
준장
해사 39기
2011.11~2013.05

12대
조영삼
소장
해사 37기
2013.05~2014.11

13대
송택근
준장
해사 40기
2014.11~2016.04

14대
한동진
준장
해사 41기
2016.04~2016.11

15대
김용관
준장
해사 42기
2016.11~2018.05

16대
임정택
준장
해사 44기
2018.06~2018.07

17대
이수열
소장
해사 45기
2019.01~2019.12

18대
강성희
준장
해사 44기
2019.12~2021.01

19대
류효상
준장
해사 46기
2021.01~


3. 편제


  • 진해기지사령부/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7]
    • 항만방어전대
    • 시설전대
    • 군사경찰전대
    • 근무지원전대
    • 정보통신지원대
시설 관리 및 유지를 위한 근무지원전대뿐 아니라 군항에 대한 방어 임무를 위해 다른 해역사와 마찬가지로 예하에 항만방어전대도 두고 있다. 또한 사령부 예하에 기동건설대대와 해병대원들로 구성된 대대급 부대인 육상경비대가 있다. 위 동영상에 나오는 해병대원들이 여기 소속으로 진해와 부산 강서구 해안 경계를 담당한다. 물론 경계군사경찰들 역시 해안경계를 맡는다. 또한 기본적으로 의전부대의 소속을 띄고 있어 자체적으로 의장대군악대를 두고 있으며, 대규모 의전 행사가 자주 열리는 특성상 뭔가 큰 건수 하나가 생겨나면 자체 의전대와 근무지원전대, 나아가서 해군교육사령부해군사관학교 쪽과 연계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다른 진해구에 위치한 부대 쪽에도 역으로 적용되는 것이기도 하다.
항만 관리와 경비, 함정 입출항 보조를 위한 각종 소형 보조정들도 이 곳에 소속되어 있다. 해군작전사령부부산으로 내려갔지만, 항만 시설이 좁고 보안상의 이유로 대부분의 함정 및 예하 전단들은 여전히 진기사 군항들에 남아있다. 어차피 부산의 근교 지역이라서 상호 이동이 해군버스 등으로 1시간 내에 가능하기에 별 문제는 없다. 잠수함사령부의 군항 시설도 진기사 부지에 있고, 해군군수사령부 본관 및 예하 부대들도 진기사 부지에 들어와 있다. 그리고 진해 지역 예비군의 교육훈련과 동원 업무도 맡고 있어, 예비군 관리대도 예하에 두고 있다.
가덕도 등대한국전쟁 참전자 묘지관리경계하고 있으며, 해상감시레이더를 운용하기 위해 가덕도에 주둔중인 전탐감시대도 진해기지사령부 소속이다. 때문에 가덕도 외양포 이남 구간은 군사작전지역으로 지정되어있어서 민간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부산 소속이라 백운포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관할해야하지만 위치 상 진해쪽이 훨씬 가깝기때문에 1990년대 후반 진해기지사령부에 위수지역이 이관되었다.

4. 근무 환경


어디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부지가 크고 주둔부대가 많은 특성상 이들 전부를 관리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대체로 수병들이 근무하기에 괜찮은 곳으로 여겨진다. 다만 함정과 도서 및 격오지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해야 육상발령자격이 주어지는 해군 특성상, 대부분의 TO가 2차 발령지로 구성되어 있는[8] 진기사는 상병병장이 우글거리고 이병일병이 드문 역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어, 빨리 발령을 올수록 막내 생활을 다시 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진다. 다른 해군 2차발령지들과 마찬가지로, '육체적으로 편하고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는 곳'이지만, 그래도 내무생활이 널럴한 곳도 많고 편의시설이 좋은데다 짬차면 편해지는 건 똑같다. 전투병과 부사관이나 장교들에게도, 좌천 걱정 없이 좀 쉬다 갈 수 있는 후방 부대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부지가 넓기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에는 자전거 등을 몰거나 걸어서 복지시설을 이용하거나 타 함정 및 부대 등에 동기 등을 만나러 놀러 다니는 풍경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창원시 공용 자전거인 누비자가 영내에 설치되어 있어서인데, 봄에 전역하는 말년병장들이 전역교육기간 혹은 집에 가는 날에 예비군복 입고 벛꽃라이딩을 하는 경우도 가끔 발견된다.
대형마트급의 꿈의 PX인 충무복지관[9] 건물도 이 곳 부지에 있다. 당연히, 진기사 소속원만이 아닌 모든 지역 근무자들 및 파견 등으로 온 타군이나 민간인 등도 이용 가능하였으나 2020년 5월 15일 현재 민간인은 복지관 출입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불가능하다.메인인 충무복지외에 각부두마다 복지및 식당이 곳곳에 숨어 있다 .
진해 군항제 때가 되면 가장 죽어나는 사람들이 여기 근무하는 장병들이다. 군항제 시즌에 벚꽃당직이라 하여 주도로 주변에 배치되어 길안내를 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볼수 있으는데, 안 그래도 A급 동정복 입고 땀 뻘뻘 흘리며 길안내를 하는 것[10]도 힘든데 민간인들이 금지구역으로 들어가거나 난동을 부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 기피되는 당직이다. 덧붙여서 이 기간 한정으로 진기사/교육사/해사 소속 운전병들에게는 지옥이 펼쳐지는데, 각종 순회차량 지원은 물론이거니와 노면청소차량쓰레기 수거차량을 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풀뺑뺑이로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영외로 나가는 경우는 주차장이 된 진해 시내와 안민터널을 보며 피눈물을 흘린다 카더라
특이하게도 면회를 영외에서 실시한다. 면회 신청은 1정문 앞 '해군의 집'(구 수병의 집)에서 받는데 이곳의 위치가 정문 밖 50m 지점에 있기 때문이다. 장병들이 각 배와 생활관에서 연락을 받고 준비해서 '걸어'나오기 때문에 면회 대기 시간이 꽤 긴 편이고[11], 거대한 부지 안에 꽉꽉 들어찬 예하부대와 함정들 면회 관리를 거기에서 다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이래저래 정신없다. 그러니 주말근무하는 불쌍한 해군의 집 수병들 괴롭히지 말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자.

5. 사건·사고




6. 기타


  • 진기사 내부는 진해 군항제 때 일부분을 민간에게 개방한다.[12]
  • 철덕들에게 유명한 통해역도 진기사 부지 안에 있으며[13] 해군병원인 해군해양의료원도 기지 안에 있었으나 2013년 신축을 하며 영외지역으로 이전했다. 또한 부지 안에 이승만 前 대통령 진해별장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별장과 별장 부지의 관리 또한 맡고 있다.
  • 진해시가 창원시에 통합되어 자치권이 없는 구 단위로 격하됐으나, 해군에게 있어 진해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창원기지사령부 같은 이름으로 바뀌지 않고 계속 쓰이고 있다.
  • 2003년 방영된, 권상우가 해군 대위(고속정 정장), 정태우수병 역으로 출연한 텔레비전 드라마 "태양속으로"의 배경이 되는 해군 부대도 이곳이며 신현준이 해난구조대 장교로 분한 영화 블루도 이곳이 배경이다. 제2연평해전을 다룬, 2015년 6월 24일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도 상당수의 장면을 이곳에서 찍었다.[14] 2016년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의 일부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 이렇게 잊을 만하면 촬영지로 제공되는 이유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건물들이 상당수 보존되어 있고 규모도 큰 후방지역의 군항이라 해군 관련 컨텐츠를 촬영할 때 여기만큼 좋은 데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주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체적으로 군악대의장대를 보유하고 있는 의전부대이기도 해서 행사 관련 연출을 곧바로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덧붙여 진입로 및 주도로의 벚꽃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가끔 일반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되는데, 온에어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의 드라마가 주도로를 배경으로 촬영되기도 했다.
  • 국방홍보원에서 제작한 국군 홍보영화로, 대한민국 해군의 장교가 해군 특수부대인 UDT/SEAL에 지원해 강인한 훈련을 거쳐 특수전 장교로 거듭나는 영화 '해마'에서도 모습이 잠깐 나온다.


7. 관련 문서


시바 타츠야에 의해 진해구 시가지 절반 정도가 지도상에서 사라진다. 그 목적은 군항인 진해항의 말소. 일단 폭심지 위치로는 실제 군항의 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큰 상관은 없다. 한국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은 부분.

[1] 군알못들은 진기사가 해군작전사령부 예하인 줄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 해작사와 같은 부지를 썼기 때문에 예하 부대와 각 함정들의 모항의 역할을 했을 뿐이고 진기사 자체는 독립된 부대이다.[2] 1941년 경비부로 승격[3] 27대 해군참모총장이자 방산비리범죄자.[4] 28대 해군참모총장, 제19·20대 국회의원[5] 30대 해군참모총장[6] 32대 해군참모총장[7] 해군본부 직할 부대이나, 작전사령부의 작전지휘를 받음[8] 전부 다는 아니다. 진기사는 의전부대를 겸하기 때문에 군악대의장대 같은 행사지원부대가 있으며 위에도 언급된 것처럼 항만방어전대나 각종 육상지원부대(보급병, 운전병같이 바로 2~3차발령지로도 갈 수 있는 이들은 이병 때부터 여기로 와서 전역한다. 화생방대에도 종종 탐측, 제독 교육을 받고 온 이병들이 온다.)들이 있는지라 아예 군생활 전체를 진기사에서 보내는 수병들도 존재하며, 실제로 일이병들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9] 해군은 보통 타군의 px를 복지라고 칭하는데 서점, 매점, (폐점), GS25, (폐점), 달곰김밥, 뽕뜨락피자 등 각종 민간 위탁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해군 최대 규모의 PX이자 3군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꿈의 시설이다. 전군 영내 최초 프렌차이즈 KFC가 입점한 적이 있었는데, 폐업할 때까지 전국(!) 매출 순위 2위권을 유지하여 충격과 공포를 줬다. 계약기간 만료 후에는 재입찰을 통해 BBQ치킨가 입점했는데, 역시나 전국 수준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나뚜루, 미스터 도넛 등 민간 위탁 상점의 여알바생들의 인기는 하늘은 찌른다.[10] 하필 군항제가 열리는 4월은 동정복을 입는 마지막 달로, 슬슬 따뜻해지는데다 그 수많은 인파, 아스팔트의 열기 등으로 인해 착용자가 정말 버티기 힘들어진다. [11] 평균 30분~ 1시간은 걸린다. 대신 타 부대와 달리 따로 외출증 없이도 면회외출이 가능한 것은 장점[12] 도보와 차량으로 관광이 가능한데, 차량으로 진입시 주/정차 및 승하차가 불가하고 정해진 코스를 직진하다가 특정 지점에서 턴해서 나오는 정도이며, 도보관광 역시 곳곳에 안내담당 수병들과 부사관들이 지키고 서서 샛길로 빠지려는 사람들을 감시한다.[13] 처음 전입하는 신병들은 주도로의 모습과 철길과 역사의 모습을 보고 왠 놀이시설이나 레일바이크가 있냐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라도 이 역앞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것 만으로도 자칫하면 어디로 끌려갈지 모르므로 군 관계자의 허가를 받고 접근해야 하고, 허가를 받고 나서도 관계자의 지시또한 반드시 따라야 한다.[14] 실제 배경이 되어야 할 평택제2함대는 최일선 전장이다 보니, 안 그래도 격무에 시달리고 보안 유지 필요성이 높아 촬영 등에 동원하는 것이 힘들다. 그것도 잠깐 찍는 다큐멘터리 같은 게 아니라 몇 달씩 들락거려야 하는 영화라면 더더욱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