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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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전 군인.
2. 생애
원주고등학교(24회),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학사장교 6기로 공병장교로 임관했다. 국방시설 및 감사분야 전문가로 인정 받았었다. 국방부시설본부 경기남부시설단장을 역임 도중 2013년에 준장으로 진급했고 제5공병여단장으로 취임했으며, 2015년 12월에 전역했다.
3. 여담
이렇듯 경력만 보면 평범하게 육군 장교로서 명예롭게 전역한 평범한 군인이지만 인터넷 상에서 그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바로 그가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총각''', 즉 '''미혼'''의 장군이기 때문이다.# 2013년 진급 당시 현역 장성 가운데 총각은 그뿐이었다.
물론 건군기에는 미혼 장군이 있었다. 이종찬 장군의 경우 소장으로 진급한 뒤에 결혼했다. 당시 이종찬 장군이 육군참모총장이 되었을 때 만송 이기붕 선생이 이종찬 장군의 모친을 찾아가 일국의 총참모장이 미혼이면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설득하여 결혼하게 만들었고 한다. [1] 당시엔 막 국군을 창설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상황이어서 이종찬처럼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나이의 장군도 수두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국군이 조직을 확립한 뒤에는 이런 모습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정우교가 최초가 된 것.
거기다가 학사장교 가운데는 처음으로 공병 병과 장군이다. 공병은 진급 상한선이 높지 않은 편이라 육사 출신조차 장군으로 진급하기 힘든데 학사장교 출신으로 장군진급에 성공했다. 또한 군 조직은 아직도 보수적이기 때문에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진급에서 유리하다. 이런 수많은 난관을 뚫고 진급했기 때문에 정 준장의 장성 진급 비결이 동자공(...)이라는 둥, 진정한 솔로부대 대장이라는 둥 하는 개드립이 흥했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한국전쟁 이후 총각이 장성이 된 경우는 없고 준장(진)이었던 한철용 당시 대령(육사26기)의 사례가 있다. 준장 진급이 확정된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 한 장군의 경우 준장(진) 상태로 1994년에 결혼했는데 아내가 추순삼 당시 중령(여군27기)이었다. 그래서 준장 진급 때는 기혼자였다. 정우교 준장은 진급일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전쟁 이후 첫 총각 장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