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조선)

 


鄭泳
(? ~ 1398)
조선의 인물. 정도전의 삼남. 정진, 정영의 동생. 정담의 형.
봉화현 사람으로 이성계가 여덟째 아들인 의안대군을 책봉해 세자로 세우자 신의왕후 한씨 소생의 이복형들이 불만을 품었으며, 이방원이 주도적으로 군사를 일으켜 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났다.
이방원이 군사를 일으키면서 정도전, 남은 등 수많은 개국공신들이 목숨을 잃는데, 이때 정유는 형인 정영과 함께 변고가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이를 구원하러 가다가 병사들에게 살해당했다.
봉화정씨세보에 따르면 정유는 정도전의 셋째 아들이 아니라 정도전의 둘째 아들이며, 그래서 정유는 정영의 동생이 아니라 정유는 정영의 형이라는 것이다.
드라마 정도전에서도 등장하는데, <봉화정씨세보>에 근거해 정도전의 아들이 세 명으로 나왔지만, 제작진이 《조선왕조실록》도 참고해서 정유가 정도전의 삼남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