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세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
정이세는 1910년 11월 8일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시남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4년경 일본군에 의해 강제 징집되어 중국 전선으로 보내졌다가 탈영한 뒤 1945년 1월 한국 광복군에 입대하여 제3지대에서 복무하였다. 같은 해 3월 중국 화북지구(華北地區)에서 지하공작대원(地下工作隊員)으로 활약하였으며, 그해 7월 국내정진훈련반원(國內挺進訓練班員)이 되었다.
제3지대 한국광복군 시절, 그는 중국군 제10전구 사령장관부의 일본군의 무장해제 협조 요청에 의하여 변영근(邊榮根)‧엄일우‧김만식(金萬植)‧김병익(金炳益)‧김봉영(金鳳永)‧김용희(金龍熙)‧김철(金哲)‧박동환#s-2‧왕세일(王世一)‧이원하(李元河)‧이헌일(李憲一)‧최광성‧최응세(崔應歲) 등과 함께 파견되었고, 3개조로 편성되어 일본군의 후방을 교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8.15 광복 후 귀국하여 서울에서 조용히 지내다 1997년7월 16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정이세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1997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