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카이란스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등장인물.
한마디로 이 인물을 표현하자면, '''엄친아'''
두 단어로 이 인물을 표현하자면, '''열혈 변태'''
스오우 타마키 + 기쉬 드 그라몽 = 제라늄 정도라 할수 있겠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마법 능력[1], 운동 능력도 상당하다. 인기 또한 많아서 제라늄의 경우엔 '''아는 여성분'''에게 무언가를 받았다, 어쨌다는 식의 이야기 전개가 상당수.
여자 기숙사로 침입하기 위해 이것 저것 연구했다는 것과 실제로 침입했고 그 여학생의 이름은 명예를 위해 밝히지 않겠다는 말로 보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바이올렛, 리아, 아네모네 등의 주인공과 같은 학급의 여학우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
1권에서 리아와 마론의 사이가 틀어질까봐 한 일등을 볼 때 실제론 사려 깊은 성격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는 말아먹은 게 워낙 상당수지만…….
작중 분위기를 하이 텐션으로 유지시켜주는 개그 캐릭터. 종종 방패막이라든가 분풀이용으로 사용되는 듯 하다. 하지만 개그 캐릭터답게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서 무슨 마법을 맞든 얼마 뒤에는 멀쩡하게 일어난다(……).
취향이 비슷한 올리브 프러스주의와 잘 맞아서, 둘이 같이 있으면 밝히는 대화가 펼쳐진다.
7권까지 중요한 캐릭터 중 한 명임에도 진지하게 스토리가 다루어 지지 않음과 직접적으로 능력을 보여주지 않은 것에 기인하여 흑막설이 간간히 들려온다.

그의 정체는 '''아나나스 왕국 제 1황태자 스타티스'''로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진정한 '''흑막'''이자 '''최종보스'''……일까? 마법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아나나스 왕국에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와 사립 글록시니아 학원을 세울 수 있게 한 것도 이 사람이다. 사실 행동만 보면 여자에 눈이 멀고 이론만 빠삭하고, 실기를 별로인 개그캐라고 생각되지만, 그가 그림자황태자로서의 정치행위를 보면 마론을 뛰어넘을 수준이다.
사실 스타티스는 현 왕의 첩의 자식으로 자신의 위로 배다른 형이 한 명 있었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형을 암살하려 한다는것을 알고 형을 사고로 죽인 것처럼 위장해 다른 곳으로 숨겨 두었다.[2]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의 권력을 없애면[3] 다시 돌아오게 해 황태자 지위를 넘겨주려고 했으나 형이란 작자가 '''어느 아가씨 마법사'''와 '''야반도주'''를 하는 바람에 형이 돌아올 때까지 그림자 황태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
8권 중반부에서는 자신이 리아트리스 에르미야라스와 약혼자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학교를 자퇴하고 약혼식을 거행했다. 그 사이에 마론을 만나 마론이 리아트리스에 관한 감정을 다시 일깨워주고 약혼식 날짜와 시간을 마론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마론을 가지고 에르미야라스 공작과 내기를 하게 되는데 그 내기 내용이 참……. [4]
사실 애시당초 마론이 리아를 데리고 도망가는 것을 전제로 파혼의 책임을 물어 에르미야라스 공작의 권력을 흡수한다는 계획을 쨔 놓았는데, 마론이 리아를 차버리는 바람에 계획이 엉망이 되어서 이런 번거로운 내기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 왈 리아에게 호감이 있던 것은 맞지만 그녀의 웃음이 마론 앞에서만 나오는 모습이란느 것을 깨닫고 깔끔하게 포기하고 있었다고.[5]
결국 마론이 '''미소녀 교복전사들'''과 '''가면 메이드 블랙&화이트''', 그리고 '''미소년 토끼 가면'''[6]과 '''큐티 레드 퀸'''의 도움을 받아 모든 수비망과 흑기사를 뚫고 도착하자, 리아를 사이에 두고 남자 대 남자로 마론과 싸우게 되었다. 이 때 제라늄의 대사는 '''"너, 지금 내 앞에서 당당하게 내 신부를 대려가겠다고 선언한 거야. 즉, 나에게 싸움을 건 거라고."'''
언제나 이론만은 천재라고 말하고 다니던 제라늄이었기에 [7] 무언가 숨겨진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마론은 생각했고 마론이 마지막 힘을 짜내 마법을 날리려는 순간,
'''항복'''을 선언했다. 마론이 힘이 남아 있지 않을 줄 알고 살짝 찔러봤는데 마법을 시전할 여력이 남아 있었기에 바로 항복. 그 전까지 한 행동을 생각해보자면 말은 그렇게 했다만 사실은 마론과 진짜로 싸울 생각은 없었던 걸지도.[8]
그 이후 마론은 리아트리스를 데려가 결혼식을 올렸고[9] 제라늄은 공작과 다시 한 번 내기를 하는 것으로 소설에서 퇴장한다.
설정상으로 아네모네 레인가라스의 남자친구가 된다고 한다.
본편완결뒤에 나온 외전에 이 설정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시간이 흐른 뒤에 제라늄은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니, 여자친구인 아네모네는 무려 왕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본편에서 비중0에 수렴하던 아네모네가 주조연들중에서, 아니 왕국여자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출세하게 되는 미래상은 그야말로 흠좀무
하지만, 제라늄의 바람기와 아네모네의 부담감등 여러가지 문제때문에[10] 올리브&샤스타 커플처럼 결혼은 안하고 수십년간 연인비스무리한 관계로 있을 확률이 높다.
뭐, 결국 이 커플의 후일담은 독자들의 몫이니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
[1] 사프란에서 처음 받아들인 남학생들은 입학 시험을 본 사람 중 가장 우수한 3명뿐이다.[2] 그 곳이 바로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3] 사실 그 방법이 여자를 이용하는 방법. 그의 형의 말을 따르면 여성 편력이 생긴 것이 이 때부터라고 한다. 단, 제라늄을 아는 사람들은 형의 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생길 일이었다고.[4] 스타티스는 마론이 수비 병력을 물리치고 자신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게 되면 에르미야라스 공작이 가진 돈과 힘을 이용해서 아나나스 왕국에서 마법에 관한 인식을 바꾸는데 무상으로 협조하게 되고, 공작이 이긴다면 스타티스가 가진 모든 권력을 공작에게 넘기게 된다는 조건으로 내기했다. 참고로 스타티스는 내기에서 진다면 권력을 모두 넘기고 마음껏 바람을 펴 '''삼천메이드'''를 끼고 남은 여생을 즐긴다고 했다.[5] 이 부분에서 진심으로 분노해서 제라늄을 본 마론을 식겁하게 만들었다.[6] 바니보이 복장의 올리브 교장. 흉악한 모습에 50%의 병사와 100%의 아군이 전의를 상실했다.[7] 이 때 마론은 흑기사와 싸우고 와서 온몸이 피투성이였고 마법을 쓸 마나조차 없었다.[8] 그리고 이것에 분노한 리아와 마론에게 두들겨 맞았다(...) 이번만큼은 로열가드들도 동감이였는지 굳이 막지 않았다고 한다.[9] 이 때 제라늄은 마론이 리아트리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부분을 마법 수정구로 촬영했다. 이걸 나중에 졸업식 때 뿌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덧붙여 마론과 리아트리스는 촬영 사실을 모르다가 사루비아가 '이거 비싸게 주고 산 건데…….'라면서 보여줘서 알았다. 그 직후에 수정구는 마론이 내던져 깨 버렸다.[10] 예를 들면 아네모네의 장래희망은 마법선생인데 당연히 왕비가 되면 마법선생같은 것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