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커틀러(보디빌더)
1. 개요
미국의 보디빌더. 2000년대 초중반 로니 콜먼과 미스터 올림피아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고 2000년대 후반 챔피언에 4회 오른,[1] 당대 보디빌딩계를 주름잡았던 21세기 최고의 보디빌더 중 한명이다.'''정확하게 반복하고 허세없이 운동하라'''
2. 상세
2.1. 생애
1973년 메사추세츠 스털링에서 태어났다. 아주 어린시절인 11살 때부터 형의 콘크리트 건설회사에서 일을 하며 지냈는데, 11살때부터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와 벽돌을 다루었다고 한다. 고등학생 무렵인 만18세에 운동을 시작했고, 1993년에는 2년제였던 퀸스가몬드 전문대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전공은 경찰행정학이었는데, 당시 장래 희망이 교도관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퍼스널 트레이너였던 마커스 로드리게즈를 만나 보디빌딩에 입문할 것을 권유받고 진로를 바꾸었다.
2.2. 보디빌더 활동
아직 학교에 다닐 무렵인 1992년 메사추세츠 우스터에서 열린 골드짐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었고, 이듬해 1993년에는 Iron Bodies Invitational에서 우승하였다.
이후로 1996년 NPC 내셔널 헤비급 우승 프로 카드를 받은 뒤 1998년의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 에서 프로 데뷔 하였으며 11위를 하였다. 이듬해 1999년에는 유명 보디빌딩 대회였던 아놀드 클래식에서 4위, 정상급 보디빌딩 대회였던 IFBB에서 3위에 입성, 가장 권위있는 최고의 보디빌딩 기구였던 미스터 올림피아에서는 14위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그의 커리어는 한마디로 보디빌딩 역사상 최고의 콩라인. 바로 보디빌딩계의 전설 로니 콜먼[3] 에게 가로막혀 4번이나 2위에 머물며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2006년 마침내 로니 콜먼을 꺾고 미스터 올림피아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007, 2009, 2010 IFBB 미스터 올림피아에 오르는 등 현역 보디빌더중엔 1인자로 등극했다.[4] 참고로 2008년에는 덱스터 잭슨(Dexter Jackson)에게 타이틀을 뺏겼으나 이듬해 다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림피아 우승자 중 최초의 타이틀 탈환 기록이다.
라이벌인 로니 콜먼의 트레이닝이 일반인은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는 무지막지한 훈련법으로 유명했다면, 제이 커틀러의 훈련방식은 루틴에 머신과 프리웨이팅을 적절히 혼합한 정석적인 트레이닝으로 유명하다. 제이 커틀러는 '''"정 자세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세트수를 정확하게 끝내고 영양보충과 휴식에 매진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커틀러의 훈련루틴은 무게만 가볍게 할 경우 일반인도 충분히 따라할수 있는 훈련법이 많기에 추천할만하다. 거기다 영어만 된다면 제이 커틀러의 동영상은 지시도 매우 일관되고 정확해서 큰 도움이 된다. 훈련은 정확하게, 영양보충은 엄격하고 꼼꼼하게라는 철학덕분인지 은퇴 이후 보충제사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0 미스터 올림피아에서는 시상자로 모습을 비추었다. 전성기 때 항상 고수했던 올백머리나 모히칸 헤어가 아닌 삭발을 하고 나오며 신선한 근황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윌리엄 보낙에게 5위 메달과 상금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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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생활
현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거주 중이다. 머슬앤피트니스와 머슬러에 몇번 표지모델로 등장한 적이 있었고, 1998년에는 긴 시간을 함께했던 여자친구와 결혼하였다. 다만 그녀는 제이가 미스터 올림피아에 등극한 이후 제이가 은퇴하고 여유롭게 살기만을 기다렸는데, 그가 은퇴 이후에도 보충제 사업, 여행 등으로 아직도 할 일이 많음을 깨닫고 결별하였다. 자신의 운동방법을 DVD와 책으로 내고 단백질 보충제 사업을 하는 등 개인사업으로 상당한 돈을 벌었다. 보유 자산이 무려 3000만 달러라는 듯그래서인지 2015년 유튜브 채널에서 집을 소개하는데 저택이 굉장히 넓은데다 방도 많아서 소개하는데 오래걸릴 지경이였을 정도 첫부분에서 롤스로이스 레이스도 나온걸 보아 오너인듯하다. 이 덕분에 혹자는 그를 아놀드를 제외하고[5]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보디빌더로 보기도 한다[6] .
4. 수상경력
2013 미스터 올림피아 – 6위
2011 셰루 클래식 – 2위
2011 미스터 올림피아 – 2위
2010 미스터 올림피아 – 1위
2009 미스터 올림피아 – 1위
2008 미스터 올림피아 – 2위
2007 미스터 올림피아 – 1위
2006 미스터 올림피아 - 1위
2005 미스터 올림피아 - 2위
2004 미스터 올림피아 - 2위
2004 아놀드 클래식 - 1위
2003 GNC Show of Strength - 2위
2003 네덜란드 그랑프리 - 1위
2003 영국 그랑프리 - 1위
2003 러시아 그랑프리 - 2위
2003 미스터 올림피아 - 2위
2003 San Francisco Pro Invitational - 1위
2002 아놀드 클래식 - 1위
2001 미스터 올림피아 - 2위
2000 미스터 올림피아 - 8위
2000 Joe Weider's World Pro Cup - 2위
2000 영국 그랑프리 - 2위
2000 나잇 오브 챔피언스 - IFBB - 1위
1999 Ironman Pro Invitational - IFBB, 3위
1999 아놀드 클래식 - IFBB, 4위
1998 나잇 오브 챔피언스 - IFBB, 12위
1996 Nationals - NPC, HeavyWeight, 1위
1993 Teen Nationals - NPC, HeavyWeight, 1위
5. 기타
- 전성기 시절 빈틈없이 꽉 들어찬 느낌의 바윗덩어리같은 근육미로 유명했으며 10년 넘게 고수하고 있는 헤어스타일, 거기에 항상 저음의 모노톤으로 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듣다보면 정말 아무 감정없는 커다란 로보트가 얘기하는 것 같다. 하지만 경쟁자였던 로니 콜먼 등 여러 보디빌더들과 두루두루 원만하게 지내는 등 성격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 팔 둘레: 57.8cm(22in¾)
- 가슴 둘레: 147cm(58in)
- 허벅지 둘레: 76cm(30in)
- 종아리 둘레: 51cm(20in)
- 허리 둘레: 86cm(34in)
- 약물 후유증과 하드한 훈련으로 인해 휠체어 신세인 로니 콜먼과 다르게 건강하게 생활하는중이다. 일부 운동 커뮤니티에선 진정한 승자는 제이 커틀러라는 말이 나올 정도.
- 비시즌에도 어마무시할 정도로 운동하는 로니 콜먼이나 매번 식단을 빡세게 하는 다른 빌더들과는 다르게 제이는 비시즌에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대식가에다 술도 잘마셔서 비시즌때 모습을 보면 무슨 현기증남 하고 닮아보일 정도로 충공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기에 따라 아주 귀엽게 보인다.
[1] 2006, 2007, 2009, 2010[2] 現 뉴욕 프로 챔피언쉽[3]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보디빌더로 꼽히는 인물.[4] 제이 커틀러는 후일 커리어를 회술하던 때, 당시 로니 콜먼의 눈에 두려움이 보였다고 말했는데, 이미 로니 콜먼은 불혹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때가 돼서야 쇠퇴기에 접어들었고 다음해에 은퇴를 하게 된다.[5] 아놀드는 현역시절 보디빌딩 자체로는 큰 돈을 벌지는 않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은퇴 이후 영화 및 정치 커리어의 성공으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다.[6] 우승경력이나 명성은 로니 콜먼이 우위이나, 위에서 언급한 엄청난 고중량 고반복같은 훈련으로 인해 PED를 끊은 후 그의 몸은 완전히 망가져버렸고 수차례에 걸친 척추수술로 엄청난 돈을 날렸다.[7] 로니 콜먼도 현역 때부터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대중과 동료들이랑 사이가 좋았다. 둘 다 은퇴한 이후 로니 콜먼이 고관절 수술로 고생할 때 찍은 다큐멘터리에도 나온 적 있는데, 만년 라이벌 관계였는데도 그를 최고의 보디빌더였다고 인정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8] 사실 이 사진은 포토샵으로 볼살과 뱃살등을 늘린 사진이고 아무리 비시즌이어도 운동선수인 만큼 원본은 저만큼 살찌지 않았다. 워낙 자연스럽게 포토샵이 되어있어서 언뜻 보면 헷갈릴 수 있지만 자세히 보고 나면 등과 볼 부분이 어색한 걸 알 수 있다. 다만 해당 사진이 워낙 유명해지고 밈화 되어서 구글 검색시 원본 사진은 매우 찾기 힘들고 포토샵된 사진만 주루룩 나온다(...).[9] https://gifer.com/en/Fjcf 원본과 포토샵을 비교한 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