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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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on officer, 矯導官
1. 개요
2. 대한민국의 교도관
3. 매체에서의 모습


1. 개요


'''교도관'''은 교도소구치소에서 재소자들을 통제 감시하고 교화 등을 하며, 교도소를 유지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무원으로 채용하나, 사설 교도소가 합법화된 국가에선 당연히 민간인 신분의 교도관도 존재한다. 역시 국가나 시대에 따라, 별도 직렬의 공무원이 아닌 군인이나 경찰 공무원들이 교도소 운영을 맡는 경우도 있다.[1] 이탈리아 교정경찰대가 경찰 신분이면서 교정업무를 보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군교도소에는 군사경찰이 배치된다. 간혹 경찰공무원의 일종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다르다.[2]
다루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업무 난이도가 만만치는 않으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곳에서는 오히려 죄수들에게 폭행이나 살해를 당하기도 한다. 물론 좋은곳은 죄수하고 원만하게 지낸다.
수감자들에겐 전반적으로 달갑지 않은 존재일 수도 있으나, 교도소 내 다른 재소자들에게 찍히거나 한 약자들에겐 같은 수감자들보다 백배는 반가운, 경우에 따라서는 구원자적인 존재다. 미국 교도소와 중국 교도소처럼 약육강식의 전형인 곳은 더더욱 그런데, 공동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할 경우 약자일수록 교도관 근처에서 식사나 운동을 한다.[3] 학교에서 약한 학생들이 교사 근처에 있는 것과 같다. 여차해서 싸움나면 선생님 같은 존재인 교도관이 말리기 때문.
레드 마피아 등 막장 죄수가 미국과 중국 부럽잖게 많은 러시아에서는 교도소를 관할하는 러시아 연방교정청 산하에 자체 스페츠나츠가 있을 정도이다. 항목 참고.
영국에도 있다. 영국 왕립교정국이 있다.
교도관을 지휘하는 장관은 법무부장관이다.

2. 대한민국의 교도관


교정직 공무원 문서로.
일제시대 명칭인 '형무관'에서 1963년 '교도관'으로 명칭 변경 되었다. 참고로 '간수'는 형무관 계급체계중 최 말단 계급의 명칭이며 현대 일본 형무관도 해당 계급을 사용중이다. 또한 감옥은 형무소(1923년) → 교도소(1961년)로 변경 된다.
예전에는 교도소에 '교정직', '교회직', '분류직' 공무원이 근무 하였으나, 2010년대에 '교정직 공무원'이라는 단일 직렬로 통합 되었다. 즉 교정직 공무원 = 교도관 이다. 다만 교도소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등 의료직 공무원과 운전기사, 건축기사 등 기능직 공무원은 교도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교도소 근무 직원' 또는 '교정직원'이다.

3. 매체에서의 모습


보통 현실과는 전혀 딴판인 모습으로 나오지만 인권 의식이 희박한 나라들의 교도관이나 과거 독재정권 시절의 교도관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온다. 이는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현대 북유럽 복지국가의 교도소처럼 인권 보장이 잘 되어있는 교도소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아서 대체로 배경이 되는 교도소는 인권 상황이 막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교도관을 상징하는 아이템은 경찰봉호루라기. 소총이나 산탄총 등을 들고 경비를 서는 모습도 나오지만 어지간해서 총을 사용하지는 않는다.[4] 보통 싸움이 나거나 하면 곧 교도관들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달려와서 교도봉으로 두들겨 패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5]대체로 쇼생크 탈출의 해들리 보안과장처럼 성질이 더러운 교도관이 꼭 한 명씩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교도관이 쪽수와 물리력에서 흉악범에게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지간하면 중죄인은 그냥 놔 둔다. 애초 덩치도 산만하고 몸에 문신하고 머리도 빠박이라 위압감을 주는 중죄인들은 교도관들도 무서워한다.[6]
보통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죄수들이 주인공이기 마련이고 교도관들은 상대적으로 나빠 보일 수밖에 없는 점도 있고 작품의 갈등이 성립하려면 교도관이 죄수들과 갈등을 일으켜야지 너무 같이 잘 지내면 갈등이 없어 작품이 재미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갈등이 필요없는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개그물에서는 상당히 코믹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기숙사 사감처럼 주인공들의 위반 행위를 잡아내려고 하지만 항상 허탕을 치고 골탕을 먹는 등의 역할이다. 나이든 대머리 아저씨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코미디 영화 광복절 특사가 국내 영화치곤 재소자 뿐 아니라 말단 교정직공무원들의 애환을 비교적 잘 보여준다. 또 7번방의 선물 등의 감동의 코드가 있는 작품에선 이들도 별반다를 바 없이 인간적이다.[7]
더 디비전의 Rikers 세력은 라이커 섬의 교도소를 단체로 폭동을 일으켜서 탈옥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왜 이 교도관 문서에다가 썼냐면, 디비전의 Rikers 세력을 다룬 실사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에선 교도관들이 무기력하게 당한다. 게다가 주인공으로 보이는 죄수에게 권총까지 빼앗긴다. 무엇보다 Rikers의 경찰 야상이 JTF의 경찰출신 대원들의 옷과 닮지 않았다.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교도관들이 Rikers 세력의 훌륭한 자원 보충원이 되어준 셈(...)
이웃나라 일본의 교도관을 다룬 작품으로 교도관 나오키난바카 등이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국산 영화에서 보여주기 힘든 프랑스 교도소와 교도관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레 미제라블자베르는 경찰이 되기 전 교도관으로 근무했다.
WWF에서 활동했던 빅 보스 맨은 전직 교도관 출신 프로레슬러다.
슬리퍼스에서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와서 주인공에게 보복당한다.
EBS의 논픽션 다큐멘터리 극한직업에서 대한민국 교도관들의 일상을 한 번 다뤘다. 취재한 장소는 대전교도소이다.
프리즌 아키텍트에서는 제일 기본이 되는 직원들 중 하나다.
게임이 교도소 게임인 만큼 교도관에 대해 잘 알려주는데 평소에는 죄수와 관련된것만 책임지는게 아니라 경비, 식사, 문 열어주기 등 누가봐도 최저임금만 받으며 착취당한다고 보이며 괜히 플레이어만 미안해 진다.
게임 내용이긴 하지만 하루 24시간 교대근무에 재수없으면 교대 없이 12시간 이상 해야한다. 식사는 고작 샌드위치 한 개이며 쉬는 시간도 1시간 내외이고 그마저도 폭동이 일어나면 목숨 걸고 진압하러 가야 한다. 문제는 플레이어의 능력에 따라서 방탄복과 테이저 건도 없으며 무장 교도관과 저격수의 지원도 없이 막대기 하나 들고 (무기고를 턴) 총든 죄수들을 진압하고 이때 부상을 입어도 진료소가 없어 구급차가 올 때까지 방치되다 죽는다.
마법소녀 육성계획 시리즈의 피루루는 마법소녀 교도소의 교도관이었지만 limited 때의 프킨을 포함한 들의 집단 탈옥 사건 이후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1] 보통 미국 교도소가 그렇다. 주 소속 보안관 사무소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2] 대한민국 경찰행정안전부 산하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이고 교도관은 대한민국 법무부 산하 교정본부 소속이다.[3] 당연하겠지만 미국이나 중국 같은 경우는 적어도 감옥 내에서 교도관이 죄수 통제는 잘 하는 편이기에 아무리 감옥에서 갑질하는 죄수인들 교도관에게 개기면 오히려 손해다.[4] 실제로도 죄수에게 발포해야 할 때는 진짜 폭동이 일어나서 유혈 진압이 불가피하거나 죄수가 탈옥 중이거나 하는 등의 위급 사태에서만이다. 미국중국의 경우에도 경비 교도관들은 고무탄 총을 소지하며, 실탄이 든 소총은 외곽 초소 경비 인원만 든다. 한국은 경비교도대 폐지로 경비인력이 확 줄었고, 어쩔수 없이 경비를 서야 하는 정문, 외정문의 경우에만 가스총(권총형)을 소지한다. 즉 웬만하면 총을 드는 경우가 없다. 법원에 가거나 병원에 가는등 외부로 나가는 경우만 간부에 한하여 권총을 소지하며, 소총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 같은 군경과 연계해 북한의 무장공비 등을 상대하는 훈련을 할 때나 볼 수 있다.[5] 그러나 미국 다큐멘터리와 중국 다큐멘터리를 보자면 교도봉까지 쓰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한국은 거의 사용실적 전무하며 소지도 안한다. 단 교도소 밖으로 나가는 경우만 일부인원 삼단봉 소지 [6] 교도소 내 동성 강간이 심해서 체중을 불리고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고 머리를 빠박이로 만드는 등의 조치를 하긴 해야 출소 후 기저귀 착용사태를 면하기는 한다. 미국과 중국은 마초주의적인 나라라 근육돼지는 잘 못 건드리며 대게 유럽식이나 아시아식 꽃미남 내지는 너무 통통한 소위 안여돼를 주로 건드린다. 특히 여성스러운 꽃미남은 게이라고 간주한다.[7] 어떤 교도소 영화든 교도관이 악역으로 나오며 비현실 적이기 때문에 교도관들은 모든 교도소 영화를 싫어한다. 7번방의 선물의 경우 당시 교정본부장이 이번 영화 역시 뭐가 틀렸나 하고 눈에 불을 키고 보다가 작품의 성격을 생각하여 부드러운 눈으로 봤다고 전 직원에게 망내 이메일을 쓴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