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하트
1. 개요
1. 개요
2004년 9월, M-Plan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곡 '''Me, Myself & I'''로 데뷔한 3인조 걸그룹. 이때는 팀명이 제이하트가 아니라 '''하트(Heart)'''였다. 리더 장서린, 센터 송재윤, 메인보컬이자 여고생이었던 막내 이은영으로 구성됐다. 장서린과 송재윤[1] 은 데뷔 전 이미 배우로 잠시 활동한 적이 있으며 같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로 5년지기 절친이었다고 한다. 데뷔 미니앨범엔 뮤직비디오 VCD도 수록.
팀명 하트(Heart)는 “사람에게 심장이 없으면 생명의 의미가 없듯, 심장처람 꼭 필요한 가수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아래 서술될 또 다른 팀명 '제이하트'는 살짝 어이없는 의미인데 '제2의 하트' ~라는 뜻으로 제이(...)하트 라고 정했다고 한다.
걸그룹 씨가 말랐던 2004년이었던지라 빼어난 미모로 등장해 큰 주목을 받을 줄 알았지만 신생 기획사의 한계로 많은 방송 출연을 못한 채 소수의 마니아들만 모으고 아쉽게 짧은 활동을 하고 접어야 했다. 이대로 해체하나 했는데...
이들의 실패를 안타깝게 봤던 그룹 노이즈 출신의 홍종구가 자신이 만든 회사 MJ엔테테인먼트로 이들을 스카웃 해 6개월간 다시 맹연습을 시키고 재데뷔 준비를 하게 된다. 막내였던 이은영은 성인이 돼 중앙대 연극학과에 진학.
그리고 2005년 여름, '''제이하트(J'HEART)'''라는 새로운 팀명과 3인조 실루엣을 공개하며 데뷔를 여고 했는데 얼굴 공개는 안했지만 이미 걸그룹 매니아들은 이들이 작년 데뷔했던 '하트' 멤버들이란 사실을 바로 알아챘다. 선공개 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Misty'''는 이승철의 '열을 세어보아요' 등을 작곡한 이현승의 작품이었는데 하트의 데뷔곡 'Me, Myself & I' 역시 그의 작품이었다. 앨범명 역시 '''Second... But Like A First'''였고 팀명부터 그냥 알아달라고 대놓고 힌트를 다 줬다.
이후 얼굴을 공개하며 작년에 데뷔한 걸그룹 '하트'였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위와 같은 뼈저린 실패 후 어렵게 재도약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팀명도 원래는 아예 바꾸려 했지만 기존 팀명인 '하트'에 애착이 컸던지라 살짝만 변경했다고. 하트의 부활이라는 의미에서 제이하트로 지은건 알겠지만 위에 서술된 제이하트란 이름의 의미를 보면 기존 팀명을 그대로 쓰고 싶었던 멤버들이 이해되는 부분.
데뷔 앨범은 전 회사 사정으로 많은 방송 활동도 못했었고 게다가 립싱크로만 활동한 점 등 스스로도 열심히 해보지 못한게 후회가 많이 돼 반성했으며 '얘네 가수 답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앞으로 많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로 다짐했다고 인터뷰 하기도 했다.
삼성 카메라 아시아 지역 프로모션 모델로 발탁되었기도 하며, 제휴를 맺고 삼성 Yepp, 아이리버 MP3를 구매하면 기기안에 타이틀곡 'Misty'의 MP3 파일이 기본 내장되어 있도록 배포하기도 했다. 실제 실물 앨범 발매는 다소 늦어진 10월께 발매.
특히 팀의 얼굴이었던 '''송재윤'''이 MBC 질풍노도 라이벌, SBS 솔로몬의 선택 등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많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음악방송 출연은 전신이었던 '하트'때 보다 미미하게 나아진 정도였지 그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신 이전 앨범 활동은 올 립싱크였으나 이땐 라이브를 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
결과적으로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야심차게 다시 냈던 이 앨범 마저도 실패를 겪게 되며 해체하게 된다.
연기자 출신들로 구성되었기에 가창력이나 퍼포먼스 부분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이때는 이런 식의 졸속으로 급히 진행된 걸그룹 제작이 너무 흔했다. 시장에 걸그룹이 없으니 내긴 해야하고 준비해둔 인재풀은 없고...레드삭스, 더 빨강도 그런 산물들이다. 이 시기의 실패들을 딛고 2세대 시장은 활발해졌다.
2006년 그룹 해체 이후 이색적인 소식으로 이슈가 살짝 되었는데 바로 팀의 센터였던 멤버 '''송재윤'''이 연예계를 은퇴 후 푸껫으로 건너 가 '호텔리어'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팬들의 SNS(싸이월드) 방문에 송재윤은 '그동안 가수 재윤이로 기억해주신 고마운 분들, 이제는 연예인이 아닌 호텔 경영을 꿈꾸는 새내기로 봐주셨으면 해요, 가수에 겁 없이 뛰어든 거죠. 음악공부나 노래를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어요. 만들어진 이미지대로 말하고 행동해야 하니까 꼭두각시나 마네킹이 된 기분이었다'고 밝히며 가수 시절을 후회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08년에 한국으로 귀국해 여행사를 창업했다 실패 후, 다시 전문 여행사의 밑바닥 신입사원부터 시작해 회사의 이사까지 거쳤으며, 현재는 리조트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은영은 개인 트위터를 통해 연극배우로 전향했다며 근황을 간간히 알리고 있었으나 2016년 이후로는 소식이 끊겼다. 장서린의 근황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걸그룹들과 아쉬운 공통점이 있는데, 현재까지도 저작권 문제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