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가수)
1. 개요
1978년 1월 10일 (46세). 6집까지 발표하면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가수.
제물포고등학교 40회 졸업생이다.[1]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 2학년 재학 중이던 1997년 제18회 강변가요제에서 '스톱'을 불러 금상을 받으면서 데뷔했다. 그후 김형석에게 스카우트되면서 소원, 이해할께, heaven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나 성대결절로 인해 한동안 음악활동을 하지 못했다. 블로그의 글이나 언론 인터뷰 등에서 이야기 했는데 2000년대 중반에 연예계를 은퇴를 했는데 아직도 미혼이라고...
2015년 말부터 다시 언론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몇몇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했고 2015년 11월 JTBC의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불후의 명곡에 나오면서 다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74차 경연에서 나 빼고 다 가면 버섯! 버섯돌이라는 가명으로 참가해서 2라운드까지 갔는데 30대가 되면서 음악 외에 하고 싶은 것을 찾다 보니까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복면가왕에서 제 이름을 계속해서 언급해 주셔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2. 대표곡
소원 - 조규만이 만든 곡으로 김현성의 초기 히트곡이며 가요톱텐 기준으로 8위까지 올랐다.[2] 골수팬층에선 헤븐보다 더 선호하는 곡. 벌스 부분부터 2옥타브 파#(F#4)가 나오는데다, 후렴구에서는 2옥타브 초반대 이상을 계속 찍어야 하며[3] 템포가 빠른 편이라 호흡도 어렵다. 게다가 3절에선 1키가 올라간다. 최고음은 2옥타브 시(B4).따라서 난이도가 절대 낮지 않다. 후술할 Heaven보단 당연히 쉽지만..
대만가수 장혜매(張惠妹)가 진실(眞實)이라는 제목으로 2001년에 번안했다.
대만가수 장혜매(張惠妹)가 진실(眞實)이라는 제목으로 2001년에 번안했다.
Heaven - 김현성을 스타덤에 올려준 대표곡으로 인기가요에서는 1위 후보까지 간 곡이다. 그 덕에 슈가맨에서 이 곡을 김현성의 슈가송으로 선정하였다. 참고로 곡 자체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 그가 이 곡으로 활동하면서 휴식을 충분히 취하지 못해 성대에 무리가 가는 바람에 원래 목소리를 잃어버렸다. 이 때문에 김현성에게나 팬들에게나 여러모로 애증의 곡. 작곡 단계에서부터 곡 컨셉 자체가 김현성이라는 가수의 한계음역대를 다 보여주자'라는 취지였던 만큼 정신 나간 난이도를 자랑한다. 하이라이트 부분이 템포가 빠른데다 2옥타브 솔#(G#4) 이상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3옥타브 도(C5)에다 연속으로 가사를 때려박아야 하는데다 3절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3옥타브 도#(C#5)까지 올라간다! 전성기 때의 김현성조차 1키 내리고도 힘들어했다면 말 다했다. 아래서 언급되는 슈가맨 방송에서 '리메이크된 적도 없고 방송에서 후배들이 불러주지도 않더라'라고 말할 정도...[4] 사실 이 시절 명곡 발라드들은 고음역대가 많은 편인데 Heaven은 특히나 어렵다.
방송에서 단 2번했다는 원키 라이브중 하나인데 이때는 목상태가 별로 좋지않다 그대 떠난 후에 난 - 4집 음반속의 숨겨진 명곡이다. 김현성이 직접 언급한적이 있는데 본인 노래중 가장 어려운 곡이라고 한다. 조규만의 곡. 템포는 빠르지 않지만 후렴구가 2옥타브 파#(F#4) 이상에서 거의 내려오지 않는데다 2옥타브 라(A4), 2옥타브 시(B4)가 지속적으로 나오며, 중간에는 3옥타브 도#(C#5)와 최고음인 3옥타브 레(D5)가 튀어나온다. 거기다 2옥타브 시(B4)가 연속으로 나오는 부분도 있다. (그댄 내 안에 숨쉬죠 부분) 3옥타브는 6개밖에 안 나오지만, 2옥타브 중-후반대가 지속적으로 나오므로 미성이 아닌 일반인 남자가 이곡을 소화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만큼 매우 어려운곡이고 김현성도 라이브에서 키를 내려서 부르는 곡이다. 2002년 현성시대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1키 내려서 완벽하게 부른 동영상이 존재한다. 44분부터.
유죄- 김현성의 진면목을 볼수있는 곡이다. 90년대 락을 좋아하던 많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이다. 이 역시 김형석 작곡이고 락 발라드라고 보기엔 템포가 빠르고 부르기 정말 힘들다. 최고음은 3옥타브 레#(D#5) 이며, 후렴구는 경악할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김현성이 이 곡을 부른 라이브 영상이 유튜브에 딱 한 개가 올라와있는데 공교롭게도 김형석이 같이 출연하여 피아노를 치는 모습도 나온다. 이게 과연 사람이 부를수있는 노래인가? 실제로 라이브가 가능한 노래인가? 의구심을 품던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서 음원같은 라이브를 하는 김현성을 보고 다시 한번 경악했다. 보정은 커녕 90년대말 열악한 음향장비로 부르는거라곤 도저희 상상이 안갈만큼 완벽하게 소화한다.
김현성 왈 '''이 노래는 그냥 질러버리면 되니까 오히려 쉬웠다. 그대 떠난 후에 난 이나 Heaven이 더 힘들다.''' - '행복' - UN의 김정훈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로도 유명하며 당시 지상파에서 3위까지 갈 정도로 흥행을 했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음악순위 집계방송이 그렇게 많이 있지 않아 이 정도면 상당한 열풍을 일으킨 것이다.[5]
- '이해할께' - 원곡은 조규만의 노래. 김현성은 이 곡을 리메이크된 버전을 통해 자신의 솔로곡으로도 불렀다.
3.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출연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하였다. 슈가송은 대표곡인 'Heaven'. 3키 내려서 불렀다. 여전한 외모와 미성을 뽐냈다. 초반부에는 30대가 가장 많이 알았고 후렴구가 터져나온 직후 20대 이상에게는 확실히 기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10대 쪽에선 단 2개의 불이 들어왔다. 또, 유희열의 추천으로 '소원'을 불렀으며 10대 중에는 엔을 닮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간의 사연을 밝혔으며 해당 프로그램에서 깨알 책 홍보와 함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성대결절 및 오랜 활동 중단으로 인해 가창력이 많이 퇴보한 모습이 보여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목소리에 쇳소리가 많이 났고 특히 고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 관련 문서
[1] 김광진(가수)은 26회, 지상렬, 김구라, 염경환은 33회다.[2] 1998년 2월 11일 가요톱10 마지막 방송에 출연해서 노래를 불렀다.[3] 남자의 진성 최고음은 평균적으로 2옥타브 파(F4)~2옥타브 솔(G4) 정도이다.[4] 실제로 이 곡을 리메이크한 조권은 고음대를 포기했다.[5] 행복 활동 당시 2003년에 뮤직뱅크는 순위제를 운영하지 않았고, 인기가요는 뮤티즌 송을 뽑는 형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