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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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 서울특별시 중구 서애로1길 17 (묵정동) 소재.
2. 역사
1963년 12월 이병각(李秉珏) 삼강유지 사장의 장남인 이동희가 설립했다.[1] 처음 개설할 때 이름은 제일산부인과의원이었으며 20개 병상으로 시작했다가 1981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1987년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를 분만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1996년 삼성의료원에 편입되었다가 2005년 삼성의료재단을 떠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그 장남인 이재곤이 취임해 있다.
1996년 이동희가 유언으로 경영권을 삼성에서 맡아주었으면 한다고 해서 삼성 산하로 들어갔지만, 삼성에서 이재곤의 경영을 후원해 주는 형식으로 자율적인 경영을 보장해 주었으며, 2005년 독립 과정에서도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2018년 경영난으로 인해 6월 파업이 진행되었고 10월 분만실이 폐쇄되었다. 현재 매물로 나와있으며, 동국대를 비롯한 인수 협상자 2~3곳과 접촉중이라고 한다. 12월 29일에는 외래진료마저 이제 불가능하다고 폐원 위기를 공식화했다.#
2019년 1월, 해당 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인연으로 배우 이영애가 제일병원 인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리법인 논란으로 인해 결국 무산되었다.
2019년 1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였으며 2월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대거 사퇴했다. 4월 묵정동 부지와 병원을 나눠서 매각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현재 병원 인수전에는 메디파트너와 GS리테일 등이 참여했지만 6월 5일까지 부동산 매각 입찰에 최종 불참하면서 부동산펀드인 파빌리온 자산운용이 우선협상권을 가지게 되었다. 9월 2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채권자 관계인 집회에서 부지 매각 후 정상화 회생안이 가결되면서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12월 일부 부지 매각 및 구조조정 등의 회생 절차를 거쳐 법정관리를 종결했다.
2020년 5월 12일 제일병원 경영 정상화 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이후 건물 리모델링과 센터 중심으로 의료기능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문을 닫는다는 MBC 뉴스데스크 보도가 나왔다. #
2021년 2월 6일 전직원 해고 통보에 체불임금만 188억원에 달한다.
3. 여담
해마다 1월 1일에 처음 태어나는 아기들이 언론을 장식하곤 하는데 이 아기들을 제일병원과 차병원 출산예정 산모중에 고른다는 말이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이나 쌍태임신 시술을 목적으로 오는 산모들이 많다. 다른 산부인과에 비해서 노령의 산모들이 많은 편이다.
배우 이영애가 이 병원에서 쌍둥이를 낳았으며 이런 인연으로 오랫동안 제일병원의 홍보모델로 활동했다. 2019년 폐원 위기의 제일병원을 인수한다는 설도 돌았다. 이후 인수가 무산되었고 이영애의 담당 주치의는 차병원으로 옮겨갔다.
2010년까지 대학병원을 제외한 산부인과중 분만건수 1위 병원이었다.
2018년 경영위기 이후 제일병원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의료진들이 차병원그룹의 일산, 강남, 분당차병원으로 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