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늘봄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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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였던 곳.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용두대로 796 (봉양리 37-1) 소재. 중앙고속도로 봉양육교 진입 초반. 제천 나들목에서 2km 전방쯤이다. ‘비'자를 뺀 나머지 네온사인 간판 글씨는 거의 떨어져나가 있었다.
2009년 6월 29일 즈음 디씨인사이드에 ‘제천 늘봄가든[1] 의 알려진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비슷한 시점에 이곳을 소재로 올려진 다른 글. 체험담 형식으로 되어 있는 글은 어느 새벽, ‘담력내기’ 비슷하게 늘봄갈비를 방문한 학생들이 그곳 2층에서 사람 형체의 검은 그림자와 조우했다. 그곳에서 차를 타고 도망쳤지만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갔다는 이야기.
폐가에 얽힌 소문이 거의 그렇듯이 '''넷상에 나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헛소문이다.'''
늘봄갈비 건물을 최초로 건립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최근 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며, 그냥 '''장사 접으려고''' 간판을 내렸는데 어느새 소문이 돌다가 흉가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밑의 내용에 나와있듯이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곤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
흉가 소문 덕분에 집값이 떨어져서 팔지도 못했다가, 수년이 지나 불교 신자에게 매각이 성사되어, 2012년 11월부터는 카페와 법당으로 쓰였다. # 그러나 '''장사가 안 되어서''' 2015년도에 폐업하면서 카페와 법당이 사라졌다. 다행히 이전같은 폐허가 아닌, 말끔한 상태에서 유지되었지만...
이후 기독교 신자에게 매각이 성사, 2016년 늘봄힐링카페로 다시 리모델링되어서 더이상 흉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링크 그러나 2019년 또 '''장사가 안 되어서''' 제천풍천장어로 업종을 변경했다(사장님은 같은 사람이다). 제천풍천장어 블로그 2020년 무렵에 산골이야기라는 식당으로 '''또''' 바뀌었다.
흉가시절 딴지일보에서 철저히 파헤쳤다. #[2] 당연히 제대로 조사 안 하고 간 찌라시. MBC 잡지왕은 황금목장 에피소드를 진실이 밝혀지자마자 홈페이지에서 내렸는데 이 기사는 아직 안 내렸다.
넷상에 알려저 유명해진 폐가가 다 그렇듯이 리모델링 전까지만 해도 내부 벽은 무속인들, 흉가 동호회, 불교인, 기독교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낙서가 도배되어 종교의 각축장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2004년 5월 어떤 여자 아마추어 방송작가가 인터넷에 그곳 천장에서 여자 형체를 한 무언가가 씩 웃고 있었다는 글을 올려서 무속인들이 천장을 파괴하기도 했고, 노숙인들이 불법으로 들어와서 자기도 하고,[3] 고물장수들이 내부 욕조나 파이프 등을 뜯어가서 건물주가 무척이나 골치를 썩었다고 한다. 사실 제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이곳 이야기가 소문이 부풀려져서 와전된 내용인 것을 알고 있다. 자세히 지켜보면 이곳은 사업장과 거주구간이 별도로 같이 존재하는 건축물로 '''지금도 버젓이 사람이 살고있다'''
사실 이런 소문이 퍼질 수 있었던 것이 늘봄갈비가 식당가로서는 썩 좋지 않은 장소에 있기 때문이었다. 늘봄갈비 주변에는 대부분 밭농사 짓고 사는 민가라서 장사가 잘 될만한 위치도 아니고, 육교 진입 전에 커브를 도는 길목에 바로 눈에 띈다. 자칫 커브를 잘못 돌면 바로 식당 앞까지 직행할 수 있다. 식당이 운영되던 당시에는 밤중에 자동차 헤드라이트 하나 달랑 켜고 운전하다가 커브를 잘못 돌아 입구까지 닥돌했던 차들이 몇 번 있던 모양. 무엇보다 늘봄갈비는 제천에서 원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했는데 2001년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고 한다.[4]
1. 개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였던 곳.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용두대로 796 (봉양리 37-1) 소재. 중앙고속도로 봉양육교 진입 초반. 제천 나들목에서 2km 전방쯤이다. ‘비'자를 뺀 나머지 네온사인 간판 글씨는 거의 떨어져나가 있었다.
2. 넷상의 괴담
2009년 6월 29일 즈음 디씨인사이드에 ‘제천 늘봄가든[1] 의 알려진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외의 다른 괴담으로는 늘봄갈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 시절에도 괴현상이 속출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손님이 고기를 시키지 않아도 정체불명의 종업원이 고기를 갖다준다', ‘설거지를 안해도 아침에 출근하면 설거지가 되어 있다', ‘손님이 장난을 치면 누군가 머리를 때린다’는 등 이야기이다. 이러한 괴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레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십수 년 전, 늘봄갈비는 그래도 꽤 이름난 맛집이었다. 종업원 한 명과 주방장을 맡은 사장, 그리고 그의 아내가 식물인간인 딸과 함께 살았다. 딸이 죽고 얼마 뒤 종업원과 주인도 교통사고로 즉사한다. 이어 남편은 그곳 주방에서 가스를 틀어 자살했다. 이러한 사고가 있던 뒤에도, 가게 자체는 워낙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입되었다.
비슷한 시점에 이곳을 소재로 올려진 다른 글. 체험담 형식으로 되어 있는 글은 어느 새벽, ‘담력내기’ 비슷하게 늘봄갈비를 방문한 학생들이 그곳 2층에서 사람 형체의 검은 그림자와 조우했다. 그곳에서 차를 타고 도망쳤지만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갔다는 이야기.
2.1. 진실
폐가에 얽힌 소문이 거의 그렇듯이 '''넷상에 나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헛소문이다.'''
늘봄갈비 건물을 최초로 건립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최근 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며, 그냥 '''장사 접으려고''' 간판을 내렸는데 어느새 소문이 돌다가 흉가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밑의 내용에 나와있듯이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곤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
흉가 소문 덕분에 집값이 떨어져서 팔지도 못했다가, 수년이 지나 불교 신자에게 매각이 성사되어, 2012년 11월부터는 카페와 법당으로 쓰였다. # 그러나 '''장사가 안 되어서''' 2015년도에 폐업하면서 카페와 법당이 사라졌다. 다행히 이전같은 폐허가 아닌, 말끔한 상태에서 유지되었지만...
이후 기독교 신자에게 매각이 성사, 2016년 늘봄힐링카페로 다시 리모델링되어서 더이상 흉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링크 그러나 2019년 또 '''장사가 안 되어서''' 제천풍천장어로 업종을 변경했다(사장님은 같은 사람이다). 제천풍천장어 블로그 2020년 무렵에 산골이야기라는 식당으로 '''또''' 바뀌었다.
흉가시절 딴지일보에서 철저히 파헤쳤다. #[2] 당연히 제대로 조사 안 하고 간 찌라시. MBC 잡지왕은 황금목장 에피소드를 진실이 밝혀지자마자 홈페이지에서 내렸는데 이 기사는 아직 안 내렸다.
넷상에 알려저 유명해진 폐가가 다 그렇듯이 리모델링 전까지만 해도 내부 벽은 무속인들, 흉가 동호회, 불교인, 기독교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낙서가 도배되어 종교의 각축장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2004년 5월 어떤 여자 아마추어 방송작가가 인터넷에 그곳 천장에서 여자 형체를 한 무언가가 씩 웃고 있었다는 글을 올려서 무속인들이 천장을 파괴하기도 했고, 노숙인들이 불법으로 들어와서 자기도 하고,[3] 고물장수들이 내부 욕조나 파이프 등을 뜯어가서 건물주가 무척이나 골치를 썩었다고 한다. 사실 제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이곳 이야기가 소문이 부풀려져서 와전된 내용인 것을 알고 있다. 자세히 지켜보면 이곳은 사업장과 거주구간이 별도로 같이 존재하는 건축물로 '''지금도 버젓이 사람이 살고있다'''
사실 이런 소문이 퍼질 수 있었던 것이 늘봄갈비가 식당가로서는 썩 좋지 않은 장소에 있기 때문이었다. 늘봄갈비 주변에는 대부분 밭농사 짓고 사는 민가라서 장사가 잘 될만한 위치도 아니고, 육교 진입 전에 커브를 도는 길목에 바로 눈에 띈다. 자칫 커브를 잘못 돌면 바로 식당 앞까지 직행할 수 있다. 식당이 운영되던 당시에는 밤중에 자동차 헤드라이트 하나 달랑 켜고 운전하다가 커브를 잘못 돌아 입구까지 닥돌했던 차들이 몇 번 있던 모양. 무엇보다 늘봄갈비는 제천에서 원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했는데 2001년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고 한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