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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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Angel'''
NDS용 게임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등장인물. 19살(1960년생)[1]이며 213호에 투숙하고 있다. 밀라호텔로 데려온 장본인이지만, 밀라를 무책임하게 방임하고 가버렸다. 그 외에도 어딘가 수상한 구석과 건방진태도[2] 보인다.
초반에 돈을 잃어버렸다고 난리를 친다. 참고로 그를 추궁할 때에는 신문 기사와 그와 관련된 증거품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화 선택에 따라 더닝 스미스의 검문이 있을 수 있으니 문제될 법한 물건은 모조리 가방에 숨겨놓자.
그리고 217호실을 열쇠로 따고 몰래 들어가려 할 때 복도에 서서 보고 있으므로 그냥 들어가면 게임 오버가 되므로 따기 전에 먼저 말을 걸어서 그가 떠나면 들어가야 한다.[3]

본명은 '''제프 데이먼'''. 변호사 '''래리 데이먼'''의 아들이다. 비버리 힐즈 출신의 대학생. 초중반의 2만 달러 돈다발 소동의 장본인.
이런 소동을 일으킨 표면적인 이유는 단순한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어른들은 더러워'라는 전형적인 중2병 증세를 보이며 추궁하는 카일을 까대지만... 그 반항심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사실 아버지인 래리 데이먼은 미술품 절도 집단인 나일의 고문 변호사였으며, 더러운 일에 관련되어 있었다. 아내하고 자식에게도 좀 폭압적으로 대한 듯. 이런 상황 속에서 제프는 아버지에게 염증을 느끼고 돈과 총 그리고 차를 훔쳐서 달아났다. 그리고 아버지의 성을 버리고 엔젤[4]이라는 가짜 성을 쓰게 된다.
달아난 이후 어디서든 소동을 일으켜 아버지의 체면을 깎아보고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심산으로 무작정 방황하다가, 밀라를 태우게 되고 그녀가 가지고 있는 호텔 더스크 책자를 보고 호텔 더스크로 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계획된 소동을 터뜨려고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신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위험해진다는 사실은 미처 모르고 있었다.
부잣동네인 베버리힐스 출신이라는 사실을 보듯, 상당히 귀하게 자라온 탓에 물질이나 세상살이에 대한 개념이 매우 희박하다. 2만 달러라는 거액의 돈이나 위험한 총을 아무렇지 않게 소동을 위해 마구 썼다는 점이 바로 그 예.
카일의 설교를 들은 뒤에는 자신의 손으로 소동을 그럭저럭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경찰서에 가서 자수해서 대가를 치른 뒤[5] 성실하게 살겠다고 한다. 중2병 증세는 완전히 고쳐진 듯.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후일담인 호텔 더스크에서 만난 남자에서 래리 데이먼이 '5년 전 사건으로 아들하고 관계가 달라졌다'며 '카일 하이드 덕분'이라고 하는 걸 보면 좋게 해결된 것 같다. 나름대로 카일 하이드가 이 둘의 부자지간 관계를 회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

[1] 밀라와 동갑이다.[2] 침대가 너무 딱딱하다는 둥 식사를 바꿔달라는 둥 갖은 불평을 한다.[3] 그냥 바로 방에서 나가서 빨리 들어가려고 그쪽으로만 가면 지도상으로 복도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다.[4] 더럽고 추잡한 아버지하고는 관계없다는 제프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 원래 성인 데이먼(Damon)은 영어로 악마(demon)와 발음이 비슷하기에 이와 반대로 천사(angel)라는 가명을 썼다는 유추도 가능하다.[5] 정황상 아버지가 아버지인만큼 징역이나 벌금을 받은것같진 않고, 훈방조치되고 아버지에게 된통 꾸중을 당한듯하다. 후일담에서 아버지에게 혼났다는 언급이 있는걸 보니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