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빙
煎饼 (jiānbǐng;젠빙)
일본 센베와 다르게 중국 젠빙은 크레이프나 토르티야 비슷한 음식이다. 주로 계란을 풀고 파를 뿌린 밀가루 반죽을 구운 다음에 양념장을 바르며 추가로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일종의 밀쌈형태로 파는 경우도 존재한다. 중국에서는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간단한 한끼 식사나 간식으로 많이 먹으며 관광지에서도 전병파는 상인들이 많기 때문에 관광나갔다가 배고프면 전병으로 간단하게 한끼를 때울수도 있다. 속 내용물은 햄과 야채가 주류이고 맛은 짭짤한 부침개 느낌으로 여우탸오와 함께 중국인의 대표적인 아침식사거리다. 강원도의 전병도 이와 유사하며, 도토리, 메밀 등 곡물가루를 얇게 펴서 만든 부침개에 무채나 김치 등의 소를 넣고 돌돌 말아먹는 음식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꾸미라고도 하지만 이쪽은 보통 팥소를 넣은 것을 지칭한다. 제주도에서는 빙떡이 중국식 전병과 강원도 메밀 전병과 흡사하다.재료를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각양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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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제갈량이 남는 밀가루와 고기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카더라. 이 전승은 아무리봐도 만두를 만들었다는 일화와 헷갈린다고 하지만 엄연히 전승가운데 하나이기는 하다. 다만 유래가 오래된 음식은 맞기는 해서 문헌기록을 보았을때 최소 서기 4세기 무렵부터는 먹어왔던것으로 보인다.
2017년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한 피에스타의 멤버인 차오루가 중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전병을 메뉴로 내놓았다가, 처음에 백종원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중국까지 가서 맛집의 주방장에게 비법을 전수받고 와서 이후 백종원에게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