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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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의 이식작으로, 던전을 고난도로 재구성한 컨텐츠 '마스터 모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예약 구매자들에게 특전으로 지급된 비매품이다. 다른 게임과 달리 보관 케이스가 없고 옛날 게임잡지 번들처럼 매뉴얼 책자 표지에 CD가 포함된 방식이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젤다의 전설 컬렉션 케이스에 비어있는 2번째 CD 수납 공간은 이것을 위한 공간으로 추정된다.
2. 역사
발매까지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원래 시간의 오카리나는 64DD로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청년 링크를 비롯해 소년 링크도 보고 싶다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요청에 따라 플롯이 변경되며 컨텐츠가 일부 잘려나갔다. 대신 64DD로 잘려나간 요소들을 포함한 확장팩을 내겠다는 계획마저 64DD의 상업적 실패와 무쥬라의 가면 개발로 폐기되었다. 결국 수 년이 지나고 게임큐브로 나오게 된 것. 이런 복잡한 배경 때문에 발표 전까지 마스터 퀘스트의 존재 및 발매 여부가 상당히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3. 변경점
- 그래픽이 개선되었다.
- 게임큐브 컨트롤러에 맞는 조작법과 진동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 당시 발매 예정이던 몇몇 게임큐브 및 GBA 게임들의 프로모션 영상들도 수록되었다.
3.1.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마스터 모드
시오GC에는 시간의 오카리나 본편과 함께 '''"마스터 모드"'''가 추가되었다. 전체 구성은 노멀 모드와 같지만 모든 던전의 구조와 퍼즐, 몬스터가 달라지고 난이도도 대폭 올라간 2회차 플레이 모드이다.
마스터 모드의 일본어 명칭은 시간의 오카리나 우라(裏, '속 리')로, '우라젤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리메이크작인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에서도 새로운 그래픽으로 바뀌어 후속 콘텐츠로 수록되었다.
4. 기타
- 발매 초기에는 매우 값싸게 거래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품목. 특히 한국판이 이런 경향이 심하다. 당시 대원게임의 막장 운영으로 인해 물량이 남아돌아 2010년대 초반까지도 신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물량이 없어진 후 수요도, 매물도 적어 가장 구하기 힘든 판본이 된 상태. 2020년 현재, 일본아마존 기준 신품은 8000엔으로 여전히 비싸지만 중고품은 3000엔 가량으로 많이 싸졌다.
- 약간 조정한 N64 게임 파일을 에뮬레이터로 구동하는 방식이라 롬만 추출해 에뮬레이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게임을 삽입해 게임큐브에서 플레이하는 용도로도 쓸 수는 있지만, 호환성이 매우 낮아 별 쓸모는 없다.
5. 둘러보기
[1] 대원미디어 게임사업부 시절 바람의 택트에 동봉해 패키지로 판매했다. 다만 대부분의 대원 정발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매뉴얼만 번역되었고 내용물은 북미판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