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방역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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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대한민국 국보 제248호'''
'''조선방역지도'''
朝鮮方域之圖


'''소재지'''
경기도 과천시 교육원로 86, 국사편찬위원회 (중앙동,국사편찬위원회)
'''분류'''
유물 / 과학기술 / 천문지리기구 / 지리
'''수량/면적'''
1폭
'''지정연도'''
1989년 8월 1일
'''제작시기'''
조선시대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국보 제248호


1. 개요


朝鮮方域之圖. 조선 명종 12년(1557)에서 동왕 13년(1558) 사이에 제작된 우리나라의 지도.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국보 제248호이다. 조선 전기 지도 중 유일하게 원본이 현존하고 있다.

2. 내용


조선 명종 시기 율곡 이이 외 12명이 제작한 전국 지도로 세조 9년인 1463년에 정척과 양성지가 제작한 동국지도의 사본이다. 임진왜란일본으로 유출되어 대마도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을 1930년에 다시 입수한 것이다.
이 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만주 일부분과 대마도를 조선의 영토로 명기하고 있다는 것으로, 적어도 이 지도의 원본이 되는 동국지도가 처음 만들어진 세조 대부터 명종 대에 이르는 기간까지 당시 한국인들에게 대마도 주변과 송화강, 흑룡강 일대로 진출해야 한다는 일종의 영토 의식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직접 땅을 측정할 수 없었던 만주 지방과 송화강, 흑룡강 유역은 상당히 상징적으로만 그려져 있지만, 그 외 한반도 지형의 산계와 하계는 꽤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다. 원본에 해당되는 동국지도는 모사본이 일본에 소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 조선방역지도와 동국대지도가 과거 정척이 만들었던 동국지도의 형태와 내용을 추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료 중 하나이다.

3. 바깥고리



4. 국보 제248호


조선 전기에 제작된 우리나라 지도이다. 크기는 가로 61㎝, 세로 132㎝이다. 3단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맨 윗부분에는 ‘조선방역지도’라는 제목이 적혀있고 중간 부분에는 지도가 그려져 있으며 맨 아래부분에는 지도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의 관직·성명 등이 기록되어 있다.

지도에는 조선 팔도의 주현(州縣)과 수영(水營) 및 병영(兵營)이 표시되었는데 특히 각 군과 현마다 색을 다르게 하여 알아보기 쉽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산과 강의 경계도 자세하고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지도의 형태는 지금의 전국지도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북쪽으로는 만주지역과 남쪽으로는 제주도, 대마도까지 표시하여, 조선 전기 영토의식을 엿볼 수 있다.

이 지도는 명종 12년(1557)∼명종 13년(1558)경에 제작되었다고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일본에 유출되어 대마도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1930년대에 입수한 것이다. 이 시기 우리나라 지도의 제작 수준 및 형식을 알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다. 또한, 만든 이와 연대가 확실한 작품으로 다른 지도의 제작 시기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