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스피드왕 번개)

 

1. 개요
2. 실상


1. 개요


스피드왕 번개의 메인 히로인. 성우는 정미숙.[1]
청솔초등학교의 유명한 왈가닥 소녀. 새로 전학온 주인공 강번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번개와 함께 청솔 스피드팀에 합류하게 된다.[2] 대왕 액션팀의 히로인 신미오와는 번개를 사이에 두고 매일같이 싸우는 연적. 번개 앞에선 종종 츤데레 기질을 보있으며 폭력성에 묻혔을뿐 실수를 자주 일으켜서 좌절하는 박하늘을 위로해주기도 하는 착한 면도 있다.
조예민이라는 가명을쓰는 만화가 아버지 조갑득이 있는데 번개 아버지 강무엽과는 중고등학교 동창사이로[3] 엄청난 공처가. 또한 조가람이라는 남동생이 있다.
나름 예쁜 외모와 성우까지 잘 배정받긴 했지만 개그캐 + 폭력적인 성격 때문인지 극중에서는 그다지 미소녀 취급은 못받는데, 같은 팀원의 남자들인 공명, 장군, 하늘이 은근히 아라를 놀린다던지, 아라의 라이벌인 액션 팀의 신미오에게는 '''먹다버린 옥수수'''란 별명이, 동생인 가람이나 나중에 나올 빌런팀인 지옥의 전사들에게는 '''호박'''소리를 들으며, 천용비에게 미인계로 드래곤 토네이도의 기술을 알아내겠다 화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고 유혹해서 성공할 듯 했으나 담임 선생님에게 걸려서 혼난다. 거기다 13화에서는 데이터 분석으로 팀원들의 신체 조건도 넣었는데, 아라가 몸무게를 많이 속였는지 자신의 몸무게를 25kg이라고 써넣었는데 공명은 '아라가 똥배(...)나온건 알고 있다만....'이라 하고 번개의 말로는 미오보다 무거웠다 하니 극중에서 그다지 날씬한 체격 취급받지는 않는듯. [4]
그외 번개에게 러브레터를 썼는데 한글 맞춤법이 엉망이어서 다른 멤버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같은 스피드팀의 멤버 황장군이 아라를 무서워해서 그렇지 나름 호의를 가지고 있어서 집에서는 아라가 자기를 쫓아다닌다고 떠들은듯 한데, 그런데 어떻게 이야기 한건지 13화에서는 장군이가 친구들과 윤미라 선생님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일이 있었는데, 장군이 엄마가 아라를 보더니 귀찮게 쫓아다니는 못생긴 여자애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러나정작 아라는 장군이는 관심없고 오직 번개에게만 관심있다는게 문제. 하지만 그래도 20화에서는 잘난척하는 성격 때문에 관계가 원만치 않았던 천용비를 아라와 합심해서 번개가 만든 샌드위치와 김밥을 먹게 해는것으로 엿을 먹였다(....)
여담이지만 9화에서 아라가 철봉에 매달려 몇바퀴 도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팬티가 노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 까지만 보면 그냥 전형적인 폭력 끼 있는 개그 + 츤데레 히로인이라고 볼수 있지만....

2. 실상


본작의 개그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폭력의 정도가 엄청나서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않고' 거슬렸다 하면 폭력을 쓰는 본작 대표적인 '''민폐 캐릭터'''. 특히나 폭력을 쓰는 경우는 동갑내기인 황장군이나 김판돌 그리고 자신의 동생인 조가람이 주요 공격대상인데,[5] 그런데 그 정도가 어찌나 심해서인지 '''한국 애니메이션 최악의 히로인'''으로 취급받을 정도다.
오죽하면 민폐짓 캡쳐 하이라이트 모음이 있기도 하며, # 라이벌 기믹이라 얄미운 성격으로 묘사되는 신미오도 아라와는 비교해서 최소한 개념이 있어 보일 정도다.
작중에서 일으킨 민폐 행각을 나열해보자면,
  • 위에 상술한데로 김판돌을 엄청나게 괴롭힌다. 아라에 의해 철봉에 묶이는가 하면 아라가 던진 걸레에 얼굴을 맞기도 하며, 9화에서는 화장실에서 판돌이 똥 누다가 문을 덜컥 열어서 창피를 단단히 준다. 거기다가 번개와 짝해 앉겠다고 판돌의 발을 밟아 어거지로 장길순과 짝을하게 만든다. 정작 김판돌 본인은 아라에게 나쁜 마음이 없는지 스피드팀 응원단의 단장으로 앞장설정도로 응원해주기도 했다.
  • 신미오와 하주빈, 심지어 윤미라 선생님을 비롯해 번개 옆에 여자들이 친근하게 있는 꼴을 죽어도 못보고 방해하기 위한 행동을 비롯해서 공공장소에서도 시끄럽게 굴고 조난자 구조 작업 도중 실수를 일으켜 다른 동료들을 위험하게 만들고 심지어 번개를 죽일 뻔하기까지도 했다.
  • 결승 1차전에서 신미오가 번개에게 배신자로 몰릴 수 있는 상황을 무릅쓰고 위험을 알리려고 할 때 번개한테 꼬리치지 말라고 쓸데없이 되지도 않는 파워오펜스를 써서 흐름을 끊어먹고[6] 결승 2차전 땐 천용비가 넘어지자 걱정하는 말보다는 꼴 좋다고 신경질을 냈다.
  • 초고에서도 무개념인 성격인데 윤미라 선생님이 첫 경기에 나가는 스피드팀원에게 행운을 기원한다며 소라 껍데기를 선물했는데 그녀를 연적으로 여기던 아라는 그걸 쓰레기통에 버린다. 물론 윤미라 선생님이 발견하고 번개가 자기가 실수로 잃어버렸다면서 쉴드쳐주지만.
  • 번개와 서로 좋아하는 하주빈에게 기습적으로 황장군을 던져서 쓰러뜨리려고 시도까지 하는가 하면 번개가 널 위해 만든 음식이라면서 자신과도 친해지자고 속여서 무지개맛 요리를 먹이기까지 했다.
다만 그 상황은 잘 보면 아라가 번개 좋아하는 사실을 척 봐도 알 텐데, 주빈은 아라 눈앞에서 번개와 염장을 벌여 아라 속을 있는데로 긁어버린 것도 좀 있다. 이해 안 되는 남성 위키러들은 성별 반전시켜 히로인을 네토라레 시도하는 꽃미남을 대입해 보면 된다. 아라가 번개와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아무리 번개가 주빈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주빈도 아라와 마찬가지로 번개와의 공식적 관계를 가진 건 아니다. 사실 아라가 민폐,비호감 요소가 아닌 다른 모에요소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 호감적인 면이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장황하게 까이진 않고 단순한 히로인 쟁탈전 해프닝일 장면으로 끝날 일이다. 팬이 극단적으로 쏠려 문제가 된 것뿐 구 히로인이 신 히로인들을 견제하는 건 21세기 라노벨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다만 이렇게 장황하게 까이는 점 또한 여러 독자들에게 너무 비호감으로 찍혔다는 것의 반증이다.
  • 또한 한국보육교사회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그녀의 다른 여자아이들에 대한 적개심, 시기로 일관된 표현은 TV 속 여성에 대한 왜곡된 표현의 예라고 지적 받기도 했는데, 여성에 대한 표현을 떠나서 일단은 그녀가 얼마나 문제아로 보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여성차별 및 비하라고 언급되는 부분 전부가 아라랑 엮인 거다. (신미오는 번개를 좋아하다가 아라 때문에 휘말린 편에 더 가까우니.) 사실 아라라는 캐릭터를 두고 여성 차별이나 비하라고 분석하는 것보다는 아라 개인이 성격과 행동이 나쁜 거라고 보는 편이 낫다.
오히려 진짜 여성 비하 발언이라면 14화에서 남자 멤버넷이 아라한테 깔렸는데 공명이 아라의 엉덩이를 가리키며 오펜스로 개발하자 제안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건 지적을 받지 않은 모양이다. 게다가 의존적인 여성상으로 세일러문 구 애니판에서 마모루에 의존한다는 우사기를 예로 들었는데 가면 갈수록 치비우사와 싸워도 질 거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 마모루를 생각하면 이건 뭐..
아무튼 이런 탓인지 루리웹에서 비공식적으로 한 스피드왕 번개 여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히로인인데도 바닥을 쳤다. 참고로 1위는 하주빈. # 참고로 이름은 작가의 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여담으로 초반에는 번개를 미행하는 같은 반 반장 길순과 여학생 두명에게 엉덩이로 공격하지만 순간 길순과 두 여학생이 합체똥침을 만들어 아라의 엉덩이에 똥침을 공격한다. 똥침을 보고 당황한 아라는 공중에서 파닥 거리지만 무섭게 떨어지는 아라의 엉덩이는 똥침에 당하고 만다. 합체 똥침을 당한 아라는 얼굴을 찡그리며 엉덩이를 잡고 쩔쩔맨다.[7]
여담으로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강백호도 아라처럼 안하무인의 성격인데다가 안선생님의 턱살을 대놓고 만지거나 능남의 감독인 유명호에게 똥침을 날리는 등 막나가는 행동을 자주 하지만 이쪽은 그래도 기본적인 심성은 좋은데다가 적어도 민폐짓은 하지 않으며 상대가 맞을만한 짓을 하거나 능남전 초반의 채치수같이 시원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이상 폭력을 마구 휘두르지는 않는다.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 히로인인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에 나오는 유리엘과는 그야말로 인성이나 능력에서 천지차이일 정도다. 애초에 유리엘은 경제적 수완이 뛰어나고 인성 쪽에서는 깔곳이 없는 대인배이다.
그래도 메인 히로인은 메인 히로인이라고, 번개와 알콩달콩한 장면들이 어느정도 나오는 편이며, 미묘하게 신경쓴듯한 작화도 종종보인다. 번개도 아라를 싫어하지는 않는 모양인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하게되면 관중들앞에서 아라를 들고 트랙을 돌 거라고 약속한다. 항상 가까이 있기때문인지 작중 번개를 좋아하는 여자들 중에선 가장 성공한 케이스.


[1] 최덕희 성우와 정미숙 성우는 비슷한 역할들을 맡아서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는데 묘하게도 이 작품에선 커플로 나온다.[2] 즉 시기적으로 치면 아라는 오토롤러 신입인 셈.[3] 아라 아버지는 본명이 약점인지 번개 아버지가 본명을 까발리는등 서로 신경전를 벌인다.[4] 결국 이걸로 놀린 공명이와 장군이는 아라에게 똥침어택을 당했다(...)[5] 만화라서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긴 했지만 명백한 학교폭력이다. 이정도면 정학, 퇴학은 물론 소년원 수감으로 처벌받을수 있는 범죄다. 그래서 처벌받지 않은것만해도 보정 단단히 받은거다.[6] 때문에 결승 1차전에서 칸의 전략에 넘어가 드래곤 스파이어가 파이어 이글에 패배를 해 번개가 좌절을 하여 경기를 포기할 생각까지 한다.[7] 똥침을 맞은 아라는 길순에게 치사하다고 말하지만 길순은 아라에게 치사한게 문제가 아니잖아 일단 살고 봐야지 라고 말하고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