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왕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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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저작권 문제
2. 의의
3. 상품 관련
4. 줄거리
5. 해외판
6. 등장인물
7. 리모컨카
8. 기술 일람
9. 작중 인물들의 관계
10. 최종화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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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SBS가 기획, 제작하여 1998년 방영한 한국 애니메이션. 오토롤러라는 스포츠를 하는 초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이다. 원작 겸 캐릭터 디자인은 캐릭터플랜, 연출은 김용진, 조연출은 차영회, 시나리오는 조정희와 조성황, 애니메이션 연출은 한헌명&김일, 미술감독은 오용환 등이 각각 맡았다.
오토롤러는 롤러 블레이드를 탄 아이들이 리모컨카를 조종하며 펼치는 팀전 레이스 경기를 말하며, 몸통 박치기나 킥, 육탄 방어등 몸싸움이 허용된다는 점이 특징.[1] 현재 리모컨을 소유중인 조종사와 리모컨 카가 모두 들어와야 골인으로 인정한다.[2] '드래곤 스파이어', '파워 디펜스' 같은 용어와 무선조종 미니카를 유행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케이블판 오프닝 영상

SBS 본방 당시 오프닝 영상

너를 처음보는 바로 그 순간

너는 바람처럼 느껴졌어

잡힐듯이 잡히지않는

너의 마음은 정말 바람인가봐

앞만보며 꿈찾아 달리는 네곁에

너를 바라보는 내가 있잖니

너도 내게 한번쯤 날 좋아한다고 말해줄순 없겠니

바람을 닮은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싶어)

이기는 것이 전부는 아니야(아니야)

그것보다 더욱 소중한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인거야

바람을 닮은 너에게 전해주고 싶어(싶어)

나의 마음은 언제나 너뿐이야(너뿐이야)

별스런 나의 투정들도

너에게 보내는 사랑이야


오프닝(바람에게 - 작사/작곡 최명섭, 노래 영턱스클럽)[3]
삽입곡으로 '''우린 달려간다'''#라는 곡이 매우 유명하고 멋있다.[4][5] 실제로 이 노래를 병신같지만 멋있는 게시물에 삽입하거나,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진(예: 속도의 손조꾸)에 bgm으로 추가하면 매우 적절하다.

예제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버전도 나왔다. 스피드왕 카시야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붕탁 버전. 후방 주의
다만, 이러한 주옥같은 명곡들이 정작 정식 루트로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
이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성백엽 감독은 이후 오세암의 감독을 맡았다.

1.1. 저작권 문제


국산 애니메이션 중에서 반드시 언급되는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저작권이 공중분해된 상태다.''' 우선 기획부터 방영까지 모든 것을 총괄한 SBS프로덕션부터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영상 판매 자체를 안하고 있으며[6] 주제작사인 캐릭터플랜 또한 현재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다. 실제로 제작 당시 각본을 담당했던 인물이 이 작품의 저작권에 대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다만, 유니미니펫꿈의 라이브 프리즘 스톤의 등의 제작으로 유명한 동우A&E이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다고 나온다.[7]
이런 이유 때문에, 1999년 웅진미디어가 '웅진뮤직' 브랜드로 발매한 OST 또한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벅스, 지니 뮤직, 멜론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되려면 저작권자와의 계약이 있어야 하는데 '''저작권자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서(...)''' 정식으로 판매가 안되는 상황. 다행히 2001년경 베스트애니메의 공개 자료실을 통해 누군가가 음원 파일을 올렸고 이게 알음알음 퍼져서 그나마 들을 수는 있지만, 배포 당시 MP3 파일의 품질이 128Kbps로 현재 기준으론 저음질인데다 무엇보다도 정식 루트로 구입하는게 팬들 입장에서 직성이 풀릴테니 이래저래 안타까울 따름.

2. 의의


이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한국 애니가 침체됐던 시기에 등장한 완성도 높은 수작이기 때문이다.
1998년은 IMF 외환위기가 닥쳐온데다 영화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영상사업 분야가 삐걱거리던 시절이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 계열 역시 침체기일 수 밖에 없었다. TV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그나마 KBS 쪽에서 녹색전차 해모수, 두치와 뿌꾸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흥행했으나 이것이 애니메이션 붐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국의 지원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쏠려있었고 TV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미비했기 때문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쿼터제도도 없어서 방송사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지 않아도 제재를 먹지 않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TV애니메이션 제작이 크게 활성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원도 좋은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영화 애니메이션은 계속 흥행에 참패했기 때문이다. 해모수나 두치와 뿌꾸 같은 TV애니메이션의 선전은 애니메이션 업계의 기를 살려주는 정도에 그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시기에 TV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던 것은 SBS였다. SBS는 애니메이션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애니메이션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었지만, 대부분이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해온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만큼 욕도 많이 먹었다. 3대 방송사로 규모가 커졌음에도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실적은 오로지 한 편, 빛돌이 우주 2만리였다. 그나마도 완벽한 국산작품이 아닌 다국적 합작작품이었으며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 탓에 한 동안 SBS의 국산 만화영화 제작 기획은 겉돌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KBS가 국산만화영화 제작으로 지속적으로 한가닥한데다가 3대 방송사로 커졌음에도 수입애니메이션만 줄구장창 방영하기에는 뭐했던지라 SBS도 이에 필적하는 국산애니를 기획하게 된다. 그것이 '스피드왕 번개'였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이미 1994년에 각본 초고를 썼다고 한다. 방송되기 4년 전부터 기획이 시작된 걸 보면 제작계획이 상당부분 겉돌았던것과는 별개로 국산애니 제작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모양이다. 빛돌이 우주 2만리는 다국적 제작이라서 전체적인 사업을 총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교훈삼아 스피드왕 번개에서는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여러모로 신경을 썼다. 이례적으로 SBS 8시 뉴스에서 홍보를 했을 정도다.
제작에 신경을 썼다는 점은 초호화 성우진에서도 알 수 있다. 다른 작품에선 주연급 성우들이 스피드왕 번개에서는 조연이나 단역을 맡았을 정도니 초특급 호화 성우진일 수 밖에 없었다.[8]
성우진만 봐도 '''최덕희, 정미숙, 이선주, 한인숙, 김정애, 김일, 강수진, 서혜정, 유해무, 박은숙, 이현선, 안경진, 이미자, 오세홍, 박상일, 이정구, 구자형, 김민석, 이규화'''가 참여했는데 지금봐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이신 내로라하는 레전드 성우들이 총집합했다고도 볼수있다.
여담으로 현재 출연한 성우중 오세홍과 김일은 고인이 되었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당시에 이미 주인공 전문 성우였던 강수진 성우가 조연 마원형(라이벌팀 부주장급) 역으로 나온다. 액션영화에서 주인공만 계속해서 더빙해온 이정구 성우는 중반에나 투입되는 조연 이찬우 역으로 나온다. 피구왕 통키쥐라기 월드컵에서 주인공 역을 더빙한 김정애 성우는 조연급 캐릭터인 우공명을 맡았으며, 그 외 여러 단역을 맡았다. 불과 2년 전(1996년) 천사소녀 네티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안경진 성우는 이름도 제대로 안 나오는 비중 낮은 단역 캐릭터들을 여럿 맡았다. 은하철도 999, 축구왕 슛돌이 등에서 주인공 역을 더빙한 이미자 성우도 단역 캐릭터들을 맡았다. 그리고 조연은 아니였지만 세일러문턱시도 가면으로 유명한 김일 성우의 충격적인 개초딩연기도 호평이 많았다.이쯤되면 얼마나 대단한 캐스팅이었는지 알 수가 있다.[9]
이렇게 지금봐도 상당히 신경쓴 작품임을 알 수가 있으나, 첫 화가 방송되자 PC통신의 성인 애니팬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부자연스러운 작화나 진부한 스토리에 대해 지적하는 분위기가 강세였으며 작품에 대한 향후 기대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방영이 계속되면서 10대 초반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으며 평균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작화가 부자연스러운 것보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이야기구성이 어린이들에게 먹혀들어간 것이다.
이를 보면 당시 성인팬들과 어린이팬들의 관점이 달랐음을 알 수 있다. PC통신의 애니 게시판에 어린이들도 갈 수 있다는 반박이 나올 수는 있지만, 당시에 PC통신이라고 하면 청소년보다도 나이가 많은,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정도 되면 간간히 보이긴 했지만 역시나 많은 인구는 아니었다. 당시에는 아직 강제 야간자율학습이 존재했던 시기고, 무엇보다 PC통신으로 나오는 전화요금[10]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오래 하고 있으면 부모님께 혼날 수 있었다(...) 인터넷의 본격적인 보급은 2000년이 지나면서부터였고, 10대 이하의 학생들은 이때부터 웹 커뮤니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 전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놀이는 야외에서 놀거나 게임기를 구입해서 하는 콘솔게임 위주로 돌아갔다.
어쨌든 스피드왕 번개가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이후 SBS는 2차례에 걸쳐 재방송을 한 바 있다.[11]
게다가 이 작품은 독일, 싱가포르, 아랍, 필리핀, 세르비아를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로 수출되어 1998년 한해동안에만 53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7억 4천만원)를 벌었다. 당시 한국이 IMF 체제하에 있어 달러 한푼이 아쉬웠던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선전을 넘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살려줬다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아무튼 이래저래 참 값진 성과를 거둔 작품이다. [12]

3. 상품 관련


작품의 인기는 높았으나 상품 판매는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RC카의 출력이 형편 없었기 때문이다. 손오공은 고배를 마셨지만 정작 엉뚱한 곳에서 대박이 터졌으니 그것은 바로 롤러 블레이드 업체였다고 한다. 등장인물들이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RC카의 주행을 따라가거나 아크로바틱하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장면이 많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아이들 사이에서 롤러블레이드와 롤러 묘기가 큰 인기를 얻었다. 그래도 번개카의 디자인은 재현도가 괜찮은 편이었기에 출력에 조금 신경을 썼더라면 성공을 거두지 않았을까 싶다.

4. 줄거리


스피드팀의 성장과 친구들끼리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뤘는데 몸개그나 패러디 수준은 지금보아도 뛰어난 편. 거기다 2등신 캐리커처 수준도 뛰어나다. 한국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한국적인 요소 및 의식을 볼 수 있고, 당시에 쓰이던 신조어 및 유행어가 나오기도 했다.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제 이주일도 작중 TV 속 토크쇼 MC로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일산선이 갓 개통되고 발전된지 얼마 안 돼 개발중이었던 90년대 후반 일산신도시를 배경으로 했다.
작품내에서 등장하는 가상 스포츠인 '오토 롤러'의 설정은 생각보다 매우 튼튼한 편이다. 열거하자면...
- RC카 + 인라인 스케이트의 결합
- 선두주자가 뒤돌아 오른손을 들면 RC카의 1대1 대결인 카체킹이 성립
- 손을 쓰면 반칙
- 기본기술인 '파워 오펜스'와 '파워 디펜스
- RC카의 비행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뒷날개 기믹'
- 상대방의 RC카를 위에서 찍어누려 파괴하는 기술을 '멘티스'라 부른다.
- RC카가 회전하는 기술을 '허리케인'이라고 방어기술로 사용한다. 번개카의 경우 이동하다 드리프트하며 사용해서 공격기로도 가능. 스콜피온은 고정한 경우에만 사용 가능. 번개카와 스콜피온의 허리케인 원리가 달라 따로 분류한다.
-
등 독창적인 설정이 대거 가미되었다. 특히 출연하는 RC카는 당시 영실업에서 소규모로 판매하던 제품군인 '포세이돈'과 '나폴레옹'을 등장시켜 부수적인 홍보효과도 노렸다.

5. 해외판


유튜브에 필리핀과 세르비아 더빙 버전 동영상이 있는데 발더빙과 발연출으로 충공깽.
필리핀 버전 # #
세르비아 더빙의 경우에는 그냥 팬들이 더빙한 듯한데 진짜 방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도 발연기가 심각하다.(...)
세르비아 버전 # 마치 최종보스가 윤미라 선생님으로 설정된 듯한 발연출, 사랑하는데 결투할 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묘사했다. (...)
해외에는 Wings of Drangon, 즉 '용의 날개'라는 제목으로 수출된 듯 하고 세르비아 등 발칸 지역에서는 용의 날개를 Zmajeva Krila라고 직역해서 방송한 듯.
제작사와의 정식 계약인지 알 수는 없지만 DVD도 출시된 모양. #
중화권, 정확히는 동남아시아의 화교 문화권엔 섬전비룡(閃電飛龍, 闪电飞龙)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된 모양.#
프랑스에도 수출된 듯 보인다. 그런데 수출된 제목이 드래곤즈 롤러라는 영어 제목이고 주인공 강번개는 라이트닝 스미스라고 영어 이름으로 바뀌었다.(...) # # # #
아랍 버젼 오프닝도 있다!
아랍판의 경우에도 물론 억양의 차이 때문에 그렇겠지만 역시나 발더빙.(...)
캐릭터 분석의 실패인지 원판과는 엄청난 괴리감이 있다.
연출도 극악이어서 원판에서 나와야 할 음악이 나오지 않고, 오프닝을 보면 알겠지만 마지막회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원판에서 14화에 조아라가 DJ DOC의 'DOC와 춤을'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놀랍게도 아랍판에서 이 장면이 편집되거나 다른 노래로 대체되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
내용이 부실하긴 하지만 아랍어 위키피디아에 항목이 있다. #
아랍판으로 스피드왕 번개 전 에피소드가 업로드 되었다!#

6. 등장인물


스피드왕 번개/등장인물 참조.

7. 리모컨카


  • 번개카(4륜): 강번개가 가지고 있던 비밀이 많은 리모컨카. 어째선지 인디언 추장 제로니카 아저씨가 주신 것이다... 차체가 엄청 무거운지 처음 드래곤 토네이도에 당할 때 번개카가 들리다니라는 대사가 있다. 오프닝 등에서 보이는 초기 디자인은 날개 부분이 드래곤 토네이도를 쓸 수 없는 모양으로 생겼다.[13] 중간에 은근슬쩍 바뀜.
  • 스피드카(4륜): 맨 처음 나온 스피드팀의 리모컨카. 랠리 레이싱카의 전형적인 모델. 두번씩이나 개발살나고 스피드팀의 메인 리모컨카는 번개카가 되었다.
  • 슈퍼카(4륜): 칸의 기본 리모컨카. 3륜구동처럼 보이는 4륜구동차[14]. 남들 다 있는 터보는 없고 슈퍼카 파워휠~!이라고 외치면 바퀴 폭이 줄어드는 동시에 지름이 커져서 속도가 올라간다. 벽을 뚫어버릴 정도로 강하다.(...) 앞이 가볍고 뒤가 무거워보이는 구조상 직선 코스에 유리해보인다. 4륜의 한계상 6륜인 스콜피온보다 파워는 떨어지지만 대신 스피드가 더 빠르다.
  • 포세이돈(캐터필러): 본래 이찬우의 것이었으나, 줄리안을 피해를 만든 것에 대한 죄책감에 오토롤러를 은퇴하면서 윤미라에게 넘겨주게 된다. 특수능력으로는 어떠한 방향으로도 차체를 돌리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며, 특히 옆으로 움직일 때 엄청 빠르다. 하지만 일반 주행시에도 상당히 빠르다. 전체적인 형상은 장갑차와 비슷하다.[15][16]
  • 나폴레옹(4륜): 장군이의 리모컨카. 하늘이에게 선물받았다. 바퀴가 넘청나게 크기 때문에 뒤집히더라도 아무 문제없이 달릴 수 있다. 그 외에는 잉여 잉여
  • 질풍(4륜): 천용비 전용인 심플하게 생긴 은색의 리모컨카. 첫 등장 때부터 들고나와 드래곤 토네이도를 시전해보인다. 전체적인 성능은 번개카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듯. 원래 포세이돈이 스피드팀의 세컨드 리모컨 카 격이었으나 천용비가 팀에 합류하고 나서부턴 포세이돈 대신 질풍이 세컨드의 자리를 대신한다.
  • 스콜피온(6륜)[17]: 줄리안의 리모컨카. 회전 가능한 관절부 끝에 바퀴가 부착되어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번개카에게 이긴 적이 있다. 근데 최종전에는 슈퍼카가 나온다.....어?[18][19][20] 버터플라이, 싸이클론, 허리케인 등의 강력한 기술이 많지만 정작 멘티스를 쓰지 못한다.
  • 불카누스(4륜): 고려 마스터팀의 리모컨카. 우주선에 사용하는 기술이 사용되어 기체제어와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
  • 스트리트 파이터(6륜): 헤라클레스팀의 리모컨카. 어떤 격투게임과 똑같은 이름, 그리고 팀의 이미지 답게 크고 강력하다. 카체킹에서 강세를 보이는 건 물론이고 번개카를 모래에 묻어버리는 기술을 보여주기도.
  • 비너스(4륜): 레오파드 걸팀의 리모컨카. 팀의 이미지처럼 날렵하고 예쁘게 생겼는데, 이 팀은 스피드팀과 대회 본선에서 대결한 적이 없고, 4강전 액션팀과의 경기 모습도 칸에게 당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나오지가 않아서 어떤 능력 및 기술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8. 기술 일람


스피드왕 번개/기술 참조

9. 작중 인물들의 관계


이하는 작품의 감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심각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찬우와 윤미라는 원래 대학시절 연인사이였으며[21] 함께 오토롤러를 했었다. 그러다가 5년 전인 1993년 아시아 챔피언인 이찬우가 유럽 챔피언 줄리안과 대결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드래곤 스파이어를 시전해[22] 줄리안을 반신불수에 가깝게 만들어 버린다. 이 부상을 계기로 줄리안은 현역에서 은퇴하게 되고,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찬우는 오토롤러를 관두고 방황한 것. 윤미라하고도 자연히 헤어지게 되었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만나게 된다.[23]
한편으로 줄리안은 드래곤 스파이어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칸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는데, 이는 예전에 당한 자신의 패배를 칸을 통해 설욕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하다.

10. 최종화


전국대회 결승에서의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은 번개와 칸의 속도전으로 귀결된다. 번개는 드래곤 스파이어를[24], 칸은 파이어 이글[25]을 써서 결승점을 통과한다. 겉으로 보기엔 누가 먼저 들어왔는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때 갑자기 둘은 잔디밭에 드러눕고, 칸은 갑자기 번개의 손을 잡으며(BL?) 희대의 명대사를 날린다.[26]
'''(잔잔한 배경음)'''
'''반짝이는 별을 보면 무슨 생각해?'''
'''난, 저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단 하나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 세상에 별은 너무나도 많아.'''
'''나 혼자만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지난 시절이 너무 부끄러울 뿐이야'''
'''이젠 다른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27]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판독 결과 사상 최초의 공동우승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스피드팀과 액션팀은 급 화해 모드에 들어가며 함께 웃는다.[28]
후에 이찬우와 윤미라는 결혼식을 올린다. 이때 줄리안은 식장에까지 나타나 이찬우에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어쨌든 다같이 친구가 되는 해피엔딩.[29]

11. 기타


  • 제작 당시 SBS의 계획에 따르면,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배경을 세계 무대(!)로 옮긴 후속작을 제작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청률이 괜찮게 나왔음에도 외환위기완구가 기대보다 팔리지 않고 엉뚱한 인라인 스케이트만 팔리는 문제 때문에 이러한 계획은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만약 이 계획이 실현되어 오토롤러 세계 선수권 대회를 다뤘다면 어떤 성과를 거뒀을지 기대가 크긴 하지만, 어느새 10년 넘는 세월이 지난지라 이 계획이 실현되는 것은 그저 상상으로 남겨놔야 할듯. 분명히 뛰어난 외국 선수들의 모습도 나왔을테고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전 묘사 등으로 1기보다 더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트랙시티를 이 작품의 시즌 2격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사실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2기는 커녕 스피드왕 번개 제작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었는데 무사히 방송된 것만으로도 다행일 수 있다.
  • 2003년에 나온 '국산 기획창작 애니메이션 살리기 운동-극장용 장편과 TV 시리즈 배급시장을 중심으로(글-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이라는 문서에 따르면 원래 SBS에선 트랙시티와 상관없이 스피드왕 번개2를 2000년 같이 방송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료의 방영현황 목록에 있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내정되긴 했던 모양인데 그러다가 2기가 그냥 방영된 것처럼 자료가 남은 듯.(...) #
  • SBS 방영 이후에는 대교어린이TV챔프TV/애니원을 통해서 재방영되다가 2007년부터 자취를 감춘 상태다.[30] TV에서는 더 이상 방영하지 않지만 2002년경부터 SBS 홈페이지에서 한동안 VOD 서비스를 한 덕에 모든 에피소드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남아있기 때문에 판도라TV,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지에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P2P에서도 추억팔이로 가끔 보이는 듯. 본방 당시에는 손오공을 통해 비디오테이프로도 발매했다.
  • 그 무렵의 애니메이션이 그랬던 것처럼 이 작품도 능인을 통해 애니메이션 소설이 나왔는데 애니메이션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일부 설정이 공개되어 있고 묘사가 약간 다르다. 2001년에는 지스텍에서 게임으로 출시되기도 했는데 묻혔다. 게임 자체에 대한 평도 그다지 좋지 못한 듯 하다. 손오공도 강번개의 '번개카'와 황장군의 '나폴레옹'을 RC카로 발매했다.
  • 한국에서 제작하고 지상파에서 방송된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하주빈을 앞세워 수영복 서비스신을 보이기도 했다! # 레스톨 특수 구조대에서 수영복 서비스신을 보인 미아 릴리엔탈보다 전년도에 말이다. 사실 조아라는 그렇다치더라도 하주빈과 신미오의 경기복 차림은 2010년대에 봐도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이었고 시대를 앞선 디자인이었다.[31]
  • 아이돌들을 바탕으로 한 실사판 가상캐스팅 짤방이 있다. #
  • 10화에서 미용실을 가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여기서 작중 남자 미용사의 대사 중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가 있다! 이는 엉덩국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에서 등장한 것보다 13년이나 먼저다.
  • 19화에서 조아라네 집 벽에 미키마우스 그림이 걸려있다.(...)
  • 지옥의 전사들 팀에게 무자비하게 당하는 엑스트라 팀의 모습이 나오는데, 모 야구팀[32]과 비슷한 유니폼 색상과 로고를 쓴다.(...)#
  • 순풍산부인과 219화(1999년 1월 19일 방영분)에서 권오중야동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오는데, 이 작품의 제목이 쓰여져 있었고, 평소 그걸 그렇게나 보고 싶어하던 김찬우와 권오중은 기뻐하며 그걸 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걸 박미달이 자기가 좋아하는 그 작품인 줄 알고 가져간다.(...) 물론 박영규가 필사적으로 방어한 끝에 간신히 가져와서 박미달과 친구들이 보는 불상사는 면했지만[33], 이 때문에 김찬우와 권오중도 박영규에게 애 키우는 집에서 제발 이런 거 좀 보지 말라고 꾸중을 들었다. 이후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박영규는 그들과 함께 우연히 호기심에 비디오를 보게 되었는데, 오히려 TV 앞에 가까이 다가가서 입도 못 다물 정도로 그들보다도 더 푹 빠져 버렸다.
  • 본작의 히로인조아라가 여자답지 못한 상당히 폭력적이고 제멋대로에 단무지스런 성격으로 인한 민폐 때문에 말이 많아서 여성에 대해 비하적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비평이 종종 있었는데,[34]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 속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사하는 석사 학위논문에서 이 애니메이션도 조사된 목록에 끼어 있다.(...) 한국 단독 제작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35] 비디오 만화영화에 나타난 성편견 분석 일단 터무니 없이 비판하는 내용은 아니고 무료로 논문을 내려받을 수 있으니깐 각자 읽어보고 판단하자. 그러나 이 논문에서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초반부 단 3편만을 보고, 그것도 무작위로 골라서 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해당 논문에 조사된 다른 여러 애니메이션들도 시청하며 관찰해야 하므로 그럴 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초반부의 일부 화수만 보고 분석하는 건 눈을 가리면서 코끼리를 만지는 격일 수도 있다.(...) 해당 작품 속 여성에 대한 등장과 묘사가 특별히 드러난 화는 하주빈[36]을 비롯한 레오파드걸스 팀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14화 ,15화인데 이 두 편을 보고 작중 여성의 모습에 대해 분석했다면 연구와 조사, 결론 도출에 더 적절했을 수 있기에 아쉬운 부분.
  • 2016년 한국 애니메이션 갤러리에서 진행한 비공식 투표인 좋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캐릭터 투표의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13점을 얻어 12위에 올랐는데 2000년대 이전의 한국 애니메이션에선 단 1점 차이로 앞선 레스톨 특수구조대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37] 주로 2010년대 작품들에 밀렸을 뿐 굉장히 선전한 셈.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인 하주빈은 캐릭터 부분에서 아쉽게도 1점 차이로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10점을 얻어 2000년대 이전의 캐릭터 중에선 제일 높은 순위에 올랐다. 물론 한국 애니메이션 갤러리 안에서만 한 비공식 투표므로 절대적인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이 은근히 있다는 예시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 이 만화에 대중들에게 흥미를 줘서 2기가 나오기를 바랬지만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2기가 나오기를 지금도 바라고 있다.[38]
[1] 5회에 나온 번개의 대사에 따르면 손을 쓰는건 반칙인듯 하다. [2] 조종사 이외에 다른 멤버의 골인은 골인으로 치지 않는다. 심지어 주장이라고 해도. 즉, 다른 멤버들이 모두 들어와 있어도 현재 조종중인 조종사와 그의 리모컨 카가 결승점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골인이 아닌 것이다. 근데 26화에 강번개와 칸만 골인을 했는데 무승부로 끝난 걸 보면 조종자만 결승점에 들어와도 골인으로 인정되는 듯 하다. 아니면 RC카는 이미 골인을 한 상태에서 둘이 대결을 펼쳤거나.[3] 가사 내용을 볼 때 히로인 조아라가 주인공 강번개에 대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여진다. 당시 영턱스클럽은 인기 상위권에 있던 혼성 아이돌 그룹이었다. [4] 노래는 Time이라는 가수가 불렀다고 하는데...드라마 아현동 마님 ost를 부른 그 사람들 같지는 않다. 무명가수인 듯.[5] 유로비트 풍 리믹스 버젼이 존재한다'''#'''[6] 후신인 SBS콘텐츠허브의 경우 개별적으로 DVD 구입을 희망하여 정해진 금액을 지불만 하면 '''아예 맞춤 제작까지 해준다.''' 그런데 영상 판매를 못한다고 했으니.....[7] 참고로 이 당시에는 동우동화 시절.[8] 이는 외환위기 때문에 수입외화 더빙방영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던 탓이 크다. 성우들의 일감이 줄어들었으니 특급 성우들을 대거 기용하기 쉬웠던 것.[9] 참고로 캐스팅된 성우진들의 주요 작품을 정리해놓은 동영상이다. 엄청난 호화 캐스팅임을 알 수가 있다. #[10] 일반전화만 014XY는 할인폭이 넓고(주간277/야간396초당 41.6원) 야간정액제까지 실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014XY를 사용할수없는 지역은 일반전화로 접속해야되는데 전화요금 현실화라고 날마다 올려대고 시외전화는 뭐......[11] 베스트애니메의 소개에 따르면 1998년 10월에서 1999년 1월까지 한 번 재방영, 그리고 SBS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2002년에도 1월부터 5월말까지 재방영. #[12] 과거 베스트애니메에서 어떤 사람이 다소 과도하게 이 작품을 띄우는 소개글을 기고한데 대해 다른 사람이 반감을 표했는데, 단순히 과한 칭찬을 비판하는걸 넘어서 아예 이 작품의 인기도를 부정하는 추태를 보인 바 있다. 근거랍시고 내놓은게 '''당시 주변에 이 작품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니 말 다한 것. (...) 참고로 이 사람은 2년 뒤 같은 방송사에서 제작된 애니에 대해서는 아예 '''쓰레기'''라고 폄하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13] 날개가 아니라 뿔 같이 생긴 것이 달려있다.[14] 실질적인 구조는 3륜차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코브라 등 차 앞부분을 들어올리는 기술을 쓸 때 자세히 보면 작은 바퀴가 두 개 있다.[15] 번개카가 터보로 뺑소니치려는 것을 가볍게 피함.[16] 예전에 줄리안이 이찬우와 오토롤러 시합을 할때 "캐터필러로 어떻게 저런 속도를?!" 이라고 외치는 걸 보면 의외로 엔진 출력이 뛰어난듯 하다.[17] 6륜이지만, 바퀴는 네 개만 굴러간다. 즉, 2개는 버터플라이, 싸이클론, 허리케인을 사용하기 위한 공격용 보조바퀴.[18] 이건 줄리안이 시킨거였다. 1차전이후로 절대 스콜피온을 쓰지말라고...이유는 1차전은 천용비가 없어서, 스콜피온을 썼지만 천용비가 참가한 2.3차전때는 스콜피온은 슈퍼카보다 못하다고 한 줄리안의 계책이라나?[19] 근데 경기 내용을 보면 버터플라이나 허리케인 등 공격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파이어 이글과의 연계까지 뛰어난 스콜피온이 더 좋은거같다.[20] 근데 이건 6륜차와 4륜차의 장단점의 차이가 있다. 슈퍼카는 4륜이기 때문에 6륜차인 스콜피온보다 파워에서는 당연히 뒤쳐지지만 대신 스피드에서는 우세하다. 천용비가 나온 시점에서 아무리 스콜피온과 높이 뛰는 파이어이글로 강번개를 두들겨패도 천용비가 먼저 번개카를 들고 골인하면 패배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파워가 강한 스콜피온보다는 스피드가 빠른 슈퍼카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차전에서도 천용비의 마지막 활약으로 패배했고, 3차전에서는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파이어이글의 파워가 떨어질 위험성을 감수하고 천용비를 먼저 쓰러뜨린다.[21] 6년전인 대학 1학년때부터 연인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윤미라 선생님은 최소 1974년생으로 추정됨. [22] 이찬우가 미국에서 열린 오토롤러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6개월간 미국에 머물러 제로니카에게 배웠다. 위에 언급한대로 숙련된 어른이 쓰면 들소까지 끔살시키는 위력이라는걸 기억하자.[23] 사실 이찬우가 캠핑카를 굳이 번개네 동네 공원 어귀에 세워둔 것도 윤미라를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함이었다. [24] 최종기가 드래곤 토네이도와 드래곤 스파이어를 조합한 용오름이라 이때에도 용오름을 쓴 걸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데, 드래곤 스파이어만으로 속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근데 솔직히 허리부상상태인데 투지 때문이지 용오름에 대한 각성 때문인지 위력은 올라간다. [25] 이미 천용비에게 한 번 높이 뛰는 파이어 이글을 써서 일반 파이어 이글이었다.[26] 경기가 끝난 후의 일을 회상 식으로 보여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27] 참고로 아직 승부도 가려지기 전이고, 이들은 5초 전까지만 해도 죽어라고 싸우던 라이벌이다...[28] 그런데 대사는 자기네 팀들끼리 모여 "우리가 이겼어!" [29] 여기서 기념 사진을 찍는 씬들이 나오는데, 관객들로 액션팀과 레오파드걸스 팀까지 나왔는데 천용비만 나오지 않았다. [30] 작품에서 방영 당시를 너무 반영한 탓에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방영할 경우 위화감이 들수 있다. 예를 들어 2002 월드컵 얘기라던가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떡이라는 당시 유행어, 그리고 2010년대에는 문자메시지나 메일로 보내면 될 걸 칸이 직접 번개와 대우에게 편지글로 도발하는 내용을 보낸다던가..... [31] 사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은 세기말밀레니엄 붐을 타는 탓이었는지 이 때의 창작물이나 광고에 나오는 캐릭터들이나 아이돌 등 연예인들의 의상들은 그 이전 시대는 물론 어떻게 보면 그 이후의 시대인 2010년대보다도 파격적인 디자인이 많았는데 한 예로 그 무렵의 이정현이 가수로 활동할 때 무대 위에서 걸쳤던 복장을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2010년대에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디자인도 있었지만.(...) 지상파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수영복 서비스신을 보였다는 사례도 생각해보면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닌게 지상파 예능에서도 여자 연예인들에게 수영복을 입히던 시기였다. 스피드왕 번개가 방송된지 불과 1년 정도 뒤인 1999년 여름 뮤직뱅크 방송에서 당시 미성년자였던 베이비복스윤은혜(하주빈과 불과 두 살 차이, 그러니까 중학생이다!)도 그렇게 수영복을 입고 나왔다.(...) #[32] 물론 당시에 그 야구팀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었다.[33] 그 과정에서 대사가 "이건 아저씨가 영어 공부하는 비디오 테이프야!"였다.[34] 사실 여성에 대한 비하적 표현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문제는 어른들의 시선으로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관찰하고 비평했다는 거다. 물론 이 작품도 등장하는 인물은 어린이들이지만 성인 캐릭터처럼 행동하고 다녀 어른이 자신들의 시선으로 제작한 작품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긴 하지만... 작화가 어색하고 스토리 구성이 유치하다는 비판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시 PC통신을 하던 어른 애니메이션 팬들의 비판이었는데, 정작 해당 작품을 시청하던 어린이들은 그런 거 신경쓰지도 않고 잘만 봤다.(...)[35] 묘한 건 해당논문이 2002년에 발표된 논문인데 제주도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도 순위에서 1998년에 방송된 이 작품이 8위 안에 들었다는 거다. 물론 2002년에 재방을 했으니 그런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36] 특히 하주빈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중 짧게 등장하는 적은 비중에 비해 다양하고 묘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자세한 건 해당항목 참조.[37] 한국 애니메이션 갤러리는 1990년대의 한국 애니메이션보다는 2000년대 이후의 한국 애니메이션에 더 관심이 많은 성향이다.[38] 지옥의 전사들의 정체가 밝혀져야 되고 제로니카 추장의 행적도 알아야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