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S-052
'''"이래서 자네가 팀에 들어왔군!"'''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는 노블 6에게.
Jorge-052'''"이래서 우리 월급이 센거지!"'''
-코버넌트에게 총알을 먹이며.
헤일로:리치에 등장하는 스파르탄 노블 팀의 멤버.
성우분은 버틸 수가 없다로 유명하신 이장원. 콜사인은 노블 5이며 대부분이 스파르탄 3인 노블 팀 중에서 유일한 스파르탄 2이다. 2511년 출생으로 리치 전투 당시 41세. '''마스터 치프의 동기'''이며 나이도 동일. 스파르탄 2가 3보다 전반적으로 더 많은 강화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핼시 박사의 언급에 따르면 조지는 어렸을 때부터 유독 덩치가 좋았다고 한다. 그 덕에 노블 팀 대원들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다.얼굴이 묘하게 그 형님을 닮았다.
스파르탄 2이기 때문에 스파르탄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핼시 박사와도 친숙하게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안면이 있는 사이이다. 이 외에도 헬시 박사가 묠니르 전투복에다가 무슨 짓을 했냐고 물어볼 때 "손 좀 잠시 봤습니다" 라면서 쩔쩔 매는 장면도 일품. 핼시 박사는 노블 팀에 조지가 있는 것에 놀라워하며 그의 행적을 조사해봤지만, 많은 부분이 삭제되어 있었다고. 영문판 성우의 발음 때문에 핼시 박사를 '엄마(mom)'라 부른다고 알려졌는데, 사실 여성 존칭인 'Ma'am'으로 부른다.
스파르탄 2는 어린 시절부터 리치행성에서 길러졌기 때문인지 리치를 고향처럼 생각하는데(예로 소설판에서 묘사되는 마스터 치프), 조지는 더욱이 원래 태어난 출신부터가 리치 행성으로 리치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다. 참고로 헝가리계. 그가 종종 개인적으로 말할 때 사용하는 언어도 헝가리어이다. 리치 행성 자체도 동유럽의 색깔이 강하게 묘사되어있다.
무장으로는 항상 머신건 포탑[1] 을 사용하며, 팀 내의 주된 역할은 화력 지원인 듯. 일단 포탑이 무겁다보니 팀원 중에서 이동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그 덕에 화력이 매우 좋으며 작중 탑승 가능한 일반 차량에서 뒤에 탑승시키면 기관포를 거치시켜 쏴대므로 거의 워트호그랑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
덩치도 그렇고 쓰는 무기나 인물 소개란에서도 위험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헤일로: 리치에 등장하는 스파르탄 중 가장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스파르탄. 다른 시리즈의 스파르탄과 비교해봐도 마스터 치프를 비롯한 블루 팀, 추후의 스파르탄-4 대원들 등과 비교해도 너무 정이 많고 상냥하며, 강하고 굳세면서도 또한 마음이 여리고 따뜻하다. 작중 초반부에 엘리트 질럿에 의해 아버지(라슬로 쇼르바드 교수)를 잃은 소녀(샤라)를 달래며 그녀를 데려갈 것을 카터에게 요청하는 것도 그렇고, 이후 어퍼컷 작전 당시 소드 기지가 맹폭당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프다는 대사를 하는 것 등을 보고 있자면 이래저래 친절한 옆집 아저씨 같다. 덕분에 성격이 까칠한 에밀과 충돌이 잦은 편(이래저래 카터만 골치 아파한다).
어퍼컷 작전 당시, 리치 행성 궤도상에 정지해 있는 CSO급 초대형 항공모함를 파괴하기 위해 노블 6와 함께 코버넌트 초계함에 돌입, 공간 점프 드라이브(핵무기가 전부 못 쓰게 되어 버린 상황이었기에, 캣의 제안으로 강제적인 '공간 이동 사고'를 일으키는 것이 어퍼컷 작전의 개요였다. 요컨대 공간 이동 장치를 가지고 돌입, 항모의 일부만을 공간 이동시켜 버리는 것)를 초계함 내로 옮긴다.'''"사람은 언젠가는 죽어. 어서 가. 대원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그리고, 난 리치 행성에서 많은 걸 얻었다. 이제 보답을 해야지. 그러니까 말리지 마. 뒤를 부탁한다고 전해줘[2]
."'''
초계함 통신시설을 무력화시킨 것도 좋았고 내부를 청소하고 초계함이 급유차 항공모함으로 향하는 것도 좋았는데, 문제는 공간 점프 드라이브의 시한 장치가 고장이 나 있었던 것. 조지는 자신이 남아 장치를 작동시키겠다고 말하고 자신의 군번줄을 쥐어준 다음, '''말리지 말라며''' 반 강제로 노블 6를 초계함 밖으로 밀어 떨어뜨린다. 그런 뒤에 플레이어는 떨어지는 노블 6의 시점에서 공간 점프 드라이브가 작동하고 항공모함이 파괴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이를 기점으로 노블 팀 사망 퍼레이드가 시작되며, 많은 사람이 가장 안타까운 장면으로 꼽는다. 나중에 뉴 알렉산드리아에서 노블 팀과 재회 후, 노블 6는 '혼자 와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카터에게 건넨다.
그런데... 초대형 항모 하나가 파괴되자마자 리치 행성 궤도상으로 '''수십 척이 넘는 코버넌트 본대[3] 가 워프해 들어오는 장면'''이 펼쳐진다.
카터는 조지가 리치를 구했다고 생각하며 목숨을 바쳤으니 그걸로 좋은 것이라고 말했으며, 에밀은 자기 방식대로 하겠다며 죽은 조지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후반부 미션에서 전투중 "이것은 조지의 복수다!!" 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직접 표현하지 않았다 뿐이지 동료를 잃었다는 안타까운 마음은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1] 게임 상에서 근근이 보이는 거치식 포탑, 참고로 워트호그의 그것과는 다르다(워트호그는 회전식 기관총이고 이건 총열이 하나인 흔한 형태의 기관총. 사용탄의 구경은 같다). 플레이어도 조지마냥 들고 다닐 수는 있으나, 탄환이 200발로 제한된다. 다만, 조지는 등 뒤에 커다란 카트리지에 탄약을 쟁여논 마냥 신경 안 쓰고 쏴재끼고 다닌다.[2] 원문은 'Tell them to make it count.', 나머지 대원들이 리치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느껴지는 대사이다.[3] 텔 바다미의 특출한 정의 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