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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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欣坡
1918년 11월 4일 ~ 1980년 12월 24일
1. 소개
2. 대표작


1. 소개


대한민국의 소설가. 평안남도 평양부(현 평양직할시) 출신으로 본명은 조봉순(趙鳳淳)이다. 1941년 센슈대학 법과를 졸업했다.#
주로 청소년용 명랑소설을 많이 썼다. 주요 저서는 주유천하, 얄개전(고교얄개), 만주국, 에너지 선생[1]등이 있다.
일본 센슈대학을 졸업한 인텔리연세대학교에서도 강의를 한 바 있다.
얄개전은 만화(김기백),영화화(1961년,1978년)되었다. 고교얄개가 대박을 쳐서 1979년에는 우유광고에도 출현했지만 다음해인 1980년에 별세했다.

2. 대표작


  • 주유천하
양녕대군이 자신이 모자람을 알고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오락소설로, 폐세자된 양녕대군이 충녕대군이 왕위에 오른 다음에 지방으로 내려가서 일개 평민으로 가장해서 평민과 놀고 기생도 만나고 하다가 탐관오리를 색출하고 효자, 효녀들을 발굴하며 표창하는 일을 한다는 내용이다. 당연하겠지만 조선왕조실록이 번역되기 한참 이전에 쓰여진 소설인지라 양녕대군을 미화(?)한 작품이다. 이원호와는 관계없고, 1962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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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작이다. 위 영화판 포스터는 아무리 봐도 1954년으로는 안보이지만, 개봉 당시인 1970년대 중반으로 시대를 바꾸고 원작이 중학생인 주인공의 나이도 고교생으로 올린 것이다.[2] (제목이 원작의 얄개전이 아니라 고교 얄개인 이유다.) 교수인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갖은 기행을 일삼는 나두수군의 이야기. 나중에 강도에게 칼도 맞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영화판은 1978년작 고교얄개를 기준으로 삼겠다. 여기서 원작의 자잘하거나 정도가 심한 에피소드들은 꽤 가위질당했다. 주연인 이승현은 이 영화에 출현해서 성공해서 후속작에서 주인공을 해먹는다. 그러나 나중에 몰락했다. 2007년, 천안에서 얄개보쌈을 했었다는데, 망했어요... 그러니까 맥컬리 컬킨의 한국판이랄까... 참고로 얄개전은 최신판이 아이필드에서 나옴. 참고로 이승현과 동갑내기로 60-70년대 최고의 아역 스타이던 김정훈도 시리즈에 쭉 나온다.
  • 에너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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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식한 에너지 선생이 주인공의 첫사랑을 훼방놓고, 주인공은 주인공 나름대로 깽판친다는 내용. 역시 주인공도 사업가인 자기 아버지의 빽이 있다. 2009년에 최신판이 나왔다. 참고로 삽화작가는 아무리 찾아도 알 수 없다. 역시 이승현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아버지의 스승인 에너지 선생은, 화자에 의하면'계엄사령관'(1980년 이전에 나왔다)으로 구식에다 낡은 사고방식을 지녔다. 사남매의 막내인 주인공의 첫째누나는 의대생인데 실험을 좋아하는 괴짜, 둘째누나는 음대생으로 연습한다고 집안을 시끄럽게 하고 형은 미대생으로 에너지 선생은 사내가 미술을 한다고 못마땅하게 여긴다.
[1]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달리 장르는 SF가 아닌 청춘 멜로드라마이다.[2] 원작의 내용을 보면, 중학생의 행실 치고는 지나치게 영악하고 조숙한 면이 있다. 당시 사회 통념상 그대로 영화화 할수 없던 수준. 볼 관객 층을 생각해 보면 주인공을 중학생 나이 어린 배우로 하기도 어렵겠고...그렇긴 해도 주인공이 2년 꿇은 중1, 그러니까 원래 중3나이이니만큼 사실 큰 문제가 아니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