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1. 개요
2. 현대의 청춘
3. 청춘을 메인 주제로 한 작품들
3.1. 예능
3.2. 서적
3.3. 만화/애니
3.4. 웹툰
3.5. 드라마
3.6. 영화
4. 어록


1. 개요


'''청춘(靑春)'''

「명사」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靑春 / Youth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에 걸치는 나이를 말한다. 가끔 30대를 청춘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30대 초반이면 모를까 30대 중반부터는 확실히 기성세대다.[1] 다만 이 이탈리아에서는 청춘의 기준을 '''49살'''까지로 보기도 한다. 옛날에는 이팔청춘이라 하여, 2*8=16세를 청년으로 보았다.
젊음이라는 단어와 거의 동의어지만 청춘은 어감적으로 젊음 그 자체보다는 젊음이 가지는 속성에 더욱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즉, 끓어오르는 피, 풋풋한 사랑, 겁 없이 뛰어드는 과감함, 도전정신 등 젊음이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속성과 젊은 날의 좌절과 극복, 친구와의 다툼, 절교, 화해, 짝사랑, 실연 등 젊은 나이에 겪을 수 있는 경험들을 집약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즉, 젊음 그 자체를 나타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젊음을 연상시키는 것들의 집합을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젊음의 부분집합에 청춘이 있는 거고, 젊음과 파릇파릇함의 교집함이 청춘이다. '할아버지의 젊음' 이라는 말은 말도 안 되지만, '할아버지의 청춘'이라는 말은 해석에 따라서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말이 된다.

2. 현대의 청춘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는 높으신 분들에게 있어 청춘이라는 표현이 묘하게 열정페이와도 비슷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즉 불합리하고 가혹한 사회적 환경을 강요하면서 "너희는 청춘이잖아. 청춘의 패기라면 뭐든지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잖아. 너희의 뜨거운 젊음을 보여 줘, 앓는 병자처럼 투덜거리지 말고" 같은 식으로 변종 의지드립을 치는 식. 이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자기들 아쉬울 때, 자기들 필요할 때만 쓰는 미사여구가 청춘이라는 비아냥도 있을 정도이고, 청춘의 힘을 통해 사회가 개혁되고 변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청춘의 힘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봉사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젊은이들더러 도전하라는 말이 젊은 세대를 착취하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뭣 모르고 잘 속는 어린애들한테 이것저것 시켜봐서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보고 되는 분야에는 기성세대들도 뛰어들겠다는 거 아닌가요? 도전이라는 게 그렇게 수지맞는 장사라면 왜 그 일을 청년의 특권이라면서 양보합니까? 척 보기에도 승률이 희박해 보이니까 자기들은 안 하고 청년의 패기 운운하는 거잖아요..."

- 《표백》, 장강명(1975~)

대한민국의 경우 청춘이 청춘이 아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원인이 바로 대학입시, 징병제, 청년실업 때문이다. 대입으로 인해 10대의 후반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남자의 경우 징병제로 20대 초반을 날려버린다. 게다가 취업난으로 인해 그나마 남은 20대마저 날려버리는 바람에 청춘이란 사실상 고생의 시기일 뿐이다. 특히 한국인이 그러하다.
요즘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봐도 알 수 있듯이,청춘이란 단어를 갖다붙여놓고 장사를 우습게 알고 장사하는 몰지각한 업주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고 있다." 음식장사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아마추어"가 언제부터 "청춘"이었나? 아프니까 청춘이다같은 청춘호구스러운 취급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아마추어들이 장사 날로먹으려는 합리화 어구로 변질되기까지 하고있는 추세다.

3. 청춘을 메인 주제로 한 작품들



3.1. 예능



3.2. 서적


다양한 의미를 담은 소재답게 서적에서는 단골 소재로 쓰인다. 개인적인 사설을 담은 수필부터 소설, 심지어 라이트 노벨에서도 청춘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 있다.

3.3. 만화/애니


일본의 중고등학교를 주 배경으로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다수를 이룬다. 특히 순정만화러브 코미디의 형태로 많이 나타나는데, 그 외에도 일상물, 스포츠물, 심지어는 아이돌물 등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3]

3.4. 웹툰



3.5. 드라마



3.6. 영화


  • 우리들의 7일 전쟁
  • 죽은 시인의 사회
  • 청춘: 2000년 제작된 곽지균 감독의 성장 영화. 김래원, 윤지혜, 배두나, 김정현, 진희경 등이 출연했다. 풋풋한 배우였던 김래원윤지혜의 비닐하우스 섹스신을 볼 수 있으며 배두나도 베드신을 연기한다.[6]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세기말 영화.[7]

4. 어록


"'''청춘! 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 위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꼭 이것이다... (중략) ...보라, 청춘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들의 피부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는가? 우리 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생의 찬미를 듣는다. 그것은 웅대한 관현악이며, 미묘한 교향악이다. 뼈 끝에 스며들어 가는 열락의 소리다. 이것은 피어나기 전인 유소년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시들어 가는 노년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오직 우리 청춘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청춘은 인생의 황금시대다.''' 우리는 이 황금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이 황금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자!"

- 《청춘 예찬》, 민태원(1894~1935)

'''청춘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 조지 버나드 쇼


[1] 요즘은 평균 수명, 초혼, 취직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2017년 기준으로 국내에선 30대도 청춘으로 보기도 한다. 다만 이는 사전적 의미와는 맞지 않기에 그냥 '아직 젊다'라는 말을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2] 청춘이라는 단어를 오용한 가장 심각한 예시[3] 어느 작품을 뚜렷하게 청춘물이라고 딱 잘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그들이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거나 '''갈등을 통해 내적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폭넓게 청춘물이라고 인정하는 편이다.[4] 나루토에서 청춘과 노력의 성격이 눈에 띄는 캐릭터들이라 여기에 추가함을 알려드림.[5] 본 항목에서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여중생 영심이의 요절복통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6] 배두나의 가슴은 대역이다.[7] 마지막 장소는 전주종합터미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