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
1. 개요
물리치료적 요법보다는 다리 부위만 물에 담가 피로를 푸는 목욕의 한 종류이며, 탈의를 하지 않고 발만 담글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온천장에는 족욕시설이 마련되어있다.
보통은 따뜻한 물에서 한다. 따뜻한 물에서 하면 발이 따뜻해지며, 스트레스를 풀고, 혈액 순환,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고, 머리가 맑아지는 등 반신욕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반신욕보다 반응이 약하고 느리게 오긴 하지만 간편하고 물을 많이 쓰지 않아서, 혹은 욕조가 없을 때 선호하는 방법이다. 족욕기를 이용하면 좋다.
2. 효능
질환 때문에 족욕을 하고 싶다면, 사전에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조언을 구하자. 또,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본다.
발을 인위적으로 덥혀주어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온도 높여주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손발이 찬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긴장 완화 효과가 있으며, 겨울철 자기 전에 족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져서 잠도 잘 온다. 이와 더불어 땀을 내게 하는 기능 덕분에 체내 노폐물 배출 효과도 있다.
덤으로 발냄새와 내성발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족저근막염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하지정맥류 환자는 족욕을 하면 혈관을 더 확장시키고 정맥의 탄력을 떨어뜨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링크
3. 방법과 주의사항
- 족욕할 때 물의 온도는 38~40도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뜨거우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10-3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으면 된다.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더라도 30분 이상 족욕을 하는 것은 피곤함을 오히려 더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물이 식어서 별 효과가 없기도 하고. 몸이 허약한 상태이거나 열이 많은 사람은 이보다 더 짧게 해야 한다.
- 물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할 수 있는데 각종 허브, 아로마 등을 넣어주면 향기와 해당 첨가물의 효과까지 더해져서 좋다.
- 땀이 많이 날 경우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적절히 물이나 차를 마시면서 하자.
- 족욕을 마친 후에는 발의 물기를 잘 닦고 양말을 신거나 담요 등으로 발을 덮어 온기가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 물이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식기 때문에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물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족욕기(족탕기)를 따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종류가 무척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다만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거워지고 감전이나 누전 등 안전문제가 따라붙는 게 단점.
- 웬만하면 기능은 온풍기와 온수기를 결합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족욕은 시간이 나거나 피로 회복이 생각나게 할 경우에 한하여 쓰도록 하자. 사고 문제 등 부작용이 발생되는 등 문제가 있다면 쓰지 않는 것이 절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