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굶주림의 거신, 크록사

 

'''영어판 명칭'''
'''Kroxa, Titan of Death's Hunger'''
[image]
'''한글판 명칭'''
'''죽음의 굶주림의 거신, 크록사'''
'''마나비용'''
{B}{R}
'''유형'''
전설적 생물 — 장로 거인
크록사가 전장에 들어올 때, 탈출하지 않았으면 희생한다.

크록사가 전장에 들어오거나 공격할 때마다, 각 상대는 카드 한 장을 버린 후, 이런 식으로 대지가 아닌 카드를 버리지 않은 각 상대는 생명 3점을 잃는다.

탈출—{B}{B}{R}{R}, 무덤에서 다른 카드 다섯 장을 추방한다. ''(이 카드의 탈출 비용을 지불해 이 카드를 무덤에서 발동할 수 있다.)''
'''공격력/방어력'''
6/6
'''수록세트'''
'''희귀도'''
죽음 너머의 테로스
미식레어
죽음 너머의 테로스에서 자연의 분노의 거신, 우로와 함께 둘뿐인 미식레어 장로 거인. 죽넘테의 장로 거인들은 탈출이 아닌 방법으로 전장에 들어온 경우 ETB만 발동한 뒤 바로 자기 자신을 희생해 무덤으로 가버리며, 오직 무덤에서 탈출해야만 지속물로 유지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비슷한 메커니즘의 우로보다는 저평가되고 있지만 패털이 카드로서는 수준급의 능력을 보여준다. 상대가 선택해서 버리기 때문에 상대의 키카드를 저격하는 용도로는 부적합하지만 일단 상대의 핸드를 한 장 줄일 수 있고, 혹시라도 상대와 디스카드 싸움을 하고 있다면 '상대의 논크리쳐 디스카드에 찍히지 않는 손털이 수단'으로서도 유효하다. 게다가 상대가 땅을 버려 저항하거나 '''패가 없으면'''[1] 명치를 갉아먹기 때문에 일단 능력이 터지면 이득을 못 보는 경우가 없으며, 다른 패털이 카드라면 애물단지로 전락했을 상대 패가 전혀 없는 상황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또한 가뜩이나 자밀이 쉬운 흑색과 루팅이 쉬운 적색인지라 금방 무덤이 쌓이고, 무덤 5장 제거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4마나 6/6짜리 승리수단이 투입되는 것 역시 매력적이다. 상대가 견제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2턴 크록사 - 3턴 티마렛 서사시꿈을 찢는 자, 아시오크로 자밀 - 4턴 다시 자밀하고 바로 크록사 탈출이라는 시나리오가 가장 악랄한 케이스. 아무런 저항 내성도 특수 능력도 없는 게 흠이지만 일단 무덤만 넉넉하다면 찍혀도 자력으로 탈출이 가능하고 바운스가 되면 다시 저렴한 2마나 디스카드 주문으로 캐스팅할 수도 있다. 혹시라도 서로서로 탑드로우 하다가 명치가 오픈되기라도 하면 어택 한 방에 라이프가 9점씩 날아간다.
자신을 희생하는 능력도 스택에 쌓이기 때문에 마녀의 오븐 같은 다른 희생 엔진으로 그보다 먼저 희생해 끝까지 알뜰하게 써먹을 수도 있으며, ETB/LTB 시 능력이 격발되는 카드와도 시너지를 낸다. 특히 테로스 시점의 락도스/준드는 가마솥 소환수로 대표되는 희생 중심의 덱이 이미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딱히 손털이 덱이 아니더라도 시너지와 뒷심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 게다가 크록사는 탈출 비용만 4마나일 뿐 본체는 2마나 생물이기 때문에, 본체가 3마나인 우로와 달리 CMC 3 이상의 승리 수단을 찍기 위해 자주 투입되는 불꽃 없애기, 엘스페스 서사시의 사정권 밖에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된다.
자연의 분노의 거신, 우로와의 구별을 위한 별명은 좌로. 카드 일러스트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먹어치워 소멸시키기의 일러스트를 보면 온몸의 구멍이 전부 입으로 되어 있다.
탈출하지 않으면 전장에 들어오자마자 희생하므로 사실상 집중마법같은 느낌으로 쓴다는 점은 로윈 시절에 등장했던 Evoke 키워드 가진 생물과 비슷하며, 또한 ETB와 공격 시에 동일한 능력을 발동하는 것은 매직 2011 코어세트의 거신들에서 따 온 것.

[1] '대지가 아닌 카드를 버리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패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 버린 경우에도 여기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