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프가니스탄 관계
1. 개요
중국과 아프가니스탄의 관계. 중국의 국영기업 화웨이와 아프가니스탄 내 테러단체 탈레반과의 친분 관계로 유명하다.# 21세기가 되면서 중국은 아프간에 일대일로 진출을 시도하는 등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프간 정부도 미국 정부의 미군 철군 계획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아프가니스탄 접경지 타슈쿠르간에는 파슈툰족에 속하는 사리콜리인, 와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중국내의 파슈툰인들은 중국 정부에서 타지크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중국은 80년대에 있었던 아프간 내전 당시에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무자헤딘을 지원했고, 주로 와칸 회랑을 통해 무자헤딘들을 지원했다고 한다.
2.2. 21세기
2000년대초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자 중국과 아프간은 공식 수교하고 대사관을 개설했다. 2000년대에는 중국과 아프간간의 관계가 적었다가 2010년대부터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일대일로에도 아프간은 참가했고 중국 기업들이 아프간에도 참여했다.
2.3. 2010년대
중국이 아프간에 800억원대의 군사원조를 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그리고 미국이 아프간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적극적인 지원과 개입도 나서기 시작했다.#
아프가니스탄은 2015년 5월 12일에 도하에서 열린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에서 남중국해 영유권분쟁에서 중국을 지지했다.# 그리고 중국, 파키스탄, 타지키스탄과 함께 반테러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유엔 연설에서는 중국이 파키스탄의 테러범 지원 활동을 제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2017년 1월 9일에 중국은 아프간 정부와 도로를 건설하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3년반에 걸쳐서 도로를 잇는 작업을 할 예정이며, 아시아개발은행도 건설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7년까지 아프간에 지원을 하기로 밝혔다.#
미군이 슬슬 아프간에서 철수를 할 조짐을 보이자[1] 중국군이 수개월전부터 아프간의 와칸회랑에 보이는 등 아프간에 진출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프간의 바다흐샨 주에는 위구르족들이 결성한 투르키스탄 이슬람당의 본거지가 존재하는 등 중국도 경계를 하고 있다.#
중국측은 다에쉬의 진출을 막기 위해 바다흐샨 지역에 군사기지를 지어주고 무기를 무상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참고로 중국과 아프간은 좁은 와칸 회랑을 통해 약 73km에 달하는 국경을 맺고 있지만 현재 이 국경선은 폐쇄되어 출입 및 월경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다.
2018년에 홍콩 언론이 중국이 아프간과 접한 와칸 회랑에 군기지를 세울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보도를 하자 중국측은 부인했다.## 하지만 미국이 아프간에서 미군철수를 추진할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아프간 침투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19년 2월 18일에 보도했다.#
2019년 9월 7일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중국,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3국의 제3차 외무장관 회의가 개최되었다.#
탈레반은 2019년 10월말에 중국에서 아프간 정부 당국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아프간내 미군철수가 본격화하면서 중국은 아프간의 와칸 회랑에 중국군기지를 두면서 아프간에 진출을 할려고 있다.#
2.4. 2020년
중국이 아프간에 영향력을 확대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 문화 교류
중국과 아프간간의 교류는 적지만, 고대에는 일부 교류가 있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중국어(표준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러시아어)
4. 경제 교류
중국은 아프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2010년대부터 아프간에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중국도 일대일로를 통해 아프간에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
5. 대사관
베이징에는 주 중국 아프가니스탄 대사관, 카불에는 주 아프가니스탄 중국 대사관이 있다.
6. 관련 문서
[1] 사실 미국의 경우 스스로 재앙을 자초한 만큼 중국이 이를 반면교사 삼는다면 성공적인 군사활동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