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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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에서 브루트 족장들이 사용하는 무기.
2식 에너지 망치형 무기. 귀족 계급의 엘리트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소드와 비슷하게 족장급 브루트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권위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크기와 무게만으로도 둔기로서의 위력은 충분히 발휘하지만 중력 해머의 진가는 자체 에너지를 이용한 중력장에서 나타난다. 해머를 내려침과 동시에 중력장을 발생시켜서 물체나 적을 멀리 날려버릴 수도 있으며 반대로 특정 대상을 해머로 끌어당길 수도 있다.
에너지소드와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에너지소드가 적을 공격할 때만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과달리 중력 해머는 허공에 휘둘러도 에너지가 소비된다. 대신 에너지를 다 소비해도 근접공격버튼을 눌러서 공격할 수 있다.
헤일로 2에서는 타타루스의 전용 무기 '피스트 오브 룩트'로 등장하며 중력장을 조절해 343 길티 스파크미란다 키예스를 납치하기도 하였고 마지막 전투에서 다수의 엘리트를 날려버리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 후 헤일로3에서는 다른 족장들이 가지고 있는 다운그레이드(?) 판이 나온다. 노획도 가능. 여전히 적보병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면모를 보이면서[1] 경차량에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에너지 소드와는 뭔가 다른 과격한 외형과 타격감이 일품.
멀티 플레이 때도 장비하고 있으면 상당한 위용을 자랑하지만 기동성에서는 같은 근접무기인 에너지 소드에 비해 꽤나 떨어지는 편. 역시 사용 횟수가 제한되어 있고 적에게 접근할 때까지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코너나 골목에서 불시에 마주쳤을 시, 간단하게 적을 황천길로 보내버릴 수 있다. 투척된 수류탄도 튕겨낼 수 있으므로 참고.
뒷 쪽에 달려있는 칼날은 장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헤일로3:ODST에서 한 브루트 족장이 칼날 부분으로 로미오의 가슴팍을 찍는다. 브루트의 완력과 중력 해머의 무게로 UNSC 저격소총이 완전 U자로 구부러질 정도. 하지만 덕분에(?) 로미오는 살아 남는다. 그냥 중력파로 찍으면 죽이기라도 했을텐데, 아마도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를 안하려고 했다가 피본듯하다. 헤일로3:ODST부터 칼날부분으로 찍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헤일로 4에서도 등장한다. 브루트는 등장하지 않지만 마지막 쳅터인 다이댁트의 함선 내부에서 이것저것 무기가 전시된 방에서 입수가 가능하다. 아마도 수집품인듯. [2] 후반부에 한번 사용할 수 있는데, 몰려오는 프러미시안을 휩쓸 뿐만이 아니라 나이트 역시 2방 이내로 정리할 수 있기에 상당히 유용하다.

강화판으로 신화급 중력 해머인 '타타루스의 고퇴'가 있는데 이동속도, 점프높이, 실드량을 높여주고 것도 모자라서 휘두를때 마다 십수m 정도 떨어진 상대도 능히 날려버리는 중력파를 날릴 수 있고 중력파에 차량이 노출되면 EMP 효과까지 걸리는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담이지만 헤일로5의 포지맵 중에는 배틀 골프라는 맵이 있는데 이맵에서는 '''골프채''' 스킨이 씌워진 중력해머로 공을 쳐내는 맵이다
워존모드에서는 중력 해머외 다른 모델인 "Corpsemaker", "Grinder", "Tartaru's Gavel", "Oath of Fury", "Fist of Rukt"를 사용할 수 있다.
1인칭 뷰 모델과 3인칭 뷰 모델이 특히 심하게 차이나는 무기 중 하나. 1인칭으로 보면 대각선으로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3인칭 모델은 CTF에서 깃발을 들고 있을 때처럼 수직으로 세워서 들고 있다.

[1] 특히 떼로 우워워워하면서 몰려오는 플러드들을 일거에 박살낼 때의 쾌감은 다른 무기와 비교를 불허한다.[2] 부활한지 얼마 안데는,다이댁트가 언제 그것을 수집했는지는 의문이다. 정황상 엘리트가 진상한 것으로 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