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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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оект «Звено»'''
1. 개요
2. 탄생
3. 기종
3.1. Zveno-1
3.2. Zveno-3
3.3. Zveno-6
3.4. Zveno-spb
4. 실전


1. 개요


즈베노 프로젝트는 소련공중항공모함 프로젝트로, 초기 모델인 Zveno-1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기종이 만들어졌다.

2. 탄생


폭격기는 거대한 몸체를 가져 그에 맞는 엄청난 양의 연료가 들어가 엄청난 항속거리를 지니지만, 전투기는 기동성을 위해 몸체를 아주 작게 만든지라 연료도 많이 들어갈 수 없어 항속거리도 적어진다. 그래서 전투기의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나온 '공중항모'라는 개념이다.
사실 미국에서도 여러 공중항모 계획을 시도했는데 USS 아크론비행선으로, 헬륨가스를 저장하는 풍선 부분에 전투기를 수납하는 방식이었다. 비행선은 거대한 풍선 안에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가스를 가득 채웠기때문에 반영구적인 부유능력을 얻었지만, 일반적인 비행기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한 공중항모는 불가능해보였다.
하지만 소련에서는 기꺼이 그걸 1931년 6월에 블라디미르 세르게예비치라는 항공기술자가 실현해 버렸다. 폭격기에 매달려가는 전투기는 매달려있을 때는 연료를 소모하지 않으니 전투기 입장에서는 편도비행이라고 볼 수 있다.
초기 탑재(?) 기종은 투폴레프 I-4, 폴리카르포브 I-5였으나 분리 및 도킹시 프로펠러와 랜딩기어에서 발생한 난기류로 종종 모기에 손상을 입혔다. 이 문제는 격납식 랜딩기어를 가진 I-16이 도입됨으로써 해결되었다.

3. 기종



3.1. Zv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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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노 시리즈의 프로토타입격 되는 모델. TB-1 폭격기를 개조했다. 날개 상단에만 두 대의 투폴레프 I-4 전투기를 장착할 수 있었다.

3.2. Zve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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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veno-1이 의외로 잘 작동하는걸 보고 소련군은 즈베노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보고 폭격기도 더 큰 TB-3으로 바꾸고 동체 하단에 고리를 달아 회수가 가능하게한 Zveno-3을 개발한다.

3.3. Zven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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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날개 상단과 하단에도 회수장치를 달아 모든 전투기를 회수할수 있게 만들었다.

3.4. Zveno-spb


대숙청 이후 만들어진 즈베노 시리즈이며, TB-3 날개 아래에 두 대의 I-16을 장착하였다. 각각의 I-16은 250kg 항공폭탄을 탑재했다. 가장 성공한 버전이다.

4. 실전


즈베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실제로 투입됐고 의외로 많은 전과를 올렸다. 수평폭격이 아닌 전투기를 이용한 급강하폭격을 이용한 덕에 높은 명중률을 가졌기 때문. 대표적인 전과가 송유관 등이 깔린 전략목표인 루마니아의 카를 1세 다리를 폭격한 것이다.[1]독일은 이들을 막기 위해 Bf 109 편대를 배치했지만... 오히려 즈베노 편대에게 털려버린다. I-16은 Bf 109보다 더 선회력이 좋고 공중항모라는 특성상 편대원들끼리 마음이 잘 맞았던 걸로 추정된다. 이후에도 많은 전과를 올리다가 1942년 I-16과 TB-3이 노후화되고 적절한 대체기가 없어 부대가 해체, 퇴역했다.

[1] 1941년 8월 10일, 13일 두 번의 폭격에 걸쳐 파괴했다. 기체 손실은 한 대도 없었고, 돌아오는 길 루마니아군에게 기총도 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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