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군(알타입)
1. 개요
알타입시리즈에 나오는 지구의 군대. 알타입 시리즈 특성상 기체만 나오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별 다른 설정이 없고 간접적인 설정만 나왔지만, 알타입 택틱스가 나오면서 함대에 대한 설정 등 조금 더 자세한 설정이 나오게되었다.
2. 기술력
기술력은 상당한것으로 추정. 알 파이터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22세기밖에 되지 않았는데 다른매체에서 나오는 미래의 인류와는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보여준다.
일단 관성을 중화시키는 자이옹 관성제어장치, 전투기클래스에 탑재되는 이층항법장치, 리미터를 해제하면 사정거리가 지구에서 달까지에 달하는 파동포[1] , 모든 전함에 탑재되는 양전자포, 사거리가 1천문단위(1억5천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광학병기 등등. 게다가 알 파이터의 설정을 보면 대부분의 기체조작에는 나노머신이 사용되는것으로 보이는데, 이 나노머신을 이용해서 유도가 되는 파동포도 만들었다. 또한 알타입 파이널에서 나오는 신형 거대전함은 인류가 건조한 것으로, 이 전함의 함수파동포는 행성조차 파괴하는 위력을 지녔다. 흠좀무.
다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알타입 파이널이나 알타입 택틱스에서 나오는 도시들을 보면 현대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
3. 유능?
알타입 시리즈에서 나오는 지구군은 나름 유능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그 바이도'''[2] 를 상대로 전멸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것을 보면... 실제로 바이도에 대한 섬멸작전은 대부분 성공하고, 바이도가 태양계로 들어오지 못하게 계속해서 격퇴하고 있는데다가, 지구에서 벌어지는 바이도 사태도 재빨리 진압한다.
게다가 바이도를 제압하기 위해서 바이도를 이용해 포스를 만들어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경직되지 않고 융통성도 있는듯 하다.
4. 막장
그러나 위의 장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점이 한가지 있으니... 바로 '''어마어마하게 미쳐 있다는 것.''' 정확히는 바이도에게 살아남기 위해 최소한의 윤리와 인권을 모조리 포기했다.
알 파이터 문서를 보면 나와있듯이, 기체를 인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기체에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박는 것은 기본이고, 파일럿을 교체용 부품으로 취급할 생각으로 알 파이터 특유의 시험관형 캐노피를 사용하고, 사지를 잘라서 생체 컴퓨터화 시킨다던지, 24살의 여성을 파일럿으로 쓰기 위해서 16세로 성장을 멈추어서 생체컴퓨터화 시키고, 기체 조종의 효율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파일럿을 바이도에게서 추출한 정체불명의 물질속으로 투하한다. 또 BYDO 계통기체를 보면 아무리봐도 바이도인데 설정상 지구군이 만든 기체이다. 정말 바이도를 죽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생각이고 실재로도 무엇이든지 하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택틱스2에서 바이도가 격퇴되고 잠시 평화기가 왔을 때 포스에 대한 의견차이로 지들끼리 서로 편을 나눠서 싸우는 것을 보면... 그리고 이 싸움은 바이도가 다시 지구까지 와서야 끝났다.
참고로 파일럿의 사지를 잘라서 생체컴퓨터화 시킨 이유가 걸작인데 바로 '''조종석이 좁아서'''.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파일럿들도 불만은 있을지언정 저 위의 조치를 받아들이는 것을 볼때 바이도의 위험을 그만큼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5. 번외 - 미래의 지구군
'''바이도를 만든 원흉들'''.
미래의 지구군은 과학기술에서 거의 만렙을 찍은듯하다. 차원소거병기와 반응병기를 만들고, 모든것을 침식하는 병기인 바이도를 만든것을 보면 굉장한 기술력을 가진 듯. 심지어 바이도 제작 과정을 보면 '''마도'''역학같은 사이비스러운 기술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정작 바이도를 만들고 오작동했을때 처리가 불가능해서 차원소거병기로 대충 처리하는 바람에 과거의 지구에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사실 대충 처리했다고 보기는 좀 뭐한게, 발사하고나니 없어져서 '야 끝났다!'했는데 그게 차원틈새에서도 소멸하지않고 오히려 적응 진화해버린 것이다. 일단 미래에서는 굉장히 깔끔하게 끝난 사건으로 종결됐다.
바이도가 안 죽고 과거로 간거라서 미래의 지구군이 잘못 처리한건 아니다.
알타입 파이널 마지막 루트에서 미래의 지구군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주인공 기체가 이층차원항행장치로 무리하게 타임워프를 진행해서 바이도를 만들어낸 미래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미래의 지구군에게 차원병기로 막 소거되어 도약차원 안에 쏟아지는 바이도를 뚫고 타임워프를 끝낸 주인공이 보는 광경은 아무것도 없는 별들의 공간만 있었을 뿐이었고 기체의 모든 에너지를 소모한 주인공은 그대로 우주미아로 남겨지게 된다.[3]
[1] 참고로 이거 '''전투기'''에 탑재된 무기다![2] 설정상 '''4세기 이후'''의 결전병기다. 현실로 치면 이지스함을 판옥선으로 상대하는 셈.[3] 해석에서는 차원병기로 날린 순간 과거간섭으로 그 차원에서는 과거에 바이도가 침입한 적이 없었던 미래가 사라져서 없어졌다는 설부터 단순히 미래에 도약한 그 순간까지만 게임에서 보여주고 미래의 지구군에 접촉하는 건 상상에 맡긴다는 설까지 다양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