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군 5

 

'''지구방위군 5'''
''地球防衛軍5''

[image]
'''개발'''
SANDLOT
'''유통'''
D3퍼블리셔 / SIEK(대한민국)
'''플랫폼'''
/ PC
'''출시'''
'''일본'''
2017년 12월 7일
'''대한민국'''
2018년 12월 11일
'''등급'''
'''일본'''
'''CERO D'''[1]
'''대한민국'''
'''청소년이용불가'''
'''장르'''
3D 액션 슈팅
'''웹사이트'''
https://www.d3p.co.jp/edf5_kr/
'''한국어 지원'''
음성 / 자막

인류여, 운명에 맞서라.

거대한 에일리언과 EDF 사이의 지구의 운명을 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서기 2022년.

EDF의 228기지에서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하 깊숙이 이어지는 광대한 시설 내부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침입하여 사람들을 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세계 각지에는 거대한 마더 쉽이 날아와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작했다.

1. 개요
2. 상세
3. 발매 전 정보
4. 게임 관련 정보
5. 평가
5.1. 전반적 평가
5.2. B급 감성
5.3. 게임성
5.4. 단점
6.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 내 누적 판매량 35만장을 돌파한 액션 슈팅 게임 ‘지구방위군 5’는 서기 2022년을 무대로 미지의 외계 생명체 침략자와 전지구방위기구군 EDF(Earth Defense Force)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EDF 소속 병사가 되어 수많은 거대 생물과 살상 기계를 섬멸하고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게 된다. ‘지구방위군 5’에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미션 종류와 4개의 병과, 1000종에 달하는 무기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모든 미션에서 최대 4명까지 온라인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며, 화면 분할을 통해 최대 2명까지 오프라인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본 작품의 매력인 EDF 본부와 대원들과의 통신 음성을 재현하기 위해 한국어로 전체 음성 더빙을 진행하여 ‘지구방위군’ 작품의 매력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 스테이션 홈페이지 보도자료

SIMPLE 시리즈에서 파생된 THE 지구방위군 시리즈의 다섯번째 넘버링 작품.
서기 2022년을 배경으로 지구를 침공해 온 미지의 외계생명체에 맞서 EDF의 일원으로서 싸워나가는 게임이다.
시리즈 최초의 한글화 작품이다.

2. 상세


원래 2017년 여름에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개발이 늦어져 발매시기가 12월 7일로 늦춰져 발매됐다. 외계인 침공 시점이 2022년에다 EDF 창설 배경이 '전지구방위기동군'을 창설하고 다가오는 위협을 대비하고자 물자를 비축하고 있다는 설정의 새로운 세계관으로 시작한다.
2018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SIEJA 유통으로 지구방위군 5의 중문화 사실이 발표됨에 따라 한국어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었는데 2018년 4월 12일, 트레일러와 함께 '''음성 더빙'''으로 한국어화가 확정되었다.[2] 여름에 발매 예정이었다가 겨울로 연기됐다. 더빙이 되는 이유는 게임에 자막이 없이 대화가 전달된다는 게임 특성 때문. 더빙 퀄리티는 전체적으로 무난하며, 군가도 전부 더빙되어 있다.
다만 '''개미''', '''거미''', '''말벌''', '''개구리''' 등등이 거대화해서 나오며, 죽을 경우 주황색, 보라색 피를 뿜으면서 피부가 부서지고 잠깐 시체가 남는데, 이런 걸 혐오하는 사람이면 구입 전에 영상을 보고 자기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자.
2019년 7월 11일에 스팀판 발매되었다. 한국어 자막은 물론 음성 더빙까지 완비되어 포팅되었고 DLC 무기까지 판매하고 있다.


3. 발매 전 정보




'''트레일러'''

4. 게임 관련 정보


THE 지구방위군/무장/5 계열
THE 지구방위군/외계인#s-4
[image]
  • 바르가: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는 거대 이족보행 로봇이자 전작의 바람에 해당하는 결전병기. 웬만한 곤충형 외계인은 밟아서 일격에 터뜨려버릴 수 있으며, 상기한 아켈루스 같은 거대 괴수 역시 처치할 수 있다. 원래는 가교 작업을 상정하고 정부 주도로 만들었으나 운용 단계에서 문제가 너무 많아 EDF에 양도됐다가 정작 EDF에서도 딱히 쓸 일이 없어서 228기지 지하 창고에 박아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거대 괴수인 아켈루스를 잡기 위해서는 막강한 물리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28기지를 재탈환하면서 드디어 지하 창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나오자마자 외계인과 괴물들을 학살하며 데뷔전을 치르고 이후 아켈루스를 죽이는데도 성공하면서 대괴수용으로 유용하다는 결론이 나와 남은 바르가들도 전부 다 회수 및 개량되어 거대 괴수를 상대로 활약하게 된다.
  • 멀티플레이어: 멀티플레이어시 기본적으로 해당스테이지에 맞는 장비레벨 기준으로 특정 상한선 기준까지 무기를 들수 밖에 없고, 또한 캐릭터들의 체력(아머)설정또한 특정 수준까지 밖에 제한되어 있다 이는 종결급 장비를 든 유저가 초보방에 들어가서 대학살을 펼치거나 일종의 쩔개념을 방지한 시스템으로 보이며 이를 무기 레벨 한계, 아머 내구도 한계 설정을 비활성화 기능을 언락하기 위해서는 게임 진행도 70%를 달성해야 한다 스테이지자체는 100개가 넘으므로 대충 100개로 잡았을때 이지모드로 다깼을경우 20% 노멀모드 40% 하드모드 60%정도 진행도를 보이며 한마디로 하드모드로 모든 미션을 다 클리어 할 경우에 70%정도 육박하므로 강제적으로 스토리모드를 전부 완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을 캐릭터별로 다 깨야 진행도가 올라가므로 모든스테이지를 하드로 최소한 4개의 캐릭터들로 다 깨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드모드도 결코 쉬운것이 아니며 어려운편에 속하고 장비파밍도 제대로 되어야 한다. 상위난이도인 하디스트나 인페르노는 어떤 난이도로든 엔딩을 봐야하며, 종결급무기를 본격적으로 사용 가능한 최후반 미션 순으로 달성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종결급을 습득했다 하더라도 최고난이도인 인페르노 제일마지막 미션조차도 레벨 100대가 넘어가는 무기는 사용 할 수 없다 사실상 게임 클리어를 갈때까지 가버린 고인물만이 사용하는 엔드컨텐츠용 무기라고 볼 수있다.
참고로 스테이지를 하드로 클리어 하면 훈장(클리어표시)은 이지,노말,하드 세가지가 자동으로 훈장이 주어지지만 하디스트 이상 난이도에서 클리어 할 경우 하디스트 난이도 단독적으로만 훈장을 수여받게 된다 인페르노를 클리어한다고 해서 하위난이도 모두가 훈장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것.

5. 평가



5.1. 전반적 평가


''' '''
'''스코어 72/100'''
'''6.7/10'''
가격이 7800엔으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높은데도, 호평에 힘입어 판매량이 20만장을 돌파하고 25만장도 돌파, 2018년 3월 쯤엔 33만장을 돌파했다.
그야말로 명실상부하게 심플 시리즈에서 탈피,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작품의 집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꽤 신경을 많이 쓴 게 시작부터 보이는데, 플레이어 설정도 군인이었던 지금까지와 다르게 EDF 기지에 취직한 민간인으로 시작해서 군인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미션 숫자도 역대 최고로 많으며, 시리즈에서 전례가 없던 무적보정NPC의 고정 네임드가 존재하고, 민간 방송과 EDF의 선전방송 등, 기존 시리즈에 없던 요소가 추가되는 등, 역대 시리즈 중 최고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PS4의 성능에 어울리지 않게 미흡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지만, 애초에 이 작품의 시초인 심플 시리즈부터가 그래픽보다는 아이디어 로 승부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어 그렇게 큰 단점으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래픽이 더 좋아졌던 외전작들은 물량이 줄어들면서 평이 나빠진 것을 보면, 이 구린 그래픽은 물량과의 타협이라고 볼 수도 있다.

5.2. B급 감성


시리즈 최초 한글화 덕분에 새로 유입되는 한국인 게이머들을 위해 상세한 서술을 하자면, 기본적으로 70~80년대 일본 전대물, 특촬물에 등장하는 '지구방위대' 컨셉을 그 유치뽕짝한 감성까지도 그대로 게임 상에 재현한 의외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의 개발 취지[3]부터가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B급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데 있기 때문. 일본 특촬물에서 괴수가 출현하거나 외계인이 침략해올 때 용감하게 출격해서 맨날 전투력 측정기 노릇하며 박살나는 병사들의 처절함이 절로 묻어나온다. 다만, 특촬물에서는 항상 영웅 전대나 초인 히어로가 등장하여 사태를 해결해주는 것과는 달리 THE지구방위군 세계관에는 영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군인들을 갈아 넣어서 몸으로 초월적 군세의 외계세력을 저지해야 하기 때문에 처절함은 두 배가 된다.
기획의도 자체가 그러한 B급 공상과학물, 특촬물의 패러디이기 때문에 장르는 다르지만 B급으로 유명한 컴파일 하트,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거스트[4]의 게임들보다 나은 정도라고 할 수 있으며, 가장 유사한 것은 스다 고이치의 게임들이다. 수준 높은 그래픽, 화려한 연출, 리뷰 점수가 높은 A급의 대작은 애초에 기대하지 말자. 예를 들어, 똑같이 외계인 침공과 맞서 싸우는 SF적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매우 치밀한 게임성, 심도 있는 전략, 영화적 연출과 뽕찯오르는 그래픽을 자랑하는 XCOM 시리즈 같은 게임들이 지향하는 것과는 정 반대라고 할 수 있다.
한글 음성더빙은 그런 분위기가 좀 약하지만, 일어 원어 대사나 영어 대사를 들어보면 그야말로 그런 점을 잘 깨달을 수 있는데, 요즘 사람들이 옛날 70~80년대 만화 보면 느끼게 되는 그 오글거리는 "과장된 옛날식 대사"가 사용되기 때문. 사령관과 지휘부의 일장연설, 지극히 뻔한 사실을 정색하고 설명하고 있는 오퍼레이터양, 그리고 죽을 때면 한결 같이 빠지지 않는 그 '''"우와아아아아아악!!"''' 하는 옛날만화식 절명까지, 훌륭한 패러디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다.

5.3. 게임성


B급 감성, B급 지향의 게임이 치고는 의외로 게임성이 상당히 훌륭한 편에 속한다. 즉, 게임이 지향하는 바가 B급이라고 해서 그 게임 구성까지도 B급은 아니라는 말.
일단 서양의 대작 FPS 게임처럼 뭔가 굉장히 치밀한,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1인칭 슈팅은 전혀 아니고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와장창 때려부수는 스트레스 해소"'''의 탄막슈팅 게임을 3D와 FPS형식으로 풀이한 편에 가깝다. 하지만, 그러한 탄막슈팅게임들에도 나름대로의 전략과 노하우가 있는 것처럼 지구방위군 시리즈 게임들도; (1) 4개 병과 사이의 전술적 차이, (2) 의외로 존재하는 각 병과들의 고유 테크닉 및 컨트롤 요소, (3) 전술적 다양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무기, (4) 화끈한 재미를 선사하는 대량의 적, (5) 의외로 공략법을 고민 해야 하는 다양한 적들 및 그 조합, (6) 도전의욕을 자극하는 난이도의 차이 ... 등등의 요소들이 존재하는 관계로 의외로 몰입이 쉽게 되는 편이다.
즉, 서양의 대작 FPS 보다는 B급 지향의 3D 탄막슈팅에 가깝다고 해서 그냥 2D 슈팅처럼 "피하고 쏜다"로 해결되는 게임은 전혀 아니라는 말. 병과들에 존재하는 고유 테크닉들은 의외로 시간을 투자하여 익혀두면 게임 내에서 상당한 결과의 차이를 불러오기 때문에 성취감이 매우 크고, 정말 엄청나게 다양하게 제공되는 무기들이 각자 고유의 장단점이 있고, 똑같은 무기라고 해도 난이도에 따라 장단점이 뒤바뀌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장의 조합을 선택하여 자기 손에 맞는 최적의 세팅을 찾아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특히, 5편에서는 4편과는 달리 각 병과들의 성장요소를 '''"무기 업그레이드"''' 시스템 및 특수 요소들[5]을 통해 더욱 심화해놓고 있기 때문에 이전작의 팬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위의 모든 장점들과 온라인 멀티플레이의 코옵이 매우 궁합이 좋기 때문에 일반 병사들 몇몇과 함께 출전한 달랑 4명의 플레이어들이, 그야말로 '''"적이 7, 하늘이 3"'''인 상황에 맞서는 묘미가 상당하다.
또 하나의 큰 호재는 EDF 4.1 부터 PC 포팅이 되어 스팀으로 제공되었다는 점인데, 콘솔이 없는 많은 유져들이 EDF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것도 EDF 4.1을 통해서였기 때문에 서양에서도 아주 많은 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위 "아는 사람은 아는" 매니악한 명작 게임으로 종종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5편 또한 완전 한글화, 그리고 2019년 7월 스팀출시가 된 덕분에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을 부담없이 PC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5.4. 단점


  • 미흡한 그래픽
빈말로라도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그래픽은 시리즈 오래 된 단점. 단순히 수준이 딸리는 정도가 아니라 기술적 발전, 새로운 기법 도입 등이 '''아예 없다.''' 콘솔로는 대충 2~3세대 전, 시기적으로는 2000년대 중반 수준의 그래픽이라 각종 모델링 디테일이 매우 낮고, 텍스쳐 해상도도 매우 낮으며, 특히 발전된 렌더링 기법, 효과 등은 아예 없다. 게임에 나오는 대부분의 애셋(asset)도 전작의 것을 약간 손 봐서 돌려쓰는 수준.
어차피 대규모 난전의 화끈함에 하는 게임이라 그래픽이 큰 평가요소는 아니라곤 하지만, 그래도 좀 심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기술적 발전상이 전혀 없는 것이 큰 흠. 예를 들어, 서양의 소규모 제작사인 Fatshark에서 개발한 버민타이드 시리즈와 비교를 할 수 있는데, 냉병기를 다루는 판타지 세계관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EDF와 비슷하게 꾸역꾸역 몰려드는 엄청난 스케이븐의 물량과 맞서 싸우는 정신없는 멀티플레이어 코옵 액션게임인 것은 마찬가지다. 작은 규모의 제작사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정교한 그래픽으로 암울한 워해머 판타지의 엔드타임 세계관을 잘 살려낸 것에 비교하면 지구방위군 시리즈의 낮은 그래픽 수준은 원래부터 콘솔용으로 개발 된 게임임을 감안한다고 쳐도 걍 제작사의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임을 부정하기 힘들다.
물론 버민타이드와 완전히 동일시하기엔 좀 무리가 있긴하다. 버민타이드가 엄청난 물량과 맞선다지만 실제로 한번에 맵에 보이는 물량 자체는 지구방위군 시리즈에 비할바는 아니다. 실제로 외주를 줘서 그래픽 수준을 올리고 그 대가로 물량이 줄어든 아이언레인은 원작 팬들에게 평이 별로 좋지 않으니 제작사에선 나름대로 물량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셈.
  • 전작들을 답습한 미션구성
지구방위군 시리즈의 오랜 전통이라고는 해도, 전작과 똑같은 구성, 똑같은 순서로 복사/붙여넣기 수준인 미션들이 좀 많은 것도 흠이다. 에르기누스나 아켈로스의 등장, 비행형 외계인의 등장, 거대괴수와 거대로봇의 싸움1, 거대괴수 떼거지와 거대로봇 군단의 싸움 등등, 본질적으로 전작들에 있었던 것과 완전히 똑같은 미션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1회차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라고 전작을 해 본 경험이 있으면 앞으로 나올 미션이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거의 정확히게 예상 가능하다.
  • 전작에 비해 밋밋한 스토리 진행
마지막에 등장하는 최종보스전에 시리즈 최초로 "진짜 보스" 캐릭터가 등장한 점은 신선한 변화였지만, 그 최종보스전까지 가는 여정이 좀 밋밋하다는 평이 있다. 어차피 한정된 타입의 미션들이라고는 하지만, 전작인 4.1`에서는 그나마 최대한 다양하게 몹을 섞어 등장시키고, 중간중간에 배치 된 엄청난 대규모 회전, 중간보스 분위기를 풍기는 거대 우주전함과의 싸움, 지구를 아예 감쌌기에 하늘을 뒤덮는 적의 시설물, 거대한 이동요새를 여러 대 때려잡는 격한 미션 등등, 여러가지로 질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미션을 배치한 것이 보인다.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전작보다도 미션들은 많은데 거의 동일한 구성의 시가전 미션들이 일직선으로 주욱 나열 된 느낌이고, 배경의 전환, 분위기 전환 등을 위해 배치 된 특별 미션들의 가짓수와 빈도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전작보다 극적인 느낌이 많이 떨어진다.
이러한 미션 구성 및 분위기는 전체적인 난이도에도 영향을 끼친 편인데, EDF 4.1에서는 이미 HARD 정도 난이도만 되어도 팀원 전원이 지정한도까지 아머치를 다 채우고 어느 정도 숙련되지 않으면 클리어가 힘든 편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팀에 숙련 된 플레이어 둘 정도만 있으면 HARD 난이도에서 최종보스전까지 깨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예컨대, 전작에서 중간보스전이나 최종보스전에서 엄청나게 쏟아지던 마더쉽 탄막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확실히 덜 어려운 편이다. 여기에 이전까지 나오던 놈들은 그대로 나오는데 새롭게 중장보병같은게 튀어나오면서 묘하게 더 성가시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이런 부분은 스토리의 분위기도 영향을 줬는데, 이전 작들은 대체로 시작부터 박살나다가 플레이어의 분전으로 반격하면서 적을 격퇴했는데 사실 선봉대에 불과했고 다시 맹렬히 조져지다가 모두의 응원과 투지를 하나로 합쳐서 승리하는 패턴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번 작에선 시작부터 조져지고, 플레이어의 분전으로 반격하면서 잠깐 승리하지만 그 이후에도 맹렬히 조져지고, 끝까지 조져지다가 최종반에선 인류멸종이 눈 앞에 다가오고 최종전에서 플레이어를 제외한 모두가 죽으면서 끝나버린다. 스토리 내내 EDF는 잠깐잠깐 승리로 아주 약간 사기가 상승할 뿐, 꾸준히 무너지며 최후의 승리조차도 피로스의 승리로 끝나버린다. 대체로 게임 내의 감성이 이전작들에 비해서 굉장히 암울해진 편.
  • 옛날 일본게임식 노가다 요소
전작들에서도 똑같이 존재하는, 어찌 보면 일본 게임 특유의 "노가다성"이 이번 작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다. 그나마 이번작품에서는 동일 아이템을 중복획득 했을 때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보는 재미라도 있지만, 그래도 "주인공 Lv99 만들기" 느낌이 드는 무지막지한 노가다는 여전하다. 아무리 실력이 는다고 해도 결국 HARDEST, INFERNO 난이도로 가면 게임 클리어를 위한 최후의 보루는 무지막지한 아머 수치 (= HP) 밖에 없기 때문.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전작보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졌다고는 해도 HARD 난이도에서 평균적으로 1,300 전후, HARDEST에서 5,000 전후, INFERNO 가면 만 단위로 HP가 있어야 안정적인 것은 변함이 없다.
물론, 전작과는 달리 사용 중인 병과 외의 다른 병과들의 무기 및 아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노가다의 괴로움을 상당히 줄여주는 좋은 변화인 것은 맞다. 덕분에, 어느 한 병과를 집중적으로 파도 나머지 병과들도 어느 정도는 그에 준하는 아머 수치, 무기 등을 보유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기 수월하다.
주력으로 쓰는 병과를 2만 아머 정도까지 파밍을 한 후에, 다른 병과 해보려고 바꿨을 때 '''"ARMOR: 200"''' 나온 거 보고 그냥 포기하고 조용히 겜 꺼버린 전작의 경험은 지구방위군 시리즈 팬이라면 아마 누구나 공감할 듯.

6. 관련 문서




[1] 17세 이상.[2] 성우 이동훈, 신경선, 박요한, 이다은, 이창민, 서반석, 김디도 등이 참가했다고 한다. 해당 트윗[3] 위의 트레일러만 봐도 알겠지만 B급 정서가 가득하다.[4] 단, 컴파일 하트의 게임 중 상당한 고평가를 받는 신차원게임 넵튠 VII, 신옥탑 메리스켈터나 니폰이치의 주력작인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제외.[5] 예를 들어, 윙다이버의 경우 동력원이 되는 '코어' 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코어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최적의 무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성능의 기대치가 완전히 뒤바뀌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