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헬기 추락 사고

 


[image]
'''사고 발생 기체'''
'''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2020년 5월 1일 12시 10분
'''유형'''
불명
'''발생 위치'''
대한민국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천왕봉 부근
<color=#373a3c> '''탑승인원'''
7명
'''부상자'''
'''1명[1]'''
<color=#373a3c> '''사망자'''
'''2명[2]'''
<color=#373a3c> '''생존자'''
'''5명[3]'''
'''기종'''
시콜스키 S-76
'''항공사'''
경남소방본부
'''기체 등록번호'''
HL9646
1. 개요
2. 내용
3. 기타


1. 개요


2020년 5월 1일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의 지리산 천왕봉 부근서 경남소방본부 소속의 소방헬기가 추락한 사고이다.

2. 내용


2020년 5월 1일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남소방본부 소속의 소방헬기가 출동하였다. 그러나 오후 12시 10분쯤 지리산 천왕봉 법계사 쪽 400여m 지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추락하여 등산 중 심정지 증상을 보인 환자가 헬기와 함께 추락했으며 신고를 한 아내도 아래에서 구조를 돕다가 헬기 주날개에 부딪히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탑승한 구조대원 등 5명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헬기는 호이스트 구조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과정에서 등산 중이던 등산객 1명이 추락하는 헬기 동체에 스치듯이 부딪혀 허리 쪽에 경상을 입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1 #2
해당 헬리콥터는 시콜스키에서 91년도에 생산된 기체로 30년 가까운 시간동안 주인만 6번이 바뀐 헬기다. 한국에는 2018년에 세진항공이라는 업체를 통해 들어왔으며, 경남소방본부와의 임차 계약으로 소방헬기로서 사용하게 되었다.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되었다.#3 헬리콥터가 호버링 중 서서히 아래로 가라앉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기의 와류로 볼텍스 링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난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로타리 대피소∼천왕봉 구간 출입을 임시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과 소방대원, 경찰 등 70여명이 투입돼 헬기 파편을 치우고, 근처 탐방객을 하산시켰다. #
[image]
'''사고 발생 직전 사진'''
경남소방본부 등은 사망한 부부에 대한 보상 수준을 추후 논의할 계획이며 모든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1년가량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 국토부 또한 사고조사를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현장에 급파했다.

3. 기타


본 사건 이외에 대한민국에서 사고기종인 S-76은 4건의 사고가 있었다. 1993년에는 한강 영화촬영 헬기 추락 사고를 일으켰고, 1997년에는 동아건설 헬기가 안양시 수리산에 추락했고, 2001년에는 대우조선해양 헬기가 추락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서울 삼성동 헬기 추락사고를 일으켰다. 미국에서도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 기종의 헬기를 탔다가 추락해서 딸과 함께 숨졌다. 기체 자체에 문제가 있는 기종은 아니고, 오히려 동급헬기중 최고로 평가받는 기종이라 VIP운송용으로 많이 쓰였다[4]. 대부분의 사고가 조종사의 판단착오나 기상악화 상황속에서의 무리한 비행의 결과다.

[1] 등산객[2] 환자, 신고자[3] 기장, 부기장, 정비사 1명, 구조대원 2명[4]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 이전의 도널드 트럼프가 전용헬기로 사용한 기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