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
히브리어: קֹדֶשׁ הַקֳּדָשִׁים
라틴어: Sanctum Sanctorum[1]
영어: Most Holy Place[2]
한자: 至聖所
문자 그대로 '가장 거룩한 곳'이라는 뜻이다.[3]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민족 성소이자 성막의 가장 안쪽에 있는 공간으로서, 야훼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임재하는 거룩한 장소이다. 인간은 죄악되어, 함부로 안을 들여다보거나 들어갈 수 없는 지극히 거룩한 야훼의 보좌를 말하기도 한다. 지성소는 휘장에 의해 성소와 구분되어 있었으며 함부로 지성소에 들어가거나 보게 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오직 대제사장 한 사람만이 1년에 단 한 번씩,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는 거룩한 공간이기에, 평상시에 성소에서 야훼를 섬기던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왕조차도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었다. 대제사장이 이곳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릴 때에도 만약의 사태를 위하여, 다리에 끈을 묶고 들어가서 한 끝은 성소에 나와 있게 하였다고 한다. 제의에 달린 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지성소에서 제사를 지내는 대제사장의 생사를 확인하였다고 하며 만약 대제사장이 그 안에서 갑자기 병이 나거나 하나님의 분노로 죽어도 시신을 거두러 지성소에 들어갔다가는 따라 죽으니까 끈을 당겨 시신을 끌어내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였다.
지성소 안에는 계약궤가 있으며 계약궤 위에는 속죄소가 있는데 이 방에서 대사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해마다 죄를 속죄하였다.[4]
구약시대에 성소와 지성소는 두꺼운 휘장으로 인간과 야훼의 관계가 죄로 인하여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음을 나타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훼가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에게 보내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서 인간과 야훼의 관계는 예수를 통하여 다시 이어지게 되었다. 이것은 신약성경에서 예수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자 성전의 휘장이 둘로 갈라졌다는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성전의 휘장은 바로 지성소와 성전 안의 다른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는 가톨릭과 정교회의 교회 건축에서 잘 알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제대가 평신도들이 앉는 회중석과 공간을 나누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짓기 때문이다.[5]
라틴어: Sanctum Sanctorum[1]
영어: Most Holy Place[2]
한자: 至聖所
'''내가 이 백성들 가운데서 살고자 하니 그들에게 내가 있을 성소를 지으라고 하여라. ... 내가 거기에서 너를 만나, 속죄판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거룹 사이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너에게 명할 모든 일들을 일러주리라.'''
- 출애굽기 25:8,22
'''그 때 주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은 이러하였다. "너는 너의 형 아론에게, 죽지 않으려거든 보통 때는 성소 휘장 안쪽 법궤 위에 있는 속죄판 앞으로 나가지 말라고 일러주어라. 속죄판은 내가 구름 속에서 나타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 레위기 16:2
1. 개요
1. 개요
문자 그대로 '가장 거룩한 곳'이라는 뜻이다.[3]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민족 성소이자 성막의 가장 안쪽에 있는 공간으로서, 야훼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임재하는 거룩한 장소이다. 인간은 죄악되어, 함부로 안을 들여다보거나 들어갈 수 없는 지극히 거룩한 야훼의 보좌를 말하기도 한다. 지성소는 휘장에 의해 성소와 구분되어 있었으며 함부로 지성소에 들어가거나 보게 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오직 대제사장 한 사람만이 1년에 단 한 번씩,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는 거룩한 공간이기에, 평상시에 성소에서 야훼를 섬기던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왕조차도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었다. 대제사장이 이곳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릴 때에도 만약의 사태를 위하여, 다리에 끈을 묶고 들어가서 한 끝은 성소에 나와 있게 하였다고 한다. 제의에 달린 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지성소에서 제사를 지내는 대제사장의 생사를 확인하였다고 하며 만약 대제사장이 그 안에서 갑자기 병이 나거나 하나님의 분노로 죽어도 시신을 거두러 지성소에 들어갔다가는 따라 죽으니까 끈을 당겨 시신을 끌어내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였다.
지성소 안에는 계약궤가 있으며 계약궤 위에는 속죄소가 있는데 이 방에서 대사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해마다 죄를 속죄하였다.[4]
구약시대에 성소와 지성소는 두꺼운 휘장으로 인간과 야훼의 관계가 죄로 인하여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음을 나타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훼가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에게 보내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서 인간과 야훼의 관계는 예수를 통하여 다시 이어지게 되었다. 이것은 신약성경에서 예수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자 성전의 휘장이 둘로 갈라졌다는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성전의 휘장은 바로 지성소와 성전 안의 다른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는 가톨릭과 정교회의 교회 건축에서 잘 알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제대가 평신도들이 앉는 회중석과 공간을 나누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짓기 때문이다.[5]